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출발, 2월22일까지 훈련뒤 귀국 예정

05시즌 정상질주를 향한 ‘시티즌호’의 엔진에 힘찬 시동이 걸렸다. 05시즌 개막을 한달여 앞둔 대전시티즌은 대망의 상위권 진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월 20일 태평양을 건너 브라질로 해외전지훈련에 나선다. 선수단은 20일 오전 7시 공주시 반포면 국곡리 선수단 숙소에서 출발식을 갖은 후에 오후 1시 40분 대한항공 KE 907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상파울로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최종 훈련지인 이뚜(ITU)의 SPA SPORT CENTER로 이동해 현지 적응훈련을 한 뒤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훈의 주요 포인트는 약 한달간의 훈련기간을 통해 팀의 조직력을 점검하고 공수에 걸친 보완작업을 마무리해 다양한 득점루트와 효율적인 팀전술을 개발, 완성하는데 의미를 두고있다.

대졸선수와 FA선수를 비롯해 선수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작업을 마친 시티즌은 이번 훈련기간동안 여러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위주의 팀워크를 다지고, 현지에서 가능성있는 용병을 테스트해 상위권 도약을 위한 전력강화를 모색한다.

최윤겸 감독은 “브라질이 훈련지로서 기후가 덥긴하지만 축구의 본고장인데다 주변에 좋은 팀들이 많아 실전경험을 쌓기 좋고 훈련캠프도 시설이 훌륭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본다. 아울러, 팀이 필요로 하는 좋은 용병도 선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훈련계획을 밝혔다.

선수단은 2월 22일 귀국후 3박 4일간의 휴식을 취한 후 26일부터 3월 4일까지 남쪽에서 국내전지훈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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