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계지원, 겨울나기 살림지원, 생활불편사항 정비 등

대전시 중구가 다가오는 겨울,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주위의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 대해 훈훈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중구는 6일, 관내 노인, 장애우,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소외계층을 위한 ꡐ따뜻한 겨울나기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 이달부터 본격 전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밝힌 종합지원 대책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각 동별 복지만두레 등과 연계, 스스로 방풍작업 등을 할 수 없는 500여 세대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외풍 막아주기, 보일러 고쳐주기, 하수도 정비해주기 등의 생활불편사항 정비사업을 전개한다.

또 오는 27일까지는 구와 각 동 단위별로 총 2000여 세대에 각종 사회봉사단체, 독지가 등과의 결연을 통해 학비, 김장, 백미, 이불, 방한복 등 기초생계 유지와 겨우살이 살림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어 30일 오후 2시부터는 구산하 전 공직자와 주민, 각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ꡐ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ꡑ을 전개해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및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철 응급 구호양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경로당 103개소, 보육시설 106개소, 모부자 가정 등에 개소당 20만원~80만원의 난방비를, 루시모자원 등 사회복지시설 2개소에 김장비와 노후보일러, 온수배관 등의 난방시설 보수 등의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이달 말까지 전개한다.

이에 앞서 구는 복지단체인 나눔의 마을과 연계, 저소득 가구 중 연탄사용 156가구에 가구당 200장의 연탄 지원을 지난 달 이미 완료해, 200장이면 3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수량으로 이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구는 2800여 세대에 학비, 김장, 난방비 등을 지원했으며, 460여세대에 외풍 막아주기, 보일러 수리 등 466건의 생활불편사항 정비 등 겨울나기 종합지원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중구 관계자는 ꡒ 최근의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우리주변에 따뜻한 사랑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ꡓ면서 ꡒ이들을 위해 자치단체와 뜻 있는 독지가, 복지만두레 등 여러 기관단체와 주민들의 동참을 얻어 어려운 이웃돕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ꡓ라고 말했다.

문의:중구 사회복지과 606-6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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