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일 오후 들어 세종시에 내린 집중 호우로 호우주의보에 이어 호우경보가 차례로 발효됐다. 시는 이 같은 상황에 맞춰 ▲가람교차로(봉암교차로로 우회)와 전의면 북암천 하상도로 등의 양방향 차단 ▲하천지역 접근 금지 조치를 내렸다.오후 5시 20분에는 나성동 국세청 옆과 먹자골목 옥외주차장 침수 대응에 나섰다.
[태안=최종암 기자] 23일 오전 충남 태안군에 호우경보가 발령, 24일 오전까지 81.7mm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원면에는 이틀간 100.5mm의 비가 내렸다.이 비로 23일 오후 9시경 안면도의 한 펜션 지하에 물이 차 긴급 배수작업을 했다.가세로 군수는 23일 새벽 위험지역 현장 점검에 이어 8개 읍·면장과의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호우 대책을 마련했다.군은 긴급 재난상황실을 꾸린 뒤 부서별 취약시설물 사전점검 및 응급조치를 취했다.특히 세월교(평천교) 등 침수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차량 통제 및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이희택·황재돈·김다소미 기자] 국무조정실은 28일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검찰 수사 대상 36명 발표와 함께 사고 발생 전·후 사실관계 및 원인, 기관별 적발 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 내용을 보면, 사고 발생의 선행적 원인은 ▲미호천교 아래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 ▲부실한 임시제방 설치 ▲이에 대한 감시·감독 부재에서 찾았다. 이어 궁평2지하차도와 주변 미호강 관련 기관들이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 못하고 적극적 대처에 나서지 못한 점을 후행적 배경으로 분석
[유솔아 기자] 최근 대전 동구 대전천에서 10대(A군)가 급류에 휩쓸려 숨진 것을 두고, 유족 측이 소방당국의 부실 대응에 문제를 제기했다. A군 친구들과 유족들은 24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신고 접수 후 2시간이 넘도록 장비는 보이지 않았고 수색 작업도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며 “초동 대응만 잘했어도 A군이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A군이 물에 빠진지 2분 정도 지나 목소리가 들렸고, 당시 구급대원에게 소리가 들린 보문교 아래쪽 수색을 요청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들은 이어 “구급대원들
[금산=지상현 기자]충남 금산군은 박범인 군수가 이번 주 예정된 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호우 피해 예방 대응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금산군은 지난 14일 오전 4시 호우경보가 발생하기 전날 13일 미리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발령했다.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17일 오전 9시까지 전 직원 주말 비상 상황 근무도 진행했다.박 군수는 이 기간 피해현장 점검과 함께 지난 17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를 방문해 김세진 지사장을 만나 집중호우로 인한 용담댐 수문 방류 시 하류 지역 안전성 확보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아산=윤원중 기자] 아산시 곡교천이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적으로 범람했던 이유 중 하나는 갑자기 불어난 물이 각종 쓰레기를 끌고 와 천변의 야영장과 인근 세월교 난간에 걸리면서 유속의 흐름을 막았기 때문이다. 이후 더 물이 더 불어나면 뭉쳐있던 쓰레기 더미가 한꺼번에 밀려 내려가면서 인근 교량에 부딪혀 교량 붕괴의 위험 등 2차 피해의 위험이 우려됐었다. 이에 아산시는 지난해 세월교 난간에 신공법 구조물을 설치하고, 유수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다.효과는 어땠을까? 만점이다.아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닷새나 이어졌을 만큼 큰비가 내리
[금산=지상현 기자]충남 금산군의회는 '2023년 상반기 업무추진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 보고'를 청취 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사한 뒤 제305회 임시회를 폐회했다고 20일 밝혔다.금산군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조례안 4건과 동의안 1건, ‘2023 금산군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4차 변경안’ 모두 원안가결로 마무리됐다.이번 임시회를 통해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심사했는데 기존 6612억 8500만 원에서 5.89% 상승된 7002억 2900만 원으로 389억 4400만 원으로 증액됐다. 심사 과정에서 의용소방대 청사
[한지혜 기자] 대전천 하상도로가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전면 통제됐다. 유성구 갑천대교 언더패스 유림공원~유성홈플러스 구간도 차량 통행이 불가하다. 대전시는 이날 안전문자를 통해 대전천 하상도로 통제 등을 안내했다. 시는 구간 통제에 따른 차량 우회, 하천 산책로 접근금지 등을 당부했다. 현재 대전은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부터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대전천 수위가 상승했다. 이날 하루 내린 비는 71㎜다. 지난 13일부터 집계된 누적 강수량은 420㎜을 넘어섰다.유성구도 지족동과 송강동, 덕명동 등 5개동 산사태 발생
박경귀 아산시장이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인 송악면 유곡리를 방문해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마을회관에 대피 중인 주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18일 박경귀 시장이 방문한 송악면 유곡 4리는 봉수산 자락에 있는 마을로, 2020년 아산시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을 때 산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충남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호우경보가 닷새째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연일 지속된 비로 지반 약화에 따른 산사태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는 위험지역 거주민을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선제적으로 대피시킨 뒤, 산사태 발생 징후를 모니터링 중이다. 박 시
아산소방서(서장 구동철)가 관내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 현재까지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풍수해 관련으로 인명구조, 배수, 나무제거, 토사유실로 인한 안전조치 등 30여 건을 출동해 처리했고 기상특보 관련 아산시청, 경찰, 군부대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또한, 16일 오전 11시 32분께 아버지가 자살을 암시했다는 신고내용으로 70대 남성 1명이 곡교천 인근에서 실종돼 소방, 아산시, 경찰, 군부대 등 총 인원 285명 및 구조보트와 드론 등
