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김재중 기자] 보수성향 짙은 홍성·예산에서 총선에 도전한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마의 9%p'벽을 넘어설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 현역인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학민 후보를 9.5%p 표차로 따돌리며 4선고지에 오르는 등 홍성·예산이 보수의 텃밭임을 입증한 바 있다. 19일 중앙일보 의뢰로 한국갤럽이 조사한 홍성·예산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강승규 국민의힘 예비후보(46%)가 충남지사를 지낸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37%)를 오차범위
[특별취재반 = 김재중 기자]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민심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2월 2주차 국민의힘이 10.8%p 앞섰지만, 3월 들어 더불어민주당이 17.2%p 앞서며 대반전이 이뤄졌다. 그야말로 혼전 양상이다. 18일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주간동향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양당 지지율은 충청권에서 크게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대상은 리얼미터가 매주 조사·발표하는 주간동향 중 2월 1주차부터 현재(3월 2주차)까지 정당지지율 변화다.먼저 2월 1주차, 전국 지지율은 민주당 45
영화가 어느정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난 뒤에 입을 열 요량이었다. 평론가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이 오컬트 '수작(秀作)'이라고 평하고 있는데, 굳이 초를 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14일 기준, 파묘는 영화진흥위 추산 851만명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이제 좀 '딴지'를 걸어도 될 시점이라고 봤다. 개봉 초기 아무런 스포일러 없이 이 영화를 만났을 때, 일제가 민족의 혈을 끊기 위해 명산마루에 박았다는 '쇠말뚝'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점에서 '뭔가 말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스쳐갔다. 저널리즘 관점에서 '쇠말뚝의 실체'에 대해 강렬한 취재경
[김재중 기자] 충남지역 11개 선거구를 둘러싸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역선거를 지원할 도당 선거대책기구 구성에 있어서 원로형과 실무형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14일 가 만난 다수의 충남지역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양당은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이른바 북부벨트에 당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북부벨트인 천안·아산과 당진은 수도권과 충청의 민심이 맞닿은 지역이다.보수성향이 강한 남부지역과 달리 젊은층 유권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수도권과 가까워 여야 모두 일방적
나라 안이 두 가지 현안으로 떠들썩하다. 하나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한 정부와 의료진‧의대생의 갈등이고, 다른 하나는 4.1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매끄럽지 못한 공천과정과 치열한 선거전이다. 왠지 삶은 고구마가 목에 걸린 듯 답답하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문제는 사람의 건강과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사항이고, 총선은 국가의 운명과 국민 생활을 좌우하는 대표자를 선출하는 일로써 무엇에 못지않은 중요한 일이다. 이 가운데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 총선에서 유권자 선택의 길은 과연 어때야 하는지 깊은 고민에
[김재중 기자] 올해 오피스텔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수요와 공급이 모두 급감했다는 점이다. 가파른 금리 인상, 역전세와 전세사기 악재까지 겹치면서 거래절벽이 심화된 모습이다.2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부동산R114 분석에 따르면, 내년에도 오피스텔 시장 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주택시장이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는 데다, 고금리와 낮은 시세 차익 기대감이 투자 매력을 저하시키고 있어서다.중대형 오피스텔만 소폭 회복오피스텔 거래가 얼어붙기 시작한 시점은 금리 인상이 가팔랐던 2022년 하반기
[김재중 기자] 평택에 공동주택을 시공할 예정인 금성백조건설 등 8개 대형건설사가 평택시와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8개 건설회사와 지역건설협회, 평택상공회의소, 평택도시공사 등 7개 지역단체는 평택시와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 ▲지역 생산자재 및 장비 사용 ▲지역 인력 고용 ▲사업시행 시 행정적 협조 및 지원을 통한 건설산업 활성화와 상호협력 등을 약속했다.협약을 체결한 대형건설사는 금성백조건설, 대광건영, 대우건설, 동문건설, 쌍용건설, 서희건설, 중흥토건, 효성중공업 등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많
[김재중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혁신센터)가 예비창업자의 투자역량 강화와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21일 대전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충청권 연합 투자유치데이’ 행사를 개최해 유망기업 8개사 대상 클로즈드 IR 및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혁신센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한밭대학교에서 주관했다.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액셀러레이터(AC) 6개사(△에프원파트너스 △조슈아파트너스 △아이피에스벤처스 △JNP글로벌 △대덕벤처파트너스 △아이벤처
[김재중 기자] 대전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을 되살리겠다는 총선 공약이 나왔다. 윤석열 정부 지역화폐 예산 축소와 이장우 대전시장의 정책 폐기 수순으로 사라진 ‘온통대전’을 국회 입법으로 부활시키겠다는 약속이다.오광영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 지방예산만으로 지역화폐가 유지되기 불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정부의 지원을 의무화하는 조항이 있어야 현재의 지역사랑상품권법의 효력이 유지된다”며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 지원을 의무화하는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19일 음성군 금왕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착공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내·외빈 120명이 참석했다.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뒷받침하고 SK, 두산, 효성 등 민간의 액화수소 제조시설과 충전소 등 시설 투자에 따라 발생하는 액화수소 핵심 기자재의 전주기 시험‧평가 시설이다.