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내달 5일 서대전공원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대전시 중구(구청장 金聲起)가 다음달 5일(목),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전통세시풍속을 재현하여 구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화합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농악대의 길놀이 행사와 송액연 및 풍선날리기를 시작으로 정월대보름 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어 동대항 윷놀이와 널뛰기 대회를 개최하며 주민들 자율적으로 제기차기, 투호놀이, 부럼깨기 등, 송액연 및 풍선날리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대회가 이어져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이날엔 시 무형문화재 제2호인 앉은굿의 기능보유자인 신석봉(67세)씨가 굿을 재현하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4일(수) 오후 3시에는 대사동 당산제, 5일(목) 오전 11시에는 태평동 목신제, 유천동 거리제 등의 지역 동제가 거행돼 주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기원한다.

구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이 행사는 가족들이 함께 전통세시풍속을 보고 즐기면서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은 물론 개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면서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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