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2005시즌 첫 경기 3월 1일

마침내 2005시즌 프로축구의 서막이 3월 1일 수퍼컵을 시작으로 활짝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월 21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차 실무위원회를 열고 2005시즌 K리그 일정을 확정지었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 확정된 일정을 토대로 각 구단은 내부의견을 조율하여 경기시간을 구체화한 뒤 연맹에 제출하면 최종 경기일정이 결정난다.

3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되는 컵대회에서 대전은 전북현대를 상대로 3월 6일 15시 전주에서 첫경기를 치르고 3월 19일 19시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격돌한다.

5월 15일부터 열릴 예정인 정규시즌 전기리그 첫상대는 수원삼성이다. 브라질에서 ‘축구특별시’ 재건을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전이 올 시즌 중상위권 진출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어급 선수를 영입하며 팀 및 개인전력이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한 타구단과 비교해 팀플레이를 앞세운 탄탄한 조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대전이 과연 특유의 투혼을 발휘하여 첫단추를 어떻게 멋지게 꿰는냐가 중상위권 진출을 판가름내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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