[금산=지상현 기자]충남 금산군은 박범인 군수가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를 방문해 김세진 지사장을 만나 용담댐 수문 방류 시 하류지역의 안전성을 확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20년 용담댐 수문 방류로 금산군민이 큰 피해를 보았다”며 “올해는 그런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수공 용담댐지사는 집중호우가 계속 이어짐에 따라 이날 낮 12시부터 초당 100t인 방류량을 200t으로 늘린 후 하류 하천 상황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증량했다.금산군은 용담댐 방
[보령=최종암 기자] 13일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충남 보령시에 내린 비는 평균 444mm, 성주면이 590mm로 최고를 기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15일엔 소하천 범람으로 명천동 코아루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나 시의 발 빠른 조치로 사고를 예방했다.시설피해로 공공시설 40건, 사유시설 33건 등 총 73건이 발생했다. 농경지는 1366ha가 침수됐다.이재민은 웅천읍 등 9개 읍면동에서 134명이 발생했고, 43명이 마을회관 등에서 대피 중이다. 나머지 91명은 상황이 진정된 후 귀가조치했다.시는
[금산=지상현 기자]충남 금산군은 지난 14일부터 폭우가 내린 진산면에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진산면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총 315mm의 비가 내리며 민가 토사유입, 도로 막힘 등 피해가 발생했다.피해 소식을 접한 국제로타리 3680지구 11지역(금산 지역) 4개 로타리클럽과 진산면의용소방대는 지난 16일 피해회복을 돕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11지역 금산인삼로타리클럽을 주축으로 금산, 미향, 마전 등 4개 클럽 회원 50여 명은 읍내3리 소재 주택에 산에서 내려온 토사가 유입돼 내
[박성원 기자] 15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500㎜가 넘는 많은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최대 250㎜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특히 17일 충청권과 경북권에 시간당 30mm 내외의 비가 예보돼 있고 18일에도 충청·경북·전북에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많이 내리는 곳은 80mm까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계속된 비로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곳곳에는 호우 특보가 발령된 상태이다.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 충남 태안과 당진, 서산을 제외한 전 지역
[금산=지상현 기자] 충남 금산군은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17일 오전 9시까지 전 직원 주말 비상 상황 근무 중이라고 16일 밝혔다.금산군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호우경보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으로 평균 누적 강우량은 14일 200.8mm, 15일 35.7mm며 비가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14일 진산면 263mm다.피해 현황은 주택 침수 및 우려로 인해 총 91명이 긴급대피했다가 현재 61명이 자택으로 복귀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다.현재 233개 피해 신고가 들어와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피해복구 중이다.금산군
[내포=최종암 기자] 충남도의회가 수해주민들을 격려하고 긴급 복구대책을 점검했다.조길연 의장은 16일 청양군 제방 유실 현장과 부여군 농경지 침수 현장, 공주시 옥룡동 등 피해지역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했다.충남 중·남부 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린 이번 폭우로 도내 12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3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13일부터 15일까지 도내에 내린 비는 부여 462㎜, 청양 454㎜, 계룡 434㎜, 보령 432㎜를 기록하며 많은 인명과 재난피해를 발생시켰다.논산에서는 산사태로 납골당이 매몰돼 2명이 사망했다.청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비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세종시 역시 집중호우 피해를 계속 확인하며 17~18일 또 한 번의 비 피해 대비에 나서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세종시 읍면동 누적 평균 강수량은 지난 14일 12시 10분 호우경보 발효 이후 이날 오전 7시 기준 407.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404.6㎜보다 2.9mm 늘어 주춤한 상태다. 금강 주위 교량 수위도 서서히 안정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햇무리교(8.64m)와 금남교(8.03m)는 경계에서 주의, 미호교(3.67m)는 관심 단계로 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집중 호우 피해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세종시 ‘침수 피해’도 역대급 위기감을 불러오고 있다.금강 수위가 수변 보행‧자전거 도로를 완전히 잠식한 데 이어, 현재는 지난해 3월 개통한 이응다리 접속교 턱밑까지 차오르고 있다.최근 지역 이슈의 중심에 선 금강 세종보도 완전히 잠긴 상태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는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로 기록될 전망이다.금강에서 신도심 곳곳으로 연결되는 제천과 방축천, 삼성천 등 3대 하천 수위도 통행금지 상황을 가져오고 있다.금강변에 위치한 비 피해
[금산=지상현 기자]충남 금산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추부면과 복수면 등에서 이재민 77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15일 금산군에 따르면 추부면 마전7리와 요광1리에서 침수가 우려돼 주민 등 50명이 추부초등학교로 대피했다.또 복수면 요양원에서도 하천 침수로 인해 환자 15명과 종사자 9명 등 24명이 인근 병원으로 대피했다.금산읍에서는 주택 침수로 인해 3명이 대피하기도 했다.다행히 15일 비가 잦아들면서 추부면과 금산읍에서 이재민들은 모두 자택으로 귀가했지만, 복수면 요양병원 환자들은 병원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금산군은
13일부터 15일 오전 6시 현재까지 충남에 내린 비는 평균 252.6mm, 부여가 평균 357.5mm로 최고 강수량(최저 당진 154.8mm)을 기록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 현재까지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쏟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도는 14일 오후 4시를 기해 태안, 당진, 서산을 제외한 12개 시·군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이 비로 사망 2명, 부상 2명, 실종 1명, 안전사고 1명 등 총 6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옹벽축대 위험, 산사태저수지 범람 우려에 따라 대피한 사람은 109명(금산 55, 당진 19, 보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