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비봉면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를 둘러싼 주민들의 요구가 엇갈리고 있다. 폐기물 처리업체의 위법성을 입증할 때 까지는 한 목소리였지만, 행정처분 방식에서 혼선을 빚는 모습이다.3일 시민사회단체와 강정리 주민들로 구성된 '청양 강정리 석면·폐기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충남도청 앞 기자회견에서 “대법원 판결이 60여 일이 지나도록 충남도와 청양군 모두 공식 사과나 입장표명 없이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앞서 2017년 도는 직무이행명령을 통해 강정리의 석면
대법원이 청양군 비봉면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와 관련, 충남도의 직무이행명령을 거부하며 청양군이 제기한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청양군은 충남도 행정명령을 이행해야 하는 사면초가 상황에 놓였다. 30일 충남도와 ‘청양강정리 석면광산·폐기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017년 청양군(당시 이석화 군수, 현 김돈곤 군수)이 청구한 충남도(당시 도지사 안희정, 현 도지사 양승조)의 직무 이행 명령 취소 청구 건에 대해 “이유가 없다”며 기각 판결을 내렸다. 또 소송비용 전액
충남도 주요 현안인 청양 강정리 문제가 또다시 갈등을 예고했다.‘청양강정리 석면광산폐기물 대책위원회’는 2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의 본질은 기만행정과 지역 적폐”라며 “새로운 충남지사와 청양군수는 철저한 진상조사로 법과 원칙에 따라 행정 적폐를 청산하라”고 요구했다.이날 이상선 상임공동대표는 “지난해 12월 (충남도가) 강정리 문제해결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한 기자회견은 완전 사기”라며 “마을 주민들을 회유하고 이간질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특히 강정리 문제는 충남도와 청양군
충남도 주요 현안 중의 하나인 청양 강정리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8일 ‘강정리 문제해결위원회’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체를 이전하고 양질의 토사로 복토한다'는 내용으로 충남도와 청양군에 정책 권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달주 이장과 주민, 이진우 위원장(청양문화원장), 석면전문가, 법률전문가,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된 '강정리 문제해결위원회'는 지난 11월부터 4차례의 회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체 이전 △현 상태에서 양질의 토사로 산지복구 등의 해결 방안을 내놓았다
= 충남 청양군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가 법정 소송 전으로 번지고 있다. 충남도와 청양군은 직무이행명령을 두고, 청양군과 보민환경은 산지복구를 놓고 법정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관련기사 7월 21일자 보도 등) 14일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강정리 사태와 관련한 주요한 법정판결이 나왔다고 밝혔다. 먼저 청양군이 충남도의 강정리 사태 관련 직무이행명령을 수용할 수 없다며 대법원에 제소한 ‘직무이행명령 취소 청구소송’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4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천안시가 행안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본다”고 밝혔다.남궁 부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도 차원에서 천안시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22일 천안을 방문한 김부겸 행안부장관은 물론, 관련 자료도 산정해서 행안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건 거의 확실하다. 다만 (정부에서) 최근 집중호우가 내린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의 피해를 같이 조사해 함께 묶어 지원하는 방법을 내
= 청양군이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와 관련해 충남도가 내린 직무이행명령을 수용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표명하고 대법원에 제소했다. (본보 19일자 보도 등)21일 군은 직무이행명령 사유서에 대해 변호사 자문 및 군정조정위원회 협의 결과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대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청양군이 직무이행명령을 수용할 수 없다며 내세운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첫 번째는 청양군이 충남도 위임사무에 대해 명백히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직무이행명령이란 지방자치
= 충남도가 청양군에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와 관련해 직무이행명령을 내렸지만, 청양군이 대법원에 제소키로 결정했다. 대법원의 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직무이행명령의 효력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본보 5일자 보도 등) 19일 충남도와 청양군 등에 따르면 청양군은 지난 17일 군정조정회의를 열고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에 대한 도의 직무이행명령에 대해 대법원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늦어도 24일 전까진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앞서 5일 도는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 해
충남도가 강정리 사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청양군에 직무이행명령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도는 특사경을 통한 영장청구 방안까지 검토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5일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정리 문제해결을 위한 브리핑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산하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제안한 직무이행 명령과 실태조사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부지사는 “지난 6월 19일 특위와 도지사 면담 결과 정확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실태조사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28일까지
연속보도 = 충남도가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의 직무이행명령을 권고안 이행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다시 제기됐다. 주민들은 대규모 집회 등 실력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본보 4월 30일자 보도 등)강정리 석면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3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희정 지사는 특위 권고안 이향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공대위는 ”우여곡절 끝에 겨우 지난 3월 13일 특위는 4가지 사항에 대한
