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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세계만화영상전인 이 16일부터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린다.

'게임·스포츠'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영상전에는 전 세계 51개국 615명의 만화작가들이 2,009점의 작품을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선정된 295점의 수상작품이 행사기간동안 엑스포과학공원 엔조이플라자와 한밭교육박물관에 전시된다.

세계적으로 정평있는 대전국제만화영상전인만큼 금년에는 다양하게 표현한 신개념의 만화영상작품들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아울러 주제를 살린 작품에 주목하고 새로운 경향의 실험적 작품을 물색, 어느 해보다 진지하고 성실하게 표현한 수상작품들이 돋보이는 것이 올해 대회의 특징. 아이디어와 선묘가 뛰어난 작품과 색조 인쇄, 인터넷 활용이 뛰어난 작품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게임.스포츠' 주제 세계 51개국 작가 600여명 참여 '성황'

영예의 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은 우크라이나의 작가 카자네프스키 블라디미르의 '반칙출소'가 차지했는데 '게임,스포츠'라는 주제를 잘 살리고 예술성이 높다는 찬사를 받았다.

금상(대전광역시장상)은 벨로루시 작가인 살티코프 아르카티의 작품 'TV게임'으로, 리모콘을 조정하는 시청자가 TV모니터의 건맨과 결투하는 가상게임을 섬세한 선묘와 담채로 뛰어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우리나라 작가 지현곤의 '장례식장'과 이란의 고람레자 아지미의 '아내사랑' 두 작품은 죽음을 희화화하여 탁월하게 표현해 은상(대전시의장상)을 수상했고, 한국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이정헌군의 '월드컵응원'이 학생부 특별상(대전시교육감상)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1992년에 시작돼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대전국제만화영상전은 16일 오후 4시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막식과 수상식을 가진 뒤 21일까지 총 6일 동안 전시되며 당선작에는 각각 대상 1명 3,000달러, 금상 1명 1,000달러, 은상 2명 500달러, 동상 4명 300달러, 특별상 4명 1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문의]
대전국제만화연구소 042)487-5034/임청산 소장 011-425-6115
홈페이지/ www.dicaco.com

[수상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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