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12월 어느 날 저녁 대전 동구 가양동의 한 주택. 그날은 눈이 참 많이 내렸다. 남북전쟁이 한창이었던 탓에 하루하루가 불안했지만 가족들과 온돌방에 둘러앉아 밥 한 끼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했다. 찬밥이던 언 밥이던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신문기자였던 아버지는 갓 태어난 여동생을 안고 밥 한 숟가락을 떠먹었다.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편하게 식사하라며 여동생을 떼어놓으려 했지만 아버지는 괜찮다고 했다. 아버지가 밥 한 숟가락 더 뜨려는 찰나, 대문 밖에서 장정들의 목소리가 들렸다.방문을 열어보니 까만 제복을 입은 장정 셋
한남대학교는 25일 오후 영어권 해외 대학생 28명이 참가하는 ‘2018 한국학문화프로그램(KSSP)’ 개회식을 열고 한 달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이날 행사에는 미국장로교대학연맹(APCU) 총장단이 KSSP 참관 차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미국 장로교 선교사들이 설립한 한남대는 미국 이외의 대학으로는 최초로 2016년 6월 APCU 정회원으로 가입해 APCU 소속 66개 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이날 참석한 APCU 회원대학 총장은 미국 웨인스버그대학 더글러스 리 총장, 부에나비스타대학 조슈아 머천트 총장, 파이크빌대학 버튼
충남대와 KAIST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SW중심대학과 함께하는 제3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SW) 경진대회’ 예선대회 접수가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고등학교 SW동아리 활성화 및 SW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2016년 제1회 대회 이후 2년 동안 전국 190여개 고등학교 SW 동아리팀 800여명의 학생들이 예선 대회에 참가해 매년 20여개의 프로젝트 팀이 본선에 진출, 팀원들의 SW를 통한 창의적 문제 해결 및 협업의 결과물인 수준 높은 SW 작품을 선보였다.올해 대회 프로젝트 주제는
목원대는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5회 네오 K-컬쳐 캠프를 연다.교육부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인 이 행사에는 목원대 광고홍보언론학과, 역사학과, 중국학과 등 3개 학과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참가 학생들은 ‘키워드를 바이럴 하라’를 주제로 마케팅 전문가들의 특강을 듣고 팀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미션을 수행한다. 이들은 콘텐츠를 직접 개발・기획・제작하고, 콘텐츠의 보급 및 확산에 대해 실습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배성우 단장은 “서로 다른 세 개 학과 학생들이 모여 융합하고 소통하며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어낸다는
대덕대 해양기술부사관과 호우회 회장인 이근수(21) 씨가 오는 28일 국가보훈처 주관 '2018 호국보훈의 달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포상식'에서 전국 대학생 대표로 선정돼 장관 표창장을 받는다.25일 대덕대에 따르면 이 씨는 호군보훈 활동과 보훈의식 함양 및 실천 등을 인정받아 이 같은 상을 받게 됐다.대덕대 해양기술부사관과 호우회는 국가보훈처로부터 지정받아 동아리 개념으로 30여 명이 활동해오고 있는데, 매년 대전지역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호국보훈 활동을 수행해 왔다. 매년 200여 명 이상의 청소
한밭대는 6월 초부터 도서관 1층 로비에 문학자판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문학자판기는 단추를 누르면 장치에 내장돼 있던 시와 소설 등 900여 편의 문학작품 중 하나를 무작위로 선정해 일부분을 출력해주는 시스템이다. 긴 글과 짧은 글을 선택할 수 있다.출력물은 카드 영수증 정도의 폭에 짧은 글은 200자 원고지 1매, 긴 글은 2매 내외 내용을 담고 있어 잠깐 동안 충분히 읽어볼 수 있는 분량이다.김덕수 도서관장은 "문학자판기 설치를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 책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갖도록 유도해 도서관
충남대 창업지원단과 인재개발원,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인 NHN고도 아카데미는 오는 29일 오후 1시 충남대 인재개발원에서 쇼핑몰 창업과 관련, 지역민들을 위해 공동으로 무료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는 ‘필수 쇼핑몰 창업전략과 성공 트렌드‘를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쇼핑몰 운영 노하우와 온라인 마켓 최신 트렌드 등 대전, 충남지역 예비창업자들과 쇼핑몰 운영자들에게 업계의 유용한 정보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쇼핑몰 창업 최신 트렌드, 해외 e-Commerce 분석, CEO 성공 사례, 소상공인 정부지원 정책 등 쇼핑몰 창업과 운영
대전대는 지난 22일 오후 교내 혜화문화관 블랙박스홀에서 '2018 대학운동부 지도자 리더십 연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대학운동부 지도자연수는 KUSF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학스포츠 직무교육으로 올해 상반기 1차 교육이다.이번 연수에는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관계자와 93개 회원대학 운동부 지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현혜 교수를 초청해 ‘성인권 의식 향상을 위한 대학운동부 지도자의
한남대 40회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미술 실기대회가 지난 22일 오전 한남대 캠퍼스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300여 개 중고교에서 학생 1400여 명이 참가해 한국화와 수채화, 소묘, 조소, 일러스트레이션 등 분야에서 열딘 경쟁을 펼쳤다.
