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한국노총 충남연구원지부(노조)와 충남도가 충남연구원 신임 원장 임명을 놓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양 측 입장차는 신임 원장 후보자 A씨 성희롱·갑질 의혹에서 비롯됐다. 앞서 연구원 이사회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A씨의 임명안을 부결시켰다.하지만 도는 이사회가 A씨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오는 28일 임명안 재상정을 추진하면서 양측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도는 A씨가 관련 의혹으로 처벌받은 이력이 없기 때문에 ‘해명 기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연구원 노조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정은진 기자] 성추행·갑질 의혹이 불거졌던 충남연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지난 15일 연구원 이사회에서 최종 부결됐다.충남도는 당초 오는 19일 충남도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었지만, 후보자 A씨 임명안 부결로 잠정 연기했다.다만, A씨는 관련 의혹에 처벌받은 이력이 없다는 점, 이사회가 A씨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사회가 다시 열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18일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인사추천위원회를 통과한 뒤 이사회 최종 임명안을 앞두고 탈락했다.임명안 부결
[공주=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공주참여연대)가 성희롱과 갑질 논란을 빚은 공무원 A 씨의 충남연구원장 임명을 반대하고 나섰다. 앞서 충남연구원을 향한 성희롱 발언으로 도청 인권센터로부터 인권교육을 권고받은 충남도청 공무원 A 씨가 해당 연구원의 원장 공개모집에 지원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공주참여연대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충남연구원장 후보군 중 유력한 A 씨가 2019년 여성 연구원에게 폐경기 등을 언급하며 성희롱 발언을 했고, 이외에도 고졸보다 못한 박사 등 다수의 갑질을 일삼은 사람"이라 비판했다.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연구원(원장 유동훈, 연구원)을 향한 강도 높은 지적을 이어온 가운데, 연구원이 ‘8개 전략팀 구성·운영’ 계획을 밝혔다.김 지사는 줄곧 연구원이 ‘도정 철학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외부 활동에 치우쳐져 있다’거나 ‘도정 중점 현안과 동떨어진 연구 활동’ 등을 지적해 왔다.김 지사는 14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주요 업무보고회’를 갖고 도내 산하기관의 올해 중점 계획과 개선점을 논의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까지 제가 주장해왔던 공공기관 통폐합은 내부적으로 완료가
[당진=최종암 기자] 당진시 기업혁신파크에 SK렌터카가 3000억 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으로 인해 9조 6000억 규모의 경제파급효과와 3만2000명 규모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15번째 민생토론회를통해 이 같이 밝히고 “당진시 기업혁신파크는 35개 모빌리티 기업이 입주하는 복합단지로 개발될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당진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과 관련 “보건소, 주택단지, 녹지 조성 등 기업이 사전에 완비하기 힘든 부분부터 우선 시작하고 보
아산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 예술의전당 건립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학술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박경귀 시장과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사가 제시한 예술의 전당 기본계획(안), 운영프로그램 계획(안), 건축 및 공간 구상(안), 인근 사업 연계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자문위원들은 공연장 건축설계, 공연기획, 음향, 지역 예술계 등 국내 최고의 각 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사업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특히 자문위원들은 아산 예술의
[당진=최종암 기자] 당진시가 19일 충남도청에서 송우EM㈜, 대한전선㈜과 총 34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민선 8기 10조 투자유치에 바짝 다가섰다.이번 협약으로 송우EM은 총 2000억 원을 투자, 석문국가산업단지에 6만5699㎡ 규모의 천연 구형화 흑연 등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공장을 신설한다.대한전선은 1400억 원을 투자, 당진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4만4800㎡ 규모의 해저풍력케이블 공장을 증설한다.이로써 송우EM 170명, 대한전선 100명 등 총 270명의 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다.충남연구원 건설 효과 분석에 따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한국노총 충남연구원지부(한노총)는 19일 충남연구원 신임원장 후보자 A씨가 “성희롱과 갑질 논란을 일삼은 자”라고 비판하며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한노총은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장 공모를 진행 중인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후보자의 철저한 검증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한노총은 “후보자 A씨가 성희롱으로, 도 인사위원회, 소청심사위원회 등을 거치며 논란을 일으켰다. 피해자에게 사과는커녕 무고죄로 고소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어 “원장 선임을 위해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3일 ‘충남연구원’ 역할과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질책했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기획조정실 소관업무인 ‘충남연구원 학술용역 체계 관리사항’을 보고받고 “연구원이 도정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연구는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박정주 기획조정실장은 “21년도부터 23년도까지 총 193건 학술용역 시행 내용 분석 결과, 성과 활용이 미흡한 게 41건으로 나타났다”며 “처음부터 명확한 목적 의식없이 이뤄진 용역 탓”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김 지
