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겨울방학중 중3학생 430명을 대상으로 1월 14일부터 2박 3일간 육로로 금강산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주관으로 통일부의 지원에 의해서 실시되는데, 경비의 대부분을 국가에서 지원해주고 방학중에 실시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도교육청은 국가적 차원에서 실시하는 체험학습의 교육적 효과를 고양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인솔교원 및 참가학생에 대한 사전연수를 지난 5일과 11일에 완료하였으며, 출경직전에 통일전망대 안보교육관에서 안보 및 북한 방문시 유의사항을 집중 교육하여 북한에 대한 사전지식을 충분히 갖도록 하였다.

북한방문 첫째 날에는 금강산 구룡연과 상팔담을 등산하고, 둘째 날에는 삼일포와 교예단 공연을 관람하며 현대 측의 협조로 “북한의 현실과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여 현지에서 생생하게 북한의 현실을 직시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복귀 후에는 체험학습 보고서를 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통일교육 홈페이지에 탑재하도록 하여 비무장지대를 가로질러 남북을 오가는 과정에서 체험한 분단현실에 대한 생각을 도내 전학생이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며,

중․고등학생 금강산체험학습이 종료된 후에 체험학습보고서를 심사하여 우수작 표창과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향후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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