센터는 2025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금왕테크노밸리산업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베트남 빈푹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북형 K-유학생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19일 베트남 빈푹성을 방문한 김영환 충북지사는 레 주이 타잉 빈푹성장과 ‘충북형 K-유학생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빈푹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 산업지역으로 우수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가 높은 지역이다.이날 청주대와 빈푹성 경제기술대 역시 ‘충북형 K-유학생 협력 모델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2 공동학위제 등 다양한 유학 형태를 발굴해 나가기로 약속했다.충북도는 빈푹성과 협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올해 신규 지정한 산업단지는 6개소 581만㎡ 규모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대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도는 올해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진천 메가폴리스, 진천 스마트복합, 오송 화장품 등 일반산업단지 3개소, 충북 혁신도시 도시첨단2 산업단지, 옥천 제2농공단지 등 6개 산업단지를 신규지정했다고 밝혔다.광·제조업의 비중이 48.9%에 달하는 충북은 수도권과 근접하고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으로 산업용지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등
며칠 전, 한 선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연금공단에서 보낸 ‘연금’지와 ‘달력’을 받았는데 올해는 두 개가 한 봉투에 들어있었다”는 것이었다. 필자가 제안했던 것이 떠올랐다며, 이제라도 이루어졌으니 보람이 있겠다는 내용이었다.몇 년 전 12월, 연금지와 탁상용 달력이 사흘 간격으로 우송되었다. 불합리하다고 판단되어 연금공단 콜센터에 전화했다. “두 가지 인쇄물은 크기가 비슷하므로 발송시기를 조정하여 하나의 봉투에 담아 한꺼번에 보내면 좋겠다. 이렇게 하면 봉지 값과 우송료, 인건비 등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특히 환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올해 각 시·군의 환경분야 사업추진 성과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자치단체로 제천시, 우수 자치단체로 청주시, 장려 자치단체로 단양군과 충주시를 각각 선정했다.18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분야 시·군 평가는 시‧군별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추진 결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환경 관련 우수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평가 분야는 자원순환, 환경보전, 탄소중립, 상하수도, 환경 일반 5개 분야이며 총 17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최우수를 거둔 제천시는 전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으며, 자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베트남 남부 최대 경제도시인 호찌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호찌민을 방문 중인 김영환 지사는 18일 호찌민시 판반마이 시장을 예방, 양 지역 간 실질적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민선 8기 들어 최초로 체결하는 자매결연이다. 충북도와 호찌민시는 앞으로 상호 교역과 투자 촉진 등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팜 등 농업분야 경험과 기술교류를 추진하며 호찌민시 우수연구인력, 학생교환 등 활발한 인력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두 지역간
[김재중 기자] 충북도 공무원노동조합 제10대 위원장에 현 위원장인 이범우 후보가 당선됐다.18일 충북도 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15일에 모바일을 통해 치러진 제10대 임원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범우 위원장(RISE추진과), 정상희 수석부위원장(대변인실), 유재환 사무총장(스마트농산과)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이번 선거는 총유권자 1337명 중 1008명(투표율 75.4%)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936표(92.9%)로 사실상 현 임원진의 재신임이 결정됐다.이범우 위원장 당선자는 “공정과 투명, 기본과 원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내년부터 도민안전보험 신규 보장항목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15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기존 공통보장 항목 10개에 ▲사회재난 사망 ▲성폭력 범죄피해 ▲성폭력 범죄상해을 추가 보장항목에 넣어 광범위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보상지원이 강화될 예정이다.도민안전보험은 재난안전사고 피해자의 생활안정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으로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돼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무료보험이다.도는 지난 2019년부터 ▲폭발・화재・붕괴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사망
[김재중 기자] 충북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도민대상'에 신재호 제천시 자율방재단장 등 4명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32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시상식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역사회부문 신재호 제천시 자율방재단장 ▲문화체육부문 이재수 충북롤러스포츠연맹 회장 ▲산업경제부문 장현봉 ㈜동신폴리캠 대표이사 ▲선행봉사부문 이종원 초록우산 충북후원회 명예회장 등에게 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도민대상 심사위원과 역대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
[김재중 기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하반기 신규 공모에서 충북 제천시와 괴산군 등 2개소가 최종 선정돼 국비 330억원을 확보, 올해 이 분야 국비 확보액이 630억 원으로 늘어났다.15일 충북도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제천시 의림동 180억원, 괴산군 연풍면 150억원을 확보했다”며 “상반기 청주시 봉명동 혁신지구 250억원, 제천시 청전동 50억원을 합쳐 전국 최다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도는 최근 도시재생사업 예산 및 신규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군 및 관계기관과 함께
[김재중 기자] 충북 청주 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태어난 ‘당산 생각의 벙커’가 연말까지 임시개방을 마치고 기능보강 공사 후 내년 5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충무시설로 사용됐던 ‘당산 생각의 벙커’가 오는 20일 개방 한 달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개방 이후 하루평균 150∼200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당산 생각의 벙커’는 충북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시티파크 조성을 위해 시민공간으로 개방됐다.일반 방문객 외에도 문화관광 분야와 영화·드라마 관계자 방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