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면학 프로그램 운영


생활예절익히기, 자기관리교육, 독서시간운영 등의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능 이후 특별 면학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강복환)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나타날 수 있는 학생들의 심리적 허탈감, 해방감과 연말·연시의 들뜬 사회 분위기로 학교 내외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의 운영과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예상돼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4천3백여만원을 각 고등학교에 배정하여 학교별 고3학생들을 위한 특기, 적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현장체험 학습을 전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요 권장 내용으로 담임과 함께하는 작은 축제 및 테마답사 여행, 각종 동아리 경연대회, 선·후배와의 대화, 진로선택과 교양을 높이기 위한 각종 강연회, 불우시설 등의 봉사활동, 생활예절 익히기, 독서, 사회 적응을 위한 특강, 외국어반, 패션강좌, 전통예절 등의 특별강좌 등이다.

또한 도교육청에서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청남도학생회관에서 충남 학생들은 물론 전국 학생동아리들이 참여하여 서로의 특기를 자랑하고 표현하는 '평생학습 축제'와 고3학생 150여명을 선발하여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효지(孝地)를 순례하는 '효 실천 봉사 순례 활동', 고3학생 약 400여명을 복지농도원에 입교시켜 4박 5일간 예절교육과 수련활동을 하는 '특별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28일에는 학생회관에서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을 위한 토론대회도 개최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비행 탈선 예방을 위해 15개 기역별로 '생활지도 상임위원회' 활동체제 정비와 학교별 '고3 특별 지도 위원회'를 구성, 교외 생활 지도를 강화하여 비행과 폭력 등 탈선행위를 방지하고 있으며 26일에는 '지역교육청 생활지도 담당 장학사 및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부장 회의'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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