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소규모학교인 홍성 대평초등초등학교(교장 한상돈)의 선배들이 아낌없는 후배 챙기기 에 앞장서 지역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대평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최성국, 새빛애셋 대표이사)회원들은 2001년부터 매년 이학교에 1,800만원을 지원하여 충남에서 유일하게 전교생 급식비 없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6학년을 대상으로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하여 중국북경으로 문화체험을 다녀왔고 금년에는 백두산과 고구려유적지를 체험 할 계획이다.

6학년 구자필 학생은 “ 급식비를 대주고 해외문화체험을 시켜주는 선배님들이 있어서 대평초등학교에 다니는 것이 자랑스럽고, 나도 졸업을 하면 후배들 사랑에 앞장 서겠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다.

대평초등학교는 고 최성린선생님이 어려웠던 시절 야학을 열어 젊은이들을 일깨웠고 평생모은 재산을 털어 설립한 학교로 현재 총동창회장을 받고 있는 최성국회장은 설립자 고 최성린선생님의 아들로 학교와 후배사랑은 각별하다.

매년 1.000만원 정도를 급식비로 지원하고 윤도현밴드 홍성공연에도 500만원을 들여 교직원 및 전교생을 초대하여 공연을 관람하게 하였다. 올해도 급식비와 해외문화체험비1.000만원을 학교에 기탁하였다. 이밖에도 대평초등학교 명예졸업생인 김주호선생님과 김종구동문, 양재익동문(대평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 해외문화체험비를 기탁하였다.

이학교 총동창회의 후배사랑은 매 기수별로 급식비를 지원하였고 2004년 총동문체육대회 주관기수(대회장 김종구)는 급식실에 에어컨을 설치하였으며, 매년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1학년입학생 및 전입생에게는 10만원든 저금통장을 만들어 주기도 하였다.

한상돈 교장은 “정부에서 급식비가 지원된다면 지금까지의 급식비로 원어민강사를 초빙하여 대평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영어나 중국어회화를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하여 국제화 교육에 앞장 서겠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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