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투입, 참숯.발맛사지기 등 건강용품 비치

대전시 중구(구청장 金聲起)가 기존 노인분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화의 공간으로서의 기능만을 담당했던 경로당을 편안한 노후생활을 즐기고 건강까지 돌볼 수 있는 웰빙형 쉼터로 탈바꿈시키는 환경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1억9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선 건물과 시설이 오래된 목달, 동원, 장수경로당 등 12곳에 대해 본격적인 장마철 이전에 도배, 장판, 방수, 설비 등 환경개선 사업을 6월 중순 완공을 목표로 현재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관내 116개소의 모든 경로당의 시설물 일제점검을 실시해 벽체균열 보수, 상하수도시설 교체, 방충망 설치, 옥상 방수 등의 환경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구는 건강까지 돌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00여만원의 예산을 이번 추경에 확보해 모든 경로당에 참숯과 동원경로당 등 20개소에는 발맛사기, 허리벨트 맛사지기 등 체력단련기구를 비치하고 TV 등 오래된 가전제품도 교체 지원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여가복지시설에 대해 웰빙형 시설로 탈바꿈시켜 남은 여생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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