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장수마을관리원, 2004 재가노인 복지사업 시동…

대전시 중구(구청장 金聲起)가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고 일시적인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즐겁고 흥미로운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여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한다.

4일 구에 따르면 “2004년도 재가노인 복지사업을 이달 4일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장수마을관리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구 관내 65세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노인 7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재가노인 복지사업을 4일 은행선화동내 노인들을 시작으로 17개 동별로 1∼5회 등 총 24회에 걸쳐 장수마을 관리원으로 초청해 실시된다.

운영내용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분야별 자원봉사자가 물리치료, 목욕, 이·미용 등을 도와주게 되며, 관리원 내 체력단련실, 재활정원, 게이트볼장 등을 이용하면서 함께 화합하고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여흥의 시간으로는 국악공연을 관람하고 사물놀이 교실, 포크댄스 등의 운영중인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되며, 시설주변의 피크닉장, 화훼원, 야외 산책로 등을 돌아보며 삼림욕과 몸과 마음을 수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자원봉사자 12명이 참여하여 정성껏 마련한 중식과 간식을 제공하며 희망자에 한해 상담실에서 각종 생활 불편사항에 대해 전문상담사를 통해 해결할 수도 있다.

장수마을 관계자는 “주위의 도움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려운 노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노후생활을 자신감 있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노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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