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수 기자] 건설 공사비용이 대폭 오르면서 올해도 대전시 신규 분양가 상승 분위기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수요자들이 예정된 신규 단지 대신 알짜 지역 미분양 단지로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11월 건설공사비지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53.37로 집계됐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와 노무, 장비 등 직접 공사비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다. 특히 아파트 등 주거가 목적인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지수가 152.5로 전년 147.63에서 3.32%로 올랐다.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상리에 조성된 에너지 자립마을인 ‘상생마을’이 27일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나선다.이번에 입주하는 조치원읍 상리 상생마을은 시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부지를 직접 매입한 후 사업비 77억 원을 들여 총 31세대 규모의 국민임대주택으로 조성됐다. 올해 5월 준공 후 입주자 모집 공고를 통해 모든 공급 세대가 임대차 계약 체결하여, 현재까지 29세대가 입주했다.상리 상생마을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자재 연구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의 연구를 바탕으로 에너지 자립률을 75%
[황재돈 기자] 충북도와 충남도가 유치를 희망하는 ‘수도권 공공기관’이 상당수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 이후 ‘혁신도시 시즌2’가 진행될 경우 양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취재에 따르면, 충북도는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지역 파급 효과가 큰 32개 우량 공공기관을 ‘우선 중점 유치대상’으로 선정했다. 도는 이중 ‘최우선 유치 기관’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사업기술원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6곳을 정했다. 소방·에너지·체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한·일 건설재료에 관한 품질과 안전관리 제고를 위해 양국의 저명한 연구자와 실무자들이 참가한 조인트심포지움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움은 일본에서는 동경공업대학의 Tanaka 명예교수의 방수기술, 동경대학의 Noguchi 교수의 탄소중립을 위한 콘크리트의 개발방향 그리고 Nawa 홋카이도대학 전총장의 콘크리트의 동경융해저항성 향상기술 등의 특별강연 등과 더불어 히로시마 대학과 동경이과대학 및 일본건축연구소 등 유명관련기관에서 50여명이 참석했다.한국
[김재중 기자] 대전시가 하수처리장 이전을 위해 새롭게 매설할 차집관로가 토양 및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단순 콘크리트 구조물로 차집관로를 설치할 경우, 철근 부식과 체적팽창 등으로 균열이 생겨 하수 누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부 코팅 등으로 내부식성을 높인 차집관로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21일 송대윤 대전시의원(민주, 유성2)은 “콘크리트 구조물인 PC박스는 표면 흡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 시 오폐수와 슬러지 등에 의한 화학반응으로 철근 부식과 3배 이상의 체적팽창이 발생할
[박성원 기자] 오는 8월부터 시공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한층 더 강화된 바닥충격음 성능검사를 실시해 층간소음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국토교통부는 바닥충격음 성능검사를 위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및 규칙’에 대한 입법예고(3월 28일~5월 9일) 및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 및 관리기준’에 대한 행정예고(3월 28일~4월 18일)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닥충격음 성능검사기준 마련(경량충격음 49dB, 중량충격음 49dB)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 먼저 공동주택 시공 이후 바닥충격음 차단
[박성원 기자]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마다 제각각이고 다소 모호했던 분양가상한제 심사 기준을 구체화해 사업 예측성을 높인다.또 민간 사업자가 사전청약을 하는 경우 추정 분양가 산정을 위한 기준과 절차도 마련했다.국토교통부는 새 ‘분양가상한제 심사 매뉴얼’과 ‘추정 분양가 검증 매뉴얼’을 전국 지자체와 민간업계에 배포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 9월 개최된 국토부 장관 주재 공급기관 간담회에서 나온 업계 등의 건의사항과 지자체의 요청 등을 반영, 유관기관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에서 새 기준을 마련했다.TF는 최근 3년
[이희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약인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단계 지방 재배치’.임기 막바지에 이른 현 시점에도 후속 조치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와 공공기관 추가 이전 및 국가균형발전 촉구 영·호남 시민운동본부(이하 균형발전 연대 대책위)는 13일 오전 11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6동 국토교통부 앞에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현 정부 들어 약속된 사안이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 아래 한 자리
[박성원 기자] 과기부 산하기관들의 고질적 비위행위들이 만연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구미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지난달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로부터 2016년~2021년 8월까지 출연연(26곳)·ICT진흥원(5곳) 등 과기부 산하기관들의 경고 및 징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성희롱·직장내괴롭힘, 부실학회 참가 등 비위행위들이 근절되지 않고 있었다. 특히 출연연 26곳 중 한국항공우주연구원(577건)은 주의·경고를 포함한 전체 징계 건수가 가장 많았다.지난해 전임 원장의 폭언·폭행, 채용비리 등
글 싣는 순서상(上).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장막에 숨겨진 '수도권 중심 정책'중(中). ‘국회 세종의사당’ 공전, 수도권 의원들이 결단해야하(下).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버전2’ 1년여 지연, 이제는 실행해야 과거 참여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 버전1’에 이어 ‘버전2’를 준비 중인 문재인 정부.수도권에 집중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재배치는 세종시와 전국 12개 혁신도시 조성 효과를 한층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모아왔다.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지난해 총선 이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 ‘계획’은 1년이 다되
