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은 16일 오후 충청지역이 장마의 직접적인 영향 권에 들면서 200mm 내외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비 피해가 우려되는 유등천, 갑천, 대전천 일대와 상습 침수지역을 직접 순찰하고 비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 했다.

박성효 시장은 오후 4시 귀청하여 시 재해대책본부장과 소방본부장으로부터 대책상황을 보고받고 비 피해를 줄이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유지와 함께 전 공무원이 비상 상황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동단위로 재난위험지역에 현장 책임자를 지정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유사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 준비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건설공사현장에 주민 접근을 통제하는 등 재해우려지역의 안전대비책을 사전에 점검하여 미비점을 보완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대전시 재해대책본부는 호우에 대비해 기상특보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담장, 축대 등을 점검하고 하천 주위의 주차차량은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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