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 백도·보성녹차밭 묶어 관광상품 내놔

한국철도공사는 KTX로 거문도와 백도, 그리고 보성 녹차밭까지를 이틀만에 관광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남해의 해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거문도·백도의 푸른 바다와 드넓게 펼쳐진 보성 녹차밭으로의 여행은 생각만 해도 이 여름의 무더위를 확 날려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용산역에서 아침 8시25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송정리역에 도착, 나로도항에서 배로 거문도로 이동후 다시 해상 일주유람선을 타고 백도를 구경하게 된다.

백도는 명승 제7호로 지정됐는데 섬마다 풍란, 장수란, 곰솔, 눈향나무와 흑비둘기 등 아열대 동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수많은 전설이 묻어나고, 병풍바위, 형제바위, 매바위 솟섬, 노적섬, 서방바위, 각시바위 등 기암절벽이 푸른 바다 위에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거문도에 내린후 하얀 별빛이 쏟아지는 섬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버스로 동양최대의 거문도 등대, 신선바위 등 거문도의 명소를 둘러본 후 거문도항을 출발, 나로도항에 도착한 후 보성으로 이동한다.

보성에서 보성녹차밭과 율포해변, 그리고 마지막으로 송광사를 관광한 후 송정리역으로 이동하여 저녁 7시36분 KTX를 타고 서울에는 밤 10시16분에 도착한다.

요금은 어른의 경우 172,000원 어린이는 143,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철도공사홈페이지(korail.go.kr)를 참고하거나 철도고객센타(☎1544-77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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