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네거티브만 부각된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정권심판론과 거대야당 심판론이 충돌하며 정책은 실종했고, 고소·고발과 상대후보를 겨냥한 흑색선전이 난무했다. 선거 중후반으로 접어들며 현수막 전쟁이 벌어졌다. 지난 총선 박빙 승부를 펼친 천안갑 후보 간 신경전이었다. 이들은 허위사실공표로 경찰과 선관위에 고소고발을 진행했고, 지역 곳곳에는 상대후보를 겨냥한 현수막이 내걸렸다. 홍성·예산 선거구에선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 혐의로 맞고발이 벌어졌다.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양승조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는 3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가 사실관계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토론회에 참석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앞서 강 후보는 지난달 30일 TJB대전방송을 통해 중계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 양 후보가 충남지사 시절, 내포신도시에 유치하기로 했던 국제컨벤션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혁신상회 등을 고향 천안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또 양 후보가 비슷한 시기, 전국 최초로 실시한 ‘75세 이상 버스비 무료사업’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강승규 홍성·예산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2일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무고’ 혐의로 맞고발했다.앞서 양 후보는 전날(1일) 강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언급한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며 충남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강 후보는 토론회에서 ‘내포신도시에 유치하기로 했던 국제컨벤션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혁신상회 등을 양 후보가 천안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강 후보 캠프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방송 토론 과정에서 나온 질의 내용을 문제 삼아 고발한 것은 토론회를 통한 주민들의 알권리와 자유로운 여
[김다소미 기자] 홍성·예산 강승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첫 TV토론회 이후고발과 반박 공세를 펼쳤다. 선공은 양 후보 측이 날렸다. 양 후보 선대위는 지난달 31일 TJB 방송 토론회에서 강 후보가 언급한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며 1일 충남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강 후보 측은 곧바로 자료를 내고 허위사실 주장을 일축했다.앞서 두 후보는 토론회에서 각각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충남지사 근무 당시 성과와 논란을 무기 삼아 설전을 벌였다.양승조 캠프 “강 후보, 방송 중 허위사실 공표”양 후보 캠프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복기왕)이 14일 강승규 국민의힘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남경찰청에 고발했다.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발소식을 알리며 “강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 논란은 지난해 5월부터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수차례 문제 제기가 돼 왔다”고 밝혔다.도당은 특히 ‘홍성군 소재 초등학교 동문회 체육행사에 참석, 업무용 명함 배포’와 ‘수해복구 당시, 홍성 방문해 지역 주민 차담회 개최’ 논란을 지적했다.도당은 “작년 10월 지역민 모임에서 사전 선거 운동성
[내포=최종암 기자]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 경찰특공대가 12일 대테러 전술능력 역량강화를 위해 부산경찰청 경찰특공대와 연합 훈련을 했다.이번 훈련은 부산경찰항공대 헬기 KUH-1P 참수리를 활용한 전술 훈련으로 동시다발 복합테러 신속 침투훈련을 주제로 실시했다. 훈련 간 안전을 위해 금산소방서와 119구급차 협조, 헬기훈련 전·후 훈련장 주변 안전통제관을 운용했다.특히, 이번 훈련은 동시다발로 이루어지는 복합테러에 대비해 2개 특공대가 연합했다. 이들은 가장 신속한 출동을 위해 헬기침투를 중심으로 훈련에 임했다.충남경찰특공대는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충남은 4·10총선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맨 먼저 여야 공천 작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11개 의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6석, 국민의힘이 5석을 차지했다. 사실상 팽팽한 승부를 펼친 셈인데, 그만큼 이번 총선에서도 충남은 충청의 ‘화약고’로 불리고 있다.충남은 이번 총선에서 무려 5곳에서 리턴매치가 열린다. 공주·부여·청양에서는 6선 도전에 나서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재선에 도전하는 박수현 전 국민소통 수석이 3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서산·태안에서도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3선 사냥
[특별취재반 류재민·김다소미 기자] “유능한 일꾼, 젊고 강한 추진력으로 시민과 국민을 위한 ‘세일즈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후보는 첫 총선 출마 일성으로 ‘세일즈 국회의원’을 강조했다. 황명선 후보는 지난 28일 오후 논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와 인터뷰에서 “국회의원은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께 권한을 위임받는 사람”이라며 “12년간 겸손하게 일해온 ‘시민의 시장’이었다. 국회의원이 되어도 더 낮은 자세 겸손한 자세, 국민이 갑이고, 국회의원이 을인 상(像)을
천안시는 아동학대 판단·자문을 위해 지난 2일 ‘2024년 1차 아동학대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교수, 변호사, 아동상담센터, 학대피해아동쉼터, 충남경찰청, 천안서북·동남경찰서,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난이도 사례를 진단하고 개입 방안을 논의했다.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앞으로도 기관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최종암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청소년 (학생)도박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에 나섰다.교육청은 관련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위원회(충청남도 학생 도박 예방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위원회는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충남경찰청과 연계해 학생도박 실태조사, 조기예방 및 발견, 상담, 치유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다.학교 내에서는 학생들의 사이버상 사행성 오락 접속과 배포를 금지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조례, 종례 시간을 활용해 도박에 대한 위험성을 지속 강조하는 한편 가
