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지역 초등학교 4곳이 1~2학년 등교수업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긴급 휴교령을 내리면서 지역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26일 충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아산시 모종동 일대 동신초, 신리초, 충무초, 권곡초 등 4곳이 이날 오후 학부모들에게 긴급 휴교령을 통보했다. 해당학교 학구 내 운영 중인 태권도 학원에 코로나19 확진자와 3차 접촉한 학생이 다닌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고, N차 감염 예방 차원에서 급하게 휴교령을 결정했다. 이에 해당학교들은 27일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진원지는 구미였다. 구미 77번 확진자가 근무한
코로나 팬더믹으로 세계 유수 대학들이 대입 시험을 취소하거나 평가방법을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입도 장기적으로 유연성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4일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이하 연구소)가 발간한 ‘코로나 팬더빅에 대응하는 해외 입시 사례와 시사점’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대학입학과 관련된 시험을 연기 또는 취소하고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영국은 3월 20일 매년 5~6월 실시하던 중등교육자격검정시험(GCSEs)과 AS레벨, A레벨 시험을 취소했다. 학교간의 표준화를
이종설 미래통합당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과 관련해 정부의 긴급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초동 대처 실패로 인해 천안지역 등 국내 전 지역 등에서 창궐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로 인식하고 ‘아파트단지’, 이용객이 많은 ’공공시설’, ‘다중업소시설’에 대해 24시간 방역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이어 "매년 우리 지역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3.1절’ 행사를 취소하고, 유치원, 초중고 휴교령으로 개학 연기와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할 것이 아니라 취약계층과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심각 단계에서는 휴교령과 집단행사 금지 등 대응이 가능해진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며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독립기념관과 국가보훈처가 28일 독립운동가 유관순(1902~1920) 열사를 2019년 1월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유 열사는 1902년 충남 천안에서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개신교로 개종한 일가친척과 계몽운동에 힘쓰던 부친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신앙심과 민족의식을 중시했고, 1915년 4월 선교사의 주선으로 서울 이화학당 보통과에 편입했다.1918년 국제 정세가 재편되는 상황 속에서 국내외 항일운동 세력들은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준비해갔다. 서울의 학생들도 각 학교별 대표를 선임하여 만세운동 계획을 추진
오늘(4일) 일본에 상륙한 태풍 제비가 허리케인급 강풍을 동반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 태풍 제비가 도쿠시마현 남부에 상륙했다.현재 태풍 제비의 중심 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로, 최대 풍속이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60m에 달한다.피해를 우려한 일본에서는 일부 초중고교가 임시 휴교령을 내렸고, 공장과 백화점 등도 휴업을 결정한 상황. 항공편도 대다수 결항이나 지연되고 있다.이같은 사태에 지난 1993년 48명의 사상자를 낸 악몽이 되풀이될까 우려하는 시선이 계속되고 있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경로를 바꾸며 충남에서는 다행히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현재, 도내에서는 논산·보령·서천·서산 등에서 나무제거, 간판 정리 등 7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충남 전지역에 발효된 태풍주의보와 서해중부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도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됐다.대전지방기상청은 "태풍이 육상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해지고 서해상에서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충남에서는 10~4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리다가 오후에 대
3. 시국에 관한 단계별 조치사항기무사는 “대비계획 세부자료”를 통해 지난해 촛불시위가 확산되던 상황에 대한 단계별 조치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1단계로 위수령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판결직후 청와대와 일부지역의 치안이 위협받을 경우 발령한다는 계획이다.서울 및 지방에서 대규모의 시위가 발생할 경우 육군참모총장은 국방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지역별 위수 사령관을 임명하고 위수사령관이 위수령을 발령한다는 계획이다.국가 주요시설로는 청와대와 국방부, 국회, 대법원, 정부청사, 국정원, 한국은행, KBS등 전국 59개를 적시했다. 이
대전시교육청의 미세먼지 대응이 형식에 그치고 있다. 정부의 미세먼지 매뉴얼을 일선 학교에 전달했을 뿐 실제로 이를 지키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실무 매뉴얼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의 방침에 따라 27일부터 미세먼지(PM 2.5) 대기환경기준이 일평균 50㎛/㎥에서 35㎛/㎥ 이하로, 연평균 25㎛/㎥에서 15㎛/㎥이하로 강화됐다. 환경 기준이 바뀌면서 미세먼지 예보 기준도 함께 강화됐다.이 매뉴얼을 보면 미세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대전예지중·고등학교의 이른바 '교장 갑질' 논란은 소득의 10분의 1을 바치는 교회의 '십일조'처럼 교직원 월급의 10%를 상납하게 하고 학교 재정부족의 책임을 물어 교감과 행정실장에게 1억 원씩을, 학교발전 명목으로 부장 교사들에게 수천만 원씩의 기금을 강요했다는 데서 비롯됐다. 일반 학교에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다.교직원과 학생들이 교장과 비리 이사진을 퇴진시키라며 들고 일어나자 대전시교육청이 지난 1월 특별감사를 벌여 법인 측에 박 모 교장의 해임처분을 요구했다. 당시 박 모 교장은 눈물까지 흘리며 모
