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오전 8시40분부터 대전 및 충남지역 9개 시험지구 77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대전.충남지역 수험생들은 별다른 사고 없이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쳤으며 다행히 평년보다 날씨가 포근해 '입시한파'는 없었다.

각 고사장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응원객과 학부모들이 나와 각종 응원문구가 담긴 현수막 등을 내걸고 수험생들에게 '화이팅'을 당부했다.

특히 오광록 대전교육감과 오제직 충남교육감은 새벽부터 부교육감과 교육국장 등 지역교육청 간부들과 함께 고사장을 돌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수능에 대전.충남지역에서는 모두 3만8022명(대전 2만 53명, 충남 1만 7969명)이 응시했으며 대전 27곳, 충남 50곳 등 77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6분까지 언어-수리-외국어(영어)-사회.과학.직업탐구 순으로 치러지며 제2외국어 또는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6시15분까지 시험을 보게 된다.

한편 디트뉴스는 대학학원의 협조를 받아 23일 저녁 수능시험 출제난이도 분석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자신의 점수에 따른 선택 가능한 대학을 제시해 수험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류철호기자 ch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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