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타임월드 내 5개관 873석 갖춰

◈13일 오픈 예정인 '스타식스' 타임월드점의 내부 복도전경.

오는 13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 내 멀티플렉스 극장 '스타식스'가 개관됨에 따라 연말 특수와 겨울방학 시즌을 노린 복합 영상관들의 불꽃튀는 고객유치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주)스타식스 코리아(대표 이승헌)는 오는 13일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 8층에 5개 상영관을 갖춘 복합영상관 '스타식스 타임월드점'을 오픈하고 극장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영화배우 초청 팬 사인회와 다양한 경품 증정 등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이벤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타식스 타임월드점의 운영체인 (주)스타식스 코리아는 스타식스 서울 정동점(1호점), 안산점(2호점) 등 2개의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각종 콘서트의 무대가 되는 '팝콘 하우스(구. 서울 정동 이벤트홀)'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당초 6일 개관을 목표로 지난 6월에 공사에 착수한 스타식스 타임월드점은 부분적인 공사지연 등 내부사정으로 1주일 뒤인 13일 정식오픈을 하게 됐다.

총 5개관 873석을 갖춘 스타식스 타임월드점은 백화점 SAY TWO의 ′CGV9′(9개관 2,020석, 대전시 중구 문화동), 롯데백화점의 '롯데시네마(8개관 1,500여석, 대전시 서구 괴정동)', 아카데미 극장(8개관 1,300여 석, 대전시 동구 정동) 등 타 멀티플렉스와 비교할 때 다소 작은 규모다.

좌석 사이사이 배치 시야 확보
◈차별화시킨 5개관 총 870여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좌석의 앞뒤 간격을 110cm로 넓혀 출입할 때의 불편함을 없애고 사이사이 엇갈리게 배치해 좌석 위치와 상관없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기존 멀티플렉스와 차별화 시킨 부분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이동식 좌석확보와 컵 홀더가 달린 접이식 팔걸이 설치, 30도 가량 자연스럽게 뒤로 젖혀지는 자동 러킹체어 설치와 아울러 디지털 프로세서의 돌비 음향과 원격 제어시스템을 갖춘 독일제 35mm 영사기, 영국제 스크린, 무정전 시스템 등 알찬 내부시설로 고객에게 최고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게임, 오락 등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는 '조이월드'를 같은 층 안에 그대로 유지시키고 있어 대학생 등 젊은 층은 물론 영화관람을 위해 중구나 동구까지 가야했던 유성구와 서구 등 주거밀집지역의 가족단위 고객들을 주 타켓으로 삼아 보다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 고정 고객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스타식트 타임월드 관계자는 "극장 오픈에 따른 백화점과 극장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win-win 전략 아래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새롭고 다양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통해 편안하고 새로운 문화공간, 고품격 멀티플렉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복합영상관 고객유치 경쟁 가열

한편 CGV와 롯데시네마, 동백시네마 등 현재 영업중인 멀티플렉스 영화관들도 연말과 방학을 맞아 각종 고객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벤트를 강화하는 등 기존 고객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매주 토요일 고객들에게 무료 관람권을 증정하는 룰렛게임을 운영하는 한편 관객이 자체 멤버십카드를 제시하면 10%를 적립하는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고 10차례 관람 시 무료 관람티켓 1매를 증정한다.

CGV도 이달 중순까지 관객 추첨을 통해 TV 등을 경품으로 주고 관객 대기 시간에 잡지를 배포하는 등 단골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동백시네마 역시 다양한 행사를등을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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