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9일 중국 북경 컨벤션센터에서 제품전시회

박동철 금산 군수가 금산 인삼 중국 진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금산 인삼이 중국에 진출한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14일 오전 10시 충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배재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이미 구축된 중국 유력인맥을 활용 중국 인삼시장을 노크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가 직접 나설 정도로 금산인삼의 중국 진출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중국 인삼개척단에는 금산의 인삼농협과 동원F&B등 업체가 참여해 인민일보 등 중국의 유력언론들과 2회에 걸쳐 인터뷰를 통한 홍보 활동을 하고 중국의 상류층 인사 11,000여명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홍인스포츠클럽 등 8개 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홍보 이벤트는 18,9일 양일간 북경 컨벤션센터 등에서 이뤄지며 각종 인삼제품 37종 100점이 전시된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낮은 가격이 아닌 금산 인삼의 품질로 승부하겠다"며 "이전에는 인삼 축제 등을 통해 사람을 불러 들였는데 앞으로는 가급적이면 현지에 나가 제품 설명등을 통해 판로 확대를 하는 게 현실성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현재는 업체가 영세해 외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잘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인삼을 치고 있으나 (인삼의)주요 성분인 사포닌 계열 자체가 중국산은 27종이 국내산은 36가지가 나온다"며 품질 면에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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