충남대가 최근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 충청권거점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알루미늄 철강 핵심인력 양성은 물론 새로운 도약에 기여할 전망이다.23일 충남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거점센터에 충남대와 고려대, 순천대 등 3개 거점센터를 선정해 발표했다. 정부와 민간은 2022년까지 5년간 이 사업에 126억 원(정부 72억 원, 민간 54억 원)을 투입한다.이 사업은 고급 전문인력을 적기에 채용하기를 바라는 철강, 알루미늄, 타이타늄 업계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산학연계형 거점센터를 구축해 5
U1대학교는 지난 22일 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 올해 청주시 농산물 및 농식품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100% 시비를 활용해 청주시 내 우수 농산물 및 농식품을 발굴하고 수출상담회와 현지 판매전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총 5개사 40여 개 품목이 이 사업에 참여한다.특히 이번 사업은 미국 뉴저지 한인회가 주최하는 올해 뉴저지 한인 추석맞이 축제와 뉴욕시 한양마트 플러싱 지점에서 청주시 우수 농산물 및 농식품 판매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뉴욕시 한인경제인협회와 협력해 우수 바이어
미국장로교대학연맹(APCU) 소속 대학 총장들이 오는 25일 한남대가 개최하는 2018 한국학문화프로그램(KSSP)을 참관하기 위해 학교를 찾는다.23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하는 APCU 회원대학 총장은 미국 웨인스버그대학(Waynesburg University)의 더글러스 리(Douglas Lee) 총장, 부에나비스타대학(Buena Vista University)의 조슈아 머천트(Joshua Merchant) 총장, 파이크빌대학(University of Pikeville)의 버튼 웹(Burton Webb) 총장 등 3명이다
대덕대는 지난 20일 2018 전국대학도서관대회의 도서관 학술정보 공유 및 유통 기여도 평가에서 학술정보 공동활용체계 구축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성대하게 치러진 2018 전국대학도서관대회에서는 사업별 평가 결과에 따라 대덕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연세대학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서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윤길중 교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표창을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다"며 "전국 대학도서관 발
한미 간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2018 풀브라이트 한미교육위원단 국제행정가들이 지난 21일 대전대를 찾았다.23일 대전대 국제교류원에 따르면 풀브라이트(FULBRIGHT)한미교육위원단의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연수단 방문은 한국의 교육제도와 운영 및 실정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한국사회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미국 소재 대학 국제교육행정가 8명과 한미교육위원단 관계자 2명 등 총 10명이 방문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전대학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소개함과 동시에 대학 캠퍼스 및 둔산 한방병원 등
충남대병원 약제부는 지난 20일 오후 노인센터 1층 로비에서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복약설명 및 상담과 약물이상반응에 대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속도가 빨라지면서 노인환자에 있어 약사의 활동이 질환관리와 건강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노인환자의 약물요법은 다수의 동반질환, 환경, 복약순응도 등을 고려해 포괄적인 평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약사 전문역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노인환자 대상 약 설명의
충남대는 지난 21일 오전 대학본부 별관에서 5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Jump CNU FORUM’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포럼에서 자연과학대학 유재형 부학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기초과학분야 발전방안’을 주제로 기초과학의 위기, 자연과학대학의 체계적 진단 및 분석, 발전계획, 주기적 자체 평가시스템 운영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유재형 부학장은 4차 사업혁명을 주도할 기술은 물리기술, 디지털기술, 생물학기술이라고 소개하고, 대학은 창의적 디자인 사고교육, 암묵지식, 문제주도형 맞춤형 학습, 개방
한밭대는 지난 20일 교내 산학연협동관 회의실에서 한국생산성본부와 4차 산업혁명 인력양성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긴밀한 쌍방향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전문인력 양성 및 신기술 교육과정 수립에 나서게 된다.한편, 한밭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과 한국생산성본부 간 이뤄진 이날 협약은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전문인력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상호 협력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한남대가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대학원생 창업을 독려하고 있다.한남대는 21일 ‘대학원생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5명의 대학원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교육학과 석사과정 최성호(29) 씨는 ‘대학교 직영 학원 설립’ 아이디어로 1등 총장상과 장학금 150만원을 수상했다.최씨는 “평소 학원 창업을 계획하며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는데 사교육과 공교육의 공존을 위한 아이디어가 더욱 체계적으로 정립돼 현실에 적용시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말했다.또한,
목원대학교 3회 코넬식 노트 공모전 시상식이 20일 교내 대학본부 도익서홀에서 열렸다.특성화사업단이 주관한 이날 공모전에는 올해 1학기 강좌를 수강하며 코넬식 노트 학습법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 181명이 참가했다.신입생과 재학생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로 대상(1명), 최우수상(5명), 우수상(10명), 장려상(15명) 총 62명의 우수학생을 선발해 1100만 원 규모의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했다.신입생 부문에서 이은애(미술교육과 18)학생, 재학생 부문에서 강성은(전자공학과 13)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은애 학생은 “평소에도 노
한밭대는 지난 19일 오후 교내 도서관 2층 다목적강의실에서 학생 학업 능력향상 지원 징검다리 프로그램 성과발표회를 열고 운영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한밭대 교육혁신단에서 학업능력 향상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직전학기 평점 평균 3.0 미만 학생 중에서 신청을 받아 최종 60명이 참여했다.이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약 두 달 동안 성찰일지 작성을 비롯해 학습법 세미나, 학업동기향상 워크숍 등 6개의 필수과정에 참여하고 집단상담, 교양교과 기초특강 등의 선택과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