재활보조기구 지원, 비데 보급, 특별운송 지원,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대전시 중구(구청장 金聲起)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생활안정 지원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는 올 한해 특수시책 사업으로 재활보조기구 나눔사업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휠체어 등 8개 품목 122개를 접수받아 이중 보청기 2개를 무료로 지원해주고 60여명에게 재활보조기구를 무료로 대여해 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 10가구에 대해서는 지난 8월 비데를 설치 보급했으며, 대학생 40명과 장애인 20명의 자매결연을 주선해 말동무, 청소, 외출동행 등의 재가서비를 제공했다.

장애인들의 병원 이동의 편의를 위해 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와 연계, 희망자에 한해 총 250회의 특별운송수단을 제공하기도 했다.

장애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월 610여명에게 장애수당, 장애아동 부양수당 등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외에 932명에게 의료비와 분기별 15명에게 자녀교육비를, 42명에게 장애인 등록 진단비를 지원해 주었다.

또 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재활의 의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에서 개최한 장애인 세상보여주기 행사를 비롯해 장애인 체육대회, 흰지팡이의 날, 장애인의 날 등 다양한 행사 지원을 통해 일반인과 장애인 간의 통합이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한편 중구는 내년에도 생활안정지원은 물론, 재활보조기구 무료대여, 비데설치 지원과 각종 건물의 신축 및 개축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자립기반 조성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