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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위주의 공교육 대안으로 체험, 현장 학습을 목표로 전국에서 활발히 생겨나고 모색되고 있는 대안초등학교가 대전에 생길 예정이다.
대전대안학교준비모임은 지난 5월 처음 제안돼 20여명이 모임을 진행해 왔으며 이미 5차례 예비 모임을 가졌다. '친구랑 공동육아 어린이집'과 '친구랑 방과후 어린이집' 조합원, 지역통화 '한밭레츠', '민들레 의료 생협' 가입자들을 중심으로 논의가 돼 왔다.
현재까지 20여명의 학부모와 5세에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 30여명의 학생들이 뜻을 같이 해 왔으며 빠르면 내년 3월 임시개교를 목표로 움직임을 본격화 하고 있다. 현재는 인터넷 카페(http://cafe.net/duruschool)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22일부터 24일까지 무주에서 열리는 대안학교준비모임 워크샵과 어린이 생태학교를 통해 대안학교의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형태는 인가, 비인가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전 외곽 지역 폐교 위기의 학교 가운데 대안학교의 목표와 유사한 곳으로의 이전도 유력한 방법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인가된 기존 학교에 새로운 교육 방법을 대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교육과의 연계 가능성도 있어 긍정적으로 고려할 만하다는 입장이다. 또, 우선은 초등학교를 열고 향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하는 큰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대전대안학교준비모임 설근석 대표(34, (주)이노플러스 책임연구원)는 “입시 위주의 공교육의 대안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학교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미 20여명의 학부모들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이르면 올해 말쯤이면 대전의 첫 대안학교의 윤곽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설근석 대표 연락처 : 016-462-8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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