박경귀 아산시장은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부서별 미진한 공약사업 등에 대한 점검을 주문하며 “행정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박 시장은 “주말 동안 공약사업을 복기해 봤다. 전체적으로 몇몇 중요한 일들은 추진되지 않았거나, 사업 방향이 민선8기 정책기조와 부합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박 시장은 “부서별로 예산이 집행되지 않은 불용사업을 전수조사하고, 비예산 행정분야에서도 협업이 필요하거나 지체된 내용을 점검해서 보고해달라”고 말했다.이어 “책임을 물으려는 게 아니다. 지금 보고가 안 되면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2023년 음식‧자연‧역사 관광 영역에서 가능성을 엿본 충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여세를 몰아 2024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재단은 지난 20일과 21일 충남관광 발전 포럼을 열어 내년도 비전과 실행계획을 제시하는 한편, 전문가 그룹의 의견수렴 과정도 거쳤다.충남도 관광의 현주소와 미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지표를 통해 우선 확인되고 있다. 이는 시‧군별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의 위기를 생활인구(관광형 정주인구) 확대로 극복하려는 시도가 어느 정도 주효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다만 8개 시와 7개 군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음식과 맛집' 키워드는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과 발전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최근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를 살펴보면, 이 같은 분석은 여전히 유효한 지표로 확인된다. 음식관광 카테고리는 2019년~2022년까지 네비게이션 전체 검색 건수의 독보적 1위(점유율 40%)를 차지하며, 쇼핑과 문화관광, 숙박, 기타관광, 레저스포츠, 자연관광, 역사관광, 체험관광을 후순위로 밀어내고 있다. 일례로 대전 중구의 성심당 본점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음식 카테고리 중 검색 건수 전국 1
[태안=최종암 기자] 태안지역 유류피해의 아픔과 그 극복과정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이 올해 두 차례의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내년도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군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48일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 ‘태안의 기록, 세계의 기억 展’을 개최해 총 9125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목록에 이름을 올린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을 기념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희택 기자] 대전시와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를 잇는 제9권역 관광 활성화 사업이 종료되면서, 2024년을 기약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대한민국 테마여행 관광 10선'이란 이름으로 각 권역을 설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제9권역은 (사)한국문화관광포럼(PM 정강환)을 중심으로 올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고, 지난 7일 전북 익산시 보석박물관 강당에서 '금강역사 관광포럼'을 열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자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9권역 지자체 관계자
[서산=최종암 기자] 충남 서산시가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산항 배후부지 활용방안과 항만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산항의 미래 청사진을 그렸다.8일 시에 따르면 서산시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용역은 서산 대산항 최적의 항만기본계획을 그리고, 이를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2026년 ~2030년)에 반영코자 시행됐다.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충청남도, 충남연구원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서수완 동서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교수(책임연
[서산=최종암 기자] 충남 서산시가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우위를 확보할 방안 마련에 나섰다.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산시 미래첨단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충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LG화학, SK온㈜,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참여자들은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계획에 대한 자문과 사업 발굴을 위한 참석자들의
[박성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21일 대전시 KW컨벤션에서 상수도 관련 핵심 정책과 최신 기술적 동향 및 이슈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고자 ‘제7회 상수도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상수도 정책 워크숍은 상수도 관련 전문가들 간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신규 정책 제언 등 상수도 분야 발전을 위해 마련된 장으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특히 이번 제7회 워크숍은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상수도 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최근 사회적 가치로 강조되고 있는 ESG 관점에서의 상수도 분야 정책 및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복기왕)이 내년 총선을 대비한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복기왕 도당위원장이 단장을 맡았으며 충남 전석승리를 위한 민생회복에 초점을 맞췄다.총선기획단은 총선 선대위 운영 계획을 준비하고 선거운동 지원 방안과 정책 현안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기획단 위원에는 ▲윤황 한국지역경영원 이사장 (前충남연구원장) ▲전일욱 단국대학교 교수 ▲박해성 티브릿지 대표 ▲김민서 변호사가 임명됐다.정성영 충남도당 사무처장은 기획단 간사를 맡아 활동을 뒷받침할 예정이다.복기왕 단장은“내년 총선은
[청양=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청양군이 인구 5만 자족도시를 향한 첫 걸음으로 '2040 종합발전계획' 연구 용역 에 착수했다.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에는 김돈곤 군수, 군의회 의원,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정책특별보좌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해당 보고회에서 지난 2015년 종합발전계획 수립 이후 다양한 여건 변화에 따른 신성장 동력 발굴과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 문제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이 논의됐다. 군은 이 연구용역을 통해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의 발전계획과 미래
상명대학교 충남원은 지난 9일 천안캠퍼스 한누리관 컨벤션센터에서 ‘2023 가을 충남학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충남원은 충청남도와 관련된 문화·예술·인문·산업 분야를 학문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충청남도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 충남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와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2023학년도 3월에 설치된 상명대학교 산하 지역학 연구기관이다. 이번 가을 충남학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6월 충남의 문화·예술·인문·산업 분야에서 지역적 가치 발굴을 위해 발족된 충남원 서포터즈 소속 상명대학교 재학생들의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