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웨딩박람회 성황리 개최
대전지역 웨딩 산업 발전과 알뜰 혼수준비를 위한 「2003 제2회 대전웨딩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전시 유성구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 이번 웨딩박람회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 뿐 아니라 가구나 한복, 가전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한 일반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대전 지역 제일의 웨딩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 이번 웨딩박람회는 다양한 결혼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예비 신혼부부들이 알뜰 구매를 할 수 있도록 가격대별로 전시한 웨딩 드레스와 사진, 한복, 가구, 여행사 등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이틀째인 24일 간간이 내리는 빗방울에도 불구하고 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눈부신 웨딩드레스와 고운 빛깔의 한복을 감상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또 시중 판매가격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마련한 가전제품은 예비신혼부부들 뿐 아니라 일반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특소세 가격이 포함돼 있지 않은데다 각종 사은품을 제공, 정상가보다 40-50만원 가량 저렴한 기획 패키지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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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제작 부스도 인기를 끌었는데 시중보다 30%가량 할인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날 수 있었다.
아울러 커플사진 무료촬영, 경품잔치 등 각종 볼거리와 이벤트가 제공됐으며 곳곳의 도우미들의 친절한 상담은 이곳을 찾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올해 겨울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이성미. 김준원 씨 커플(30.청주시 상당구)은 "둘 다 직장인이라 혼수준비를 할 시간이 없어 막막했는데 이곳에 오니 드레스에서부터 청첩장, 한복에 신혼여행 상담까지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어 걱정을 덜었다"며 "거리는 좀 있지만 오길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2003 대전웨딩박람회의 참가업체로는 결만사, 권진순옛옷, 다이아나귀금속, 다해청첩장, 미주항공여행사, 사랑웨딩드레스, 성스튜디오, 성사진관, 세진여행사, 송연숙뷰티살롱, 아이린스튜디오, LG전자, 여행나라, 영드레스, 왕과비한복, 이창진스튜디오, 장재영스튜디오, 청원남이가구마을, 칠보주단, 포즈스튜디오, P&P 스튜디오, 황실주단 등이다.
한편 대전 인터넷신문 '디트24'가 오브제 문화기획과 공동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25일까지 계속되며 개장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문의/월간 프로포즈웨딩 042) 672-0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