[황재돈 기자] 2024년 충남 경제계 신년교례회가 5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컨벤션 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유재성 충남경찰청장,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정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문상인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충남경제는 격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하느라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 역시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탄소중립과 디지털 산업,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청양=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경찰행정학과 학생 5명이 올해 하반기 순경공채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치러진 하반기 필기시험에서 총 10명이 합격했으나, 체력과 면접시험을 거쳐 5명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합격생들은 내년 1월 충주에 소재한 국립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경찰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의 한 학년 정원이 30명인 점을 고려할 때 상반기 시험에서 5명, 하반기 시험에서 5명으로 올해 총 10명의 합격자를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벗었다.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황 전 시장에게 ‘혐의없음’ 결론을 내리고 불송치했다.황 전 시장은 28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력 후보인 저를 흠집내고,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려던 악질적 정치공작의 실패”라고 밝혔다.앞서 신원미상의 한 고발인은 지난 9월 충남경찰청에 황 전 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황 전 시장은 해당 고발을 ‘음해성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경찰청(청장 유재성)이 충남 논산 지역 폭력조직과 02년생 MZ조폭 모임인 전국회에 가입해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국외로 도주한 조직원 A씨를 현지 공항에서 검거했다.A씨는 약 220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5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국내에서 각종 불법행위에 가담 후 베트남으로 도주했으나 인터폴, 현지 공안과 공조해 지난 2일 호치민 떤선녓 공항에서 A씨를 검거 후 국내로 송환해 4일 구속했다.경찰은 A씨가 속한 논산 폭력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유재성 충남경찰청장이 '경찰청 조직개편안'에 담긴 '과학수사대 통폐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과학수사의 기능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유 청장은 23일 오후 충남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구을) 질문에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강 의원은 대전 장기미제 사건이었던 ‘국민은행 강도 살인사건’이 과학수사의 발전과 경찰 노력 끝에 검거한 사례를 언급하며 “과학수사가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 이번 조직개편안은 아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다음달 23일 충청권 4개 시·도에선 유일하게 국정감사(국감)를 치른다.‘힘쎈충남’을 표방했던 김태흠 충남지사의 도정 전반과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등 지지부진 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 맞물려 여·야 국감 의원들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특히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 지사의 첫 국감 데뷔전으로, 의원 시절 ‘저격수’로 불렸던 만큼, 국감 의원들의 공격을 어떤 논리로 방어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0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충남도청에 지방감사 1반을 파견해 국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전국구 조폭’ 목적으로 결성된 2002년생 조폭 집단과 이에 속해있던 논산지역 A파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른바 ‘MZ조폭’으로 불리는 이들은 총 66명이며, 지난해 12월 30일 경기도 안양에서 또래들끼리 ‘전국회’를 조직했다.김경환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은 18일 오후 본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들을 특수상해 및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단체등의 구성 활동) 등 혐의로 주요 가담자 8명을 구속하고, 5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인터넷 도박장을 운영하다 검거된 논산지역 A파 조직
[황재돈 기자] 14명의 희생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을 두고 공무원 문책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경찰과 소방, 행정 책임자들이 잇따라 대기발령을 받으면서다.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오송 참사와 관련해 부실대응 의혹을 받는 정희영 서장이 대기 발령 조치됐다. 오송 참사 발생 51일 만이다. 정 전 서장은 참사 당일 112 신고를 받은 후 출동 여부 및 과정에서 과오를 저지르고, 참사 발생 후 총리실에 허위 보고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새로운 서장에는 홍석기(54) 충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취임했다. 오송 참사 당시
[류재민 기자]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충남지역 윤석열 대통령 측근 3인방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50대 기수론’과 ‘세대교체’를 앞세워 내년 총선 출마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해당 인사는 신진영(56)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과 김장수(56) 전 윤석열 캠프 정책총괄팀장, 정용선(58) 당진시 당협위원장이다. 이들 모두 윤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으로 내년 충남 총선의 최대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신진영 ‘천안을 재도전·천안병 출마’ 저울질“지난 총선 이후 절치부심, 추석 이후 행보 정할 것”신진영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경찰청(청장 유재성)이 9일 기존 산업기술보호수사팀을 안보수사대로 격상했다. 2차 전지 관련 기술 등 국가 핵심 기술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서다.확대·개편한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경제안보가 국가안보 차원으로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가 중요 산업 기술 보호 강화를 위해 전담 수사 인력을 늘리기 위해 출범했다. 유재성 충남경찰청장은 "기업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투입해 만든 기술이 해외로 유출될 경우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국가 경쟁력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수사대 격상을 계기로 기술 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