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시행업체가 행정절차를 어기고 선(先)분양에 나섰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업체는 절대로 선분양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유성구청은 정확한 사실 확인에 나서겠다며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했다. 16일 유성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유성복합터미널사업 시행업체 KPIH를 경찰에 고발했다. 일부 투자자가 KPIH측 신탁사인 KB부동산신탁에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다만 유성구는 입금 사실만 확인했을 뿐, 정확한 입금 횟수와 규모는 파악하지 못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KB부동산신탁에 사실
[기사수정 : 1일 오후 1시 50분] 본 협약 체결로 정상궤도에 오른 것처럼 보인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사업자의 협약이행보증금 완납 불발로 또다시 삐걱거리게 됐다.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이하 공사)는 협약이행보증금 지연납부에 대한 법률검토에 들어갔으며 내주 쯤 계약을 유지할지에 대한 최종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공사는 1일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가 본 협약 체결 후 1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하는 협약이행보증금을 완납하지 못했다”며 “업체가 납부기한인 지난 31일 자정까지 납부해야할 보증금 59억 4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이 10여 년간의 진통 끝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대전도시공사는 21일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후순위협상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이하 KPIH)와 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21일) 오전 9시 30분 KPIH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 3월 13일에서 5월 21일까지 70일간의 협상기간 동안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협약과 시공사의 책임준공 담보를 협약체결의 조건으로 제시했고, 협상대상자인 KPIH가
대전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추진을 위해 ㈜케이피아이에이치와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이어왔지만, 1차 협상기한 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공사는 10일 “㈜케이피아이에이치 협상기한 연장을 요청해옴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3월 13일 부터 60일간의 일정으로 6차례의 정례회의화 수차례의 비정례회의를 통해 협상을 진행해 왔다.공사에 따르면, 협상마감을 하루 앞둔 10일까지 본협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케이피아이에이치측이 “한국기업평가에서 작성한 평가보고서가 9일
대전시가 장례문화 변화에 따른 장사시설 포화에 대비해 화장부터 안치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자연친화적 장사종합단지 조성을 추진한다.29일 시에 따르면 매장에서 화장으로 장례문화가 변화돼 화장장인 정수원에는 2025년이면 화장로의 추가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또 서구 흑석동 대전추모공원 내 봉안시설도 오는 10월 제3봉안당이 준공되지만 2025년이면 만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장례식부터 화장, 안치까지 한 곳에 설치하는 종합장례시설을 조성하는 추세를 감안해 자연친화적 장사종합단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이 결국 롯데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협상기간인 70일 동안 당초 약속했던 계약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본계약 체결에 실패한 것.우선협상권은 후순위 업체인 ‘(주)케이피아이에이치’에게 돌아가게 됐다. 그러나 대전시 안팎에서는 후순위 업체와 협약체결도 순탄치 않을 것이란 비관론이 대두되고 있다. 산 넘어 산인 셈이다. 대전도시공사는 8일 오후6시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인 하주실업이 계약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사실상의 협상종결을 발표했다. 최초 협상기한 60일에, 연장기한
“공영개발론 언급할 단계 아니다. 10일 간의 협상연장 기한 지켜보겠다”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에 대한 공영개발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선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이 대행은 2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속시원히 답변 드릴 수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이 자리에서 그는 “엊그제 26일까지가 1차 협상기간이었으나 10일간 연장됐다”라며 “연장 후인 내달 8일까지 지켜봐야한다. 현재로선 공영개발을 언급할 상황은 아니”라고 피력했다.그는 이어 “사업지연에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또다시 삐걱대고 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은 본계약 마감일인 26일까지 필요한 서류를 갖추지 못했다. 사실상 이 사업을 보증하기로 한 롯데로부터 입점참여 확약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복합터미널의 핵심시설 중 하나는 쇼핑시설이다. 롯데가 입점하겠다는 확약을 해야 투자사도 돈을 댈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이 사업의 키는 롯데가 쥐고 있는 셈이다.작년 6월 대전도시공사는 롯데컨소시엄 측과의 협약을 해지하면서 그 책임을 롯데에게 돌렸다. 롯데컨소시엄의 내분으로 인한 구성원 탈퇴와 사업성 악화, 사업추진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이 본 계약 체결 마감시점인 26일까지 롯데쇼핑 사업참여 확약서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전제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대전도시공사(이하 공사)는 협상기간을 10일 연장해 달라는 하주실업 요청을 수용, 내달 8일까지 협상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유영균 공사 사장은 26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한 뒤 “법률적 검토를 해보니 절차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우선협상 업체(하주실업)의 협상기한 연장요청을 수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소송 당할 가능성이 조금이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대전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우선협상 대상자인 하주실업과 협상기간 종료시점(26일)을 불과 나흘 남겨놓고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추진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롯데가 사업참여 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했다는 것이 공사측 설명이다. 롯데 참여가 불발되면, 사실상 하주실업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잃게 된다. 이 경우 대전시와 공사는 후순위 업체와 협상을 이어갈지, 아니면 사업자 선정절차를 중단하고 사업방향을 전환해야 할지 결론을 내려야 한다. 공사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정상추진 여부가 이번 주 판가름 날 전망이지만, 대전시 안팎에서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롯데가 신동빈 회장 구속 등으로 어려움에 부딪히면서 국내·외 투자 사업을 중단할 것이란 소문이 지역 경제계에 떠돌고 있다. 실제로 롯데는 사업비 2500여억 원을 투입하는 지상 7층 규모의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의 개발실시계획을 마치고 착공만 남겨둔 상태지만, 총수 구속 사태를 맞으면서 사업추진 동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하물며 의향(MOU)