파행을 겪고 있는 대전예지중·고등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구성된 대전시의회 예지중․고 정상화추진 특별위원회가 1일 황인호 의원(동구1, 더불어민주당)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시의회는 1일 제226회 정례회에서 구성된 5명의 특위위원과 제1차 회의를 개최해 황 의원을 위원장으로, 정기현 의원(유성구3, 더불어민주당)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특별위원회는 예지중·고 사태가 학생들의 수업거부, 삭발투쟁과 집회로 이어진 배경을 살펴보고 지도․감독권을 가진 대전시교육청의 행정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또 예지중·고 교직원
대전예지중고등학교 파행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대전지부(이하 대전전교조)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예지재단 간 유착 의혹을 폭로했다.대전전교조는 30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 대전지부가 조사한 결과 설 교육감과 예지재단 박규선 이사장 겸 교장, 박노귀 이사 등과의 유착설은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전교조는 이날 설 교육감이 예지중고의 각종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박 전 교장이 주최한 지방선거 당선자 축하 행사에 참석하는 등 2014년 교육감선거 전부터 박규선 전 교장과 관계가 있었다는 증거자료들을
대전시교육청이 파행을 겪는 예지중·고등학교가 정상화될 때까지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고 현 이사진의 취임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하자 수업거부를 하며 교육청 앞에서 농성을 벌이던 학생들이 27일부터 수업에 복귀하기로 했다.이로써 예지중·고 정상화의 물꼬가 트이는가 싶더니 예지재단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유 모 교감을 파면하고 사퇴 의사를 밝힌 신 모 교장 대신 유 모 이사를 새 학교장에 임명했다.유 씨는 24일 임명장을 수령하러 왔다며 "학교 정상화를 위해 월요일(27일)부터 10일 간 휴교를 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다가 이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아산)이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초기 대응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은 것이 메르스 사태 확산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 의원은 14일 오전 방송된 MBC TV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이번에 메르스 사태가 커진 데는 중앙과 지자체와의 협업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은 것이 근본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보건소와 공공의료기관의 인사나 조직, 예산 권한이 대부분 단체장에게 넘어가 있다”며 “그렇다 보니 보
대전지역 신종플루가 학교를 중심으로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대전시 전체 초중고 ¼에 해당하는 73개교가 휴업 또는 등교중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8일 현재 신종플루로 인한 휴업학교는 유치원 5, 초등 23, 중학교 13, 특수 4개교이며 부분 등교중지인 학교는 유치원 2, 초등 25, 중학교 2, 고등학교 5개교로 초중고만 73개 학교가 휴업 및 등교 중이다. 대전지역 초중고가 290학교에서 2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번주 들어 지난주의 3배에 이를 만큼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26일 확진환자는 211개교
18일 3번째 집단발병이 발생해 대전지역도 본격적인 신종플루 지역사회 집단감염의 시작으로 이제는 본격적인 지역사회 감염을 준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18일 외국인학교인 대전국제학교에서 교사 1명과 학생 8명이 신종플루 최종 확진을 받았다. 국제학교학생 한 명이 외국에 다녀온 후 지난 10일부터 다수의 학생들이 발병증세가 나타났으며 내국인 6명, 미국인 2명, 나이지리아인 1명이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학교는 1주일간 휴교령을 내렸다. 이로써 대전에서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모두 51명으로 지난 1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여행사들이 기대했던 성수기 여행 상품 판매가 신종 인플루엔자에 발목이 제대로 잡혔다.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2일 국내 한 여행사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7월 여행 상품 예약률이 40%나 줄었다”고 탄식했다. 신종 인플루엔자가 일본과 중국, 미국에서 맹위를 떨치는 바람에 전체 여행 상품 예약률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7월 일본과 중국, 미국을 찾은 국내 관광객은 각각 17만7천명, 10만1천명, 5만5천명으로, 규모에서 1, 2, 3
공주영명중·고등학교가 오는 10월 15일 개교100주년을 맞이한다.일제시대 항일민족운동의 중심에 섰던 충남최초 중등교육기관이었던 공주영명중·고등학교가 오는 10월 15일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1906년 10월 15일 미국인 선교사 윌리엄즈목사가 기독교 정신을 통한 민족교육을 위해 영명 남학당을 건립한지 10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이 학교의 설립자인 윌리엄즈(禹利岩:Rev.Frank Earl Cranton Williams)목사는 1883년 8월 미국 콜로라도 주의 포칼린스(Fortcallins)에서 출생했다. 1905년
우리나라 전국에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개원가에도 장마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7월 비수기를 맞고 있는 내과계열 개원가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장마가 시작되면서 환자 수가 크게 줄어 심한 곳은 평소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삼성동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K이비인후과는 7월 초까지만 해도 환자 수는 3월대비 30%가량 감소세를 보였는데 12일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절반가량이 급격히 줄었다. K이비인후과 이모 원장은 “환자가 많을 때는 270~280명정도였는데 장마가 시작되면서부터는 140~150명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일기예보에
◈20일 교육청 앞에 내결린 플래카드.플래크드 아래로 보이는 뒷모습이 외고 학생들이다. 대전외국어고등학교의 내동 이전이 확정됐다. 홍성표 대전시교육감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대전외고 신입생부터 서구내동 신축학교에서 수업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로써 2001부터 추진된 대전외고 이전 계획은 사실상 최종 확정됐다. 그러나 홍교육감이 기자간담회를 갖는 동안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등 800여 명이 이전 반대 시위를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해 앞으로 이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전망을 낳고 있다. 홍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