속도와 정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첨단간선급행시스템 S-BRT(Super BRT)가 세종에서 실증된다.시는 23일 S-BRT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의 주 내용인 ‘S-BRT 우선 신호기술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 대광위 R&D 사업이다. 지난해 4월부터 진행 중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S-BRT를 실증하는 내용이다. 연구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까지다. 총 예산은 127억 원이 투입되
세종시 대중교통 BRT 버스 체계가 본래 도입 목적대로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S-BRT(Super-Bus Rapid Transit) 실증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S-BRT는 정시성과 정속성 등 도시철도 장점을 버스에 도입한 최상급 간선급행체계로 불린다. 기존 BRT가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는 수준에 그친다면, S-BRT는 우선신호, 사전 요금 지불 시스템 등 정시성을 높인 방식이다
물관리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허재영 민간위원장)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7개 주요 공공기관·국책연구기관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국가차원의 범협력 협의체가 닻을 올렸다.국가물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세종시 도움3로 엠브릿지빌딩에 위치한 국가물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3개 공공기관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4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 협의체(이하
출연 연구기관 연구자가 처리하는 연구과제가 관련 규정을 초과하고 있어 주 업무인 연구 개발에 몰두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을)이 11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인 연구자가 한해 최대 7.8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자 한명이 최대 15개 과제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는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의 장은 소속 연구자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수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
충남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이 제시됐다.도는 24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전략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관계부서 태스크포스(TF), 홍성·예산 담당 국장, 전문가,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추진 최종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충남연구원 오용준 책임연구원은 최종보고를 통해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이 전략은 △혁신도시 지정 및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 혁신기능 강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건설기술R&D로 개발한 최첨단 건설기술이 미국 국제학술행사에서 초고성능 콘크리트 혁신상을 수상했다.특히 이번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 수상은 순수 국내 기술 100%로 설계·시공한 구조물이 국제적인 심사를 거쳐 수상해 의미가 매우 크다.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연방도로청과 아이오와주립대가 공동 주관하고 미국과 유럽 콘크리트학회 등이 파트너로서 한 제1회 국제 ‘UHPC Innovation Awards’에서 이 같은 수상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백록홈에서 열리는 '2019 제주포럼'에서 "한반도 번영을 위한 인프라 협력" 특별세션 및 세미나를 갖는다.이번 특별세션에는 남북한 인프라건설 협력 방안, 독일 통일과정의 인프라 건설 사례와 교훈, 각 전문가 토론을 통해 남북건설 협력의 실질적인 방법론과역활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세미나는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격려사와 김병석(한국건설기술원 남북한인프라특별위원장)의 기조발표, 이종세(대한토목회장), 하대성(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임
한국기계연구원이 민간기업 국내 대학과 손잡고 중동지역 해수담수화 설비와 물 산업에 진출한다.기계연은 오는 2023년까지 고집광 태양광열 발전으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공급해 다양한 해수담수화 설비를 가동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개발을 추진한다.태양광열 발전은 태양광과 태양열을 모두 활용해 전기와 열을 만들 수 있다. 기존 태양광 발전의 효율은 현재 18% 수준이지만 태양광열 발전은 70% 이상의 에너지전환 효율을 낼 수 있다.연구팀은 고집광 태양광열 발전을 이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해수담수화에 전기에너지를 이용하는
대전시가 수도권 소재 32개 공공기관의 대전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이를 위해 대전시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공공기관이전 추진단(T/F)’(이하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추진단이 대전 유치시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본 기관은 총 32개로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한 중앙부처 산하 공공기관 10곳,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18곳, 국토교통부 산하 코레일 관련 기관 4곳 등이다. 사실상 이들 기관을 상대로 유치전을 벌이겠다는 의도다. 32개 기관 종사자는 총 1만 4500여 명에 이른다. ▲대전시가 대전 이전시
아산시 중앙도서관이 전국 도서관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인증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본 인증(ZEB 5)을 취득했다.‘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는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건축분야 혁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기 위해 처음 시행됐다.실제 준공된 건축물에 부여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본 인증은 아산시 중앙도서관이 전국에서 2번째, 도서관으로는 최초다.아산시 중앙도서관은 지하1~지상5층, 연면적 9,037㎡ 규모의 교육연구시설로 국가 에너지정책의 표준안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