= 충남도가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의 “직무이행명령을 의결한 권고안 이행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반박하고 나섰다. 법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만큼 신중한 검토과정을 거쳤다는 게 도의 입장이다. (본보 4월 28일자 등 보도)30일 도에 따르면, 특위의 공개 입장문에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강정리 특위의 권고안은 정상 추진 중”이라며 “권고안 처리를 위해 환경부에 유권해석 질의 및 사실관계 확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
= 청양군 강정리 석면 폐기물 사태와 관련, 충남도가 직무이행명령을 내리지 않자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특위 권고안을 수용키로 했던 약속을 이행하라”며 안희정 충남지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본보 3월 13일자 ‘강정리 석면사태 특위-환경단체, 충남도 압박’ 등 보도)특위는 28일 공개입장문을 통해 “직무이행명령 권고에 대한 절차 지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안희정 지사에게 면담 및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13일 특위는 안 지사에게 강정리 석면 폐기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낙마한 뒤 충남도정에 복귀한 안희정 지사. 대선 도전이 무산되자 이젠 그에 대한 관심이 ‘도지사 3선 여부’로 쏠리고 있다. 5일 안 지사는 도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더민주 경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충남도정을 통해 발굴한 대한민국의 과제와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그는 자평했다.하지만 기자들의 관심은 앞으로의 행보에 모아졌다. 그 중에서도 충남도지사 3선 도전 여부가 관건이다. 그의 도전 여부가 차기 도백 후보군들과 충남지역 정치권에 미치는 파장이
충남도가 청양군 강정리의 석면폐기물 논란과 관련해 청양군청에 직무이행 명령을 검토 중이다. 특별위원회의 권고 결의안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27일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도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위가 기자회견 후 2~3일 뒤에 공식문서를 전달했다. 환경보전과, 산림녹지과 등 관련부서에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13일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청양군이 ㈜보민환경의 위법행위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도지사에게 직무이행 4건을 내리도록 권고하는 결의안을
강정리 비봉면 석면·폐기물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석화 청양군수가 “군정이 왜곡되고 있다”며 적극 대응을 시사했다. 필요하면 법적인 대응까지 검토할 방침이다.이 군수는 27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정리 비봉면 석면광산 부지 복구사업 추진계획’을 충남도에 제안한 배경을 두고 ‘강정리 폐기물매립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및 석면·폐기물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서 마치 청양군이 ㈜보민환경과 유착해 특혜를 주고 비호하는 양 허위사실을 유포해 군의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전교조대전지부와 전교조탄압저지대전공동대책위원회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게 전교조 노조전임을 인정해 달라고 촉구했다.전교조탄압저지대전공동대책위원회에는 노동당대전광역시당, 대전YMCA, 대전경실련, (사)대전교육연구소, 대전교육희망네트워크 등 44개 시민사회단체가 포함돼 있다.전교조는 13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원노조 전임자 인정 권한은 교육감에게 있다"며 "주민직선으로 선출된 설동호 교육감은 더 이상 교육부의 눈치를 보지 말고 전교조 지부장에 대한 노조전임을 인정하라"고 했다.전교조는 "최순실, 박근혜, 김기춘 3인
7월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사들로부터 '수우미양가' 중 '미' 성적을 받았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대전지부는 (사)대전교육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15~24일 ‘설동호 대전교육감 취임 2년 시책 평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는 대전 관내 초중고 교사 810명(초등학교 284명, 중학교 215명, 고등학교 311명 등)이 응답했다.지난 2년 동안 설 교육감이 펼친 시책에 대해 점수를 매겼을 때 긍정적 평가에 해당하는 '수'와 '우'는 36%에 불과했으며 부정적 평가로 볼 수 있는 '미'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을 징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14명의 시·도교육감을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했다.교육부는 징계의사를 밝힌 대구·경북·울산교육감을 제외한 나머지 14명의 교육감에 대해 지난 2일 직무유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교육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들의 시국선언이 교육의 중립성 등을 규정한 교육기본법 제6조를 비롯해 국가공무원법 제66조(집단행위의 금지), 제56조(성실의무), 제57조(복종의 의무), 제63조(품위유지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전
전국 진보교육감들이 '전교조 미복귀 전임자에 대해 직권면직하라'는 교육부 방침을 거부하는 가운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전교조 직권면직 처분을 수용키로 해 전교조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5일 전교조 미복직 전임자를 직권면직 조치하지 않은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에 대해 19일까지 직권면직하라는 내용의 직무이행명령을 내렸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 등 엄정조치키로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교조 미복귀 전임자들에 대한 징계를 유보키로 했으며 강원도교육청은 전임자 직권면직 명령과 관련
충남도는 청양군 강정리 폐기물매립장 문제와 관련해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공동으로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구체적인 시기와 참석자 범위, 토론주제 등은 대책위와 사전 협의해 공동토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법에서 정한 범위 안에서 투명하고 성실하게 민원해결에 임할 것”이라며 “공동토론회를 통해 주민, 청양군,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서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대책위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토론회 개최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