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0일 박정현 민생안정대책TF단장 명의 논평을 내고 “대전시가 지역화폐 국비 예산 83억 원 중 60억 원을 반납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며 “골목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민선8기 대전시는 올해 지역화폐 명칭을 기존 ‘온통대전’에서 ‘대전사랑카드’로 바꾼 뒤 이용 대상 기준과 캐시백 수준을 조정했다. 저소득층에 한해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선별 복지 방향으로 정책을 축소·선회한 것. 민주당 시당은 “저소득층 30만 명 중 대전사랑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1500여
[김재중 기자] 대전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을 되살리겠다는 총선 공약이 나왔다. 윤석열 정부 지역화폐 예산 축소와 이장우 대전시장의 정책 폐기 수순으로 사라진 ‘온통대전’을 국회 입법으로 부활시키겠다는 약속이다.오광영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 지방예산만으로 지역화폐가 유지되기 불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정부의 지원을 의무화하는 조항이 있어야 현재의 지역사랑상품권법의 효력이 유지된다”며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 지원을 의무화하는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지혜 기자] 대전시 새 지역화폐 대전사랑카드가 오는 5월부터 발행된다. 기존 온통대전 혜택을 축소해 월 구매 한도 30만 원, 1년 중 6개월 간 3% 캐시백을 제공한다.시는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경제도시 대전’ 이미지를 적용한 대전사랑카드를 오는 5월 1일부터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역화폐 앱(APP) 아이콘 디자인을 변경했고, 오는 29일까지 내부 디자인도 바꿀 계획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온통대전 카드는 별도 조치 없이 충전, 결제 등에 계속 사용할 수 있다.캐시백 제공 기간은 1년 중 6개월로 5~6월, 8~1
[유솔아 기자] 대전의 신(新) 지역화폐 ‘대전 사랑카드’를 바라보는 시선이 두 가지로 나뉜다. 기존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의 실질적 효과가 미미했다며 개편안을 반기는 측과 지역경제·소외계층에 얼마나 보탬이 될지 의구심을 품는 쪽이다.지난 22일 대전시는 기존 지역화폐 '온통대전' 명칭을 바꿔 오는 5월부터 재발행하고, 지역화폐 정책을 대폭 변경한다고 밝혔다.상시 캐시백 할인 혜택은 연 5~6회 특정 시기에만 운영하고, 환급률은 기존 5%에서 3%로 하향한다. 대신 소비 취약계층과 소규모 가맹점에 대한 지원은 확대한다. 이에 대한
[한지혜 기자] 대전시 지역화폐 상시 혜택 정책이 폐지된다. 연 5~6회 특정시기에만 월 30만 원 한도로 3%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되, 소비 취약계층에 한해 최대 10%까지 캐시백 혜택을 늘리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22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개편 방안을 밝혔다.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직후 줄곧 온통대전 폐지 정책을 시사해왔다. 다만, 시민들과 지역사회에서는 유지 여론이 우세했고,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올해 예산안에 지역화폐 예산을 포함시키면서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서민 경제 보호를 위해 보편적 복지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대전시의회 이금선(더불어민주당, 유성구4), 조원휘(민주당, 유성구3)은 10일 오전 열린 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 폐회 5분 발언에서 각각 지역화폐 온통대전 캐시백 유지, 취약계층 외 난방비 지원 대상 확대 등을 촉구했다.이금선 의원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발표한 1월 경기 동향조사에서 대전 경기체감지수는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며 “소상공인 체감경기가 얼어붙은 이유 중 하나는 온통대전 캐시백 폐지 결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솔아 기자] 정부가 내주 중 자치단체별 지역화폐 국비지원 규모를 확정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청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 ‘온통대전’ 캐시백 혜택을 전면 중단키로 한 대전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이다.앞서 시에서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을 중심으로 지역화폐 예산 중단 이후 매출이 급감했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이에 시는 이와 관련 정부 발표에 따라 올해 온통대전 운영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충청권 언론은 지난 2일 지역화폐 혜택 중단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민의 목소리를 듣고, 온통대전의 향
[유솔아 기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환급) 혜택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설은 온통대전 혜택이 사라진 첫 명절이다. 시는 올해부터 온통대전 상시 환급 혜택을 중단했다. 최대 30만 원 충전 시, 충전 금액의 5%를 돌려받을 수 있는 캐시백 혜택이 사라졌다. 시는 명절과 축제 등 특정 시기에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이번 설은 해당하지 않는다. 지난 20일 설 명절 앞두고 찾은 중앙시장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지만, 상인들은 여전히 시름에 빠져있었다. 중앙시장에
[유솔아 기자] 명절 밥상머리는 정치권이 정국 주도권 장악을 노리는 대표적인 각축장이다. 여야 어느 쪽이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되기 때문.여야는 특히 22대 총선이라는 굵직한 일정을 앞둔 시점에서 밥상머리 이슈 선점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번 명절에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 등 전국 이슈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 현안도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충청권 언론은 지난 19일 명절 연휴 쟁점이 될 지역 현안을 살피고 향방을 예측했다. 는 먼저 정치권이 설 명절
[유솔아 기자]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은 18일 설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펼쳤다.조합은 산내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총 491만 5000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역화폐 ‘온통대전’에 2만 원씩 충전한 형태로, 지역 독거노인 246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김광철 조합 이사장과 이성조 산내종합사회복지관장, 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고령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지역사회 복지에 관