대전시 유성구의회는 지난 26일, 제22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월 5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2018년 무술년을 맞아 처음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부서별로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유성구의회는 '유성복합터미널 관련 의혹 해소와 조속한 정상사업 절차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하경옥의원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롯데 컨소시엄의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재공모 과정에서 ‘게임의 규칙’인 공모지침을 누가 주도해 변경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변경된 게임규칙으로 민간사업자는 막대한 특혜를 누리게 됐다. 또한 변경된 규칙이 사업지연의 책임이 있는 ‘롯데와 지산’의 우회입찰을 막기는커녕 오히려 방조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공모지침은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전체 사업의 윤곽을 제시하고, 민간사업자 선정방법과 기준을 명기하는 것으로 ‘게임의 규칙’에 해당된다. 그런데 새로 만들어진 ‘게임규칙’이 엉망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민간사업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 논란이,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한 업체가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유한회사 '핼릭스' 관계자는 25일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를 했다며 대전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핼릭스 김장수 대표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공모일정상 지난해 9월 29일까지 참여의향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하주실업은 그 이후인 10월 12일 만든 법인"이라며 "하주실업이 사업자에 선정된 것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논란이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평행선의 두 축은 ‘상식과 법리’다. “상식에 반하는 일”이란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지만, 사업자 선정주체인 대전시와 도시공사는 “법리에 어긋나지 않는다”며 상식에 맞서고 있다.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지연의 책임이 있는 ‘두 기업’이 제3의 급조된 회사를 내세워 사업권을 확보하려 한다는 지난 15일자 본보 의혹보도는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지난 2014년 이후 터미널 사업을 표류시킨 주역으로 손꼽히는 롯데와
자유한국당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 의혹과 관련, 허태정 유성구청장 책임론을 또 다시 제기하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22일 논평을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개발 관련 책임 당사자들의 오락가락 행태가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허 청장을 질타했다.이날 한국당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 대표라는 자가 도시공사와 소송까지 벌였던 업체의 아들이라는데도, 사업을 포기했던 롯데가 동업자라는데도, 대전시가 재공모 과정에서 부지 원가공급, 진입도로 건설 등 혜택까지 쥐어줬다는데도, 허태정 유성구청장도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 선정 기업의 도덕성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대전시의회가 ‘공영개발을 검토하라’며 대전시를 압박하고 나섰다. 민간기업 도덕성 문제로 공영개발이 제시되고 있지만, 당장 현실적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9일 대전시 교통건설국 등의 주요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이 시민과 공직자를 우롱했다”며 공영개발 쪽으로 사업방향을 선회하라는 것이 의원들의 주문이다.송대윤 시의원(유성1, 민주)은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의혹에 대해 사업주체인 대전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지역사회 거부감은 잘 알지만, 특정기업 참여를 제한할 수단이 없다”고 해명했다. 지역사회 비난여론은 감정의 문제일 뿐, 법적 이유 없이 사업을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인 셈.과거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지연의 책임이 있는 롯데와 지산 등 2개 기업이 최근 사업자 공모에 우회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등 보도로 대전시와 공사 등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유영균 공사 사장은 18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 “지금까지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과정에 대한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문제가 대형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셈. ‘유성복합터미널, 결국 기업의 먹잇감이었나’ 보도 이후 정의당이 ‘사업 전면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선데 이어, 대전참여연대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본보는 지난 15일, 사업무산의 책임이 있는 롯데와 지산디앤씨가 '하주실업'이라는 제3의 기업을 내세워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의혹을 보도했다.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곧바로 논평을 내고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결국 ‘기업의 먹잇감’에 불과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의당 대전시당이 ‘사업계획 전면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섰다. 정의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지역 언론에 의해 유성 복합터미널 사업이 지산의 다른 이름인 하주실업과 롯데라는 두 기업에게 대전시가 놀아난 것이거나 혹은 두 기업과 대전시가 결탁해 대전시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고 보도를 인용했다. 이들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좌초되면서 정의당 대전시당은 엄청난 공적자금을 투입해 기업에 특혜를 안겨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