[김재중 기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이장우 대전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대전을 윤석열 정부의 정책실험대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시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대전지역 범민주세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이장우 시장에게 정례적 정책협의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17일 오전 시당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이장우 시장은 국회의원 시절 친박 돌격대장을 자처했지만, 지금은 친윤 돌격대장, 윤핵관이 되려고 애를 쓰고 있는 모습”이라며 “감사위원회를 통한 표적감사, 언론에 대한 겁박 등 윤 정권과 닮아가고 있다”고 지적했
[한지혜 기자] 대전시민들이 ‘일류경제도시’ 시정 비전을 접했을 때 떠올리는 이미지는 일자리가 풍족한 도시, 소득이 많고 소득불균형이 해소되는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연구원이 지난 16일 공개한 에 따르면, ‘일류경제도시’ 시정 슬로건을 듣고 떠오른 대전시민들의 생각은 ▲일자리가 풍족한 도시(24.3%) ▲서민이 골고루 잘사는 도시(22.3%) ▲시민 소득이 높은 도시(17.5%) 순으로 나타났다.민선8기 출범 100일이 지난 시점, 시정 슬로건을 처음 듣는다고
이장우 대전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줄곧 ‘정치력’을 강조해왔다. 그는 대전시장이 국회의원과 대통령을 만나 담판을 짓고 지역의 이익을 챙기는 큰 정치인이어야 한다는 말을 반복해 왔다. 그래서인지 행정보다 정치에 무게를 둔 ‘전형적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그는 ‘정치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시장임에 틀림없다.이 시장을 잘 아는 주변 인사들은 ‘정치인 이장우’를 ‘의리와 충성의 아이콘’으로 표현하곤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시절 ‘친박 돌격대’라고 불릴 정도로 저돌적 충성심을 보였고, 탄핵 과정과 그
진보의제 비판언론과 ‘단절’...풀뿌리 민주주의 후퇴돌발적 인사권 행사로 공직사회 내부도 ‘속앓이’방위사업청·우주산업클러스터 유치 등 외연적 성과도[김재중 기자] 올해 대전시정은 지방권력 교체로 인한 ‘격변’을 겪었다. 시정구호의 변화가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다. 민선7기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가 민선8기 ‘일류경제도시 대전’으로 탈바꿈했다. ‘시민’을 중심에 둔 시정철학이 ‘경제’로 환치되면서, 지방권력의 물적·인적 토대가 전면적으로 개편됐다.지난 7월 취임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일류경제도시’ 구현을 위해 토목과 건설 중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국비 축소에 따른 온통대전 제한 운영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민생을 외면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6일 논평을 내고 “이장우 대전시장이 소상공인, 시민들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온통대전 축소·제한 방침을 밝혀 팍팍한 시민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며 “정부 예산이 지원되더라도 온통대전 발행을 최소화 하겠다는 판단은 국비뿐 아니라 지방비까지 추가 투입하려는 다른 시·도와는 다른 모습”이라고 말했다.올해 대전시에 배분된 지역화폐 관련 예산은 250억 원이다
[한지혜 기자] 민선8기 대전시가 국비 4조1485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오전 11시 20분 대전시청 2층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에 대해 밝혔다.내년도 국비 확보핵은 올해(3조8644억 원) 대비 2841억 원(7.3%) 많은 규모로 당초 정부안과 비교해 327억 원 증액됐다.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는 210억 원이 원안 반영됐다. 이외에도 ▲한국기상산업기술원 1차 이전 사업비(23억8400만 원 요청, 21억900만 원 반영) ▲한국임업진흥원 대전청사 신축 설계비(8억3000만 원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잦아들면서 사회 전 분야도 활기를 되찾았다. 찬찬히 주변을 둘러보면,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내며 더 나은 내일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소망하는 2023년은 어떤 모습일까? ‘2023년도 부탁해!’ 특집 인터뷰를 차례대로 소개한다. [한지혜 기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민해온 대전시 공무원들이 올해 톡톡히 성과를 냈다. 공공데이터 활용 수상 3관왕부터 애정이 담긴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제안까지. 방식은 다르지만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접목해 정책을 구체화해 내놨다.
[한지혜 기자]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 5000억 원이 책정되면서 온통대전 유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대전시는 민선8기 출범 직후 지역화폐 정책 폐지를 선언한만큼, 대상을 한정해 운영하는 축소 방안을 검토 중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최근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5000억 원 규모로 책정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제외됐으나, 여야 합의 끝에 예산을 살리기로 결정했다. 최종 예산안은 내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정책 유지가 불투명했던 각 지자체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김재중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예산편성권을 쥐고 7조원 넘는 예산을 집행하는 첫해인 2023년. 대전시 실무 부서 중 산업입지나 도시정비 등을 담당하는 개발 관련 업무에 힘이 실리고, 시민소통이나 생태, 지역화폐를 다루는 소상공정책 등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28일 대전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약 1400페이지 분량의 ‘2023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사업명세서’ 예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2배(100%) 이상 예산이 늘어나면서 힘이 실린 부서가 있는 반면, 예산이 절반(50%) 이상 감액된 부서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화폐 온통대전 존폐논란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송대윤 시의원(유성2)은 온통대전 효과를 강조하며 존속을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 김영삼 시의원(서구2)은 “실효성이 없다”며 폐지론을 폈다.11일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에 대한 여야 시각차이가 현격하게 드러났다. 국회에서 여야가 지역화폐 존폐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 펼쳐졌다.먼저 송대윤 시의원은 김영빈 시 경제과학국장을 상대로 “127만장이 발행된 온통대전이 현재도 시민 92만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