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기자]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로 결정된 김태흠 의원이 대전·금산 통합론에 대해 “(차라리) 저한테 대전 서구와 유성구를 달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같은 당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대전과 금산 발전을 위해서 충남 금산군이 대전으로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원칙적 찬성론을 펴고 있는 것과 상반된 반응이다.26일 김 의원은 대전시의회 기자간담회에서 대전·금산 통합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차라리) 대전 서구와 유성구를 달라”며 고려할 가치가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드러냈다.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연
[황재돈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6.1지방선거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을 마무리했다.31일 충남도당에 따르면, 공관위원장은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 부위원장은 이창수 천안갑 당협위원장이 맡았다.위원은 정연중 인천대 대학원 공학박사, 배상묵 경기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김홍열 국민의힘 중앙위 충남연합회장, 양승숙 전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이호진 충남세종지구 JC연수위원장 5명으로 구성했다.도당은 “각계각층 인사 추천을 받아 경륜이 풍부하고 능력있는 중립적 인사로 구성했다. 특히 투명성과 공정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15총선 후보자 1차 경선지역 29곳 결과를 발표했다.충청권에서는 대전 유성을 이상민 의원(62.4선), 충남 당진시 어기구 의원(57.초선)과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의원(55.초선) 등 현역 의원이 모두 경선 관문을 통과했다.이번 경선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실시했으며, 자동응답(ARS) 여론조사(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 결과에 후보별 가점·감점을 적용해 1위 후보만 발표했다.1차 경선 결과 현역 프리미엄 확인대전‧충남 각각 3곳씩 남아이상민 의원은 시민
더불어민주당이 26일 4‧15총선 후보자 1차 경선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당진시 어기구 의원(57.초선)과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의원(55.초선)이 경선 관문을 통과했다.이번 경선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실시했으며, 자동응답(ARS) 여론조사(권리당원 50%+일반시민 50%) 결과에 후보별 가점·감점을 적용해 1위 후보만 발표했다.어기구 의원과 김종민 의원은 경선에서 한광희(58) 예비후보와 양승숙(70) 예비후보를 각각 꺾고 본선 행을 확정지었다.이로써 총 11개 선거구인 충남은 천안을(박완주), 아산갑(
더불어민주당이 2인 경선으로 발표한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 공천심사를 다시 하기로 했다.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 심의에서 홍성‧예산 선거구 김학민(59)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고위원회는 이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재심사를 결정했다.김학민 예비후보는 경선 상대인 최선경(50) 예비후보 측이 유권자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19일 김학민 예비후보와 최선경 예비후보 경선을
충청권의 이번 한 주는 정치와 행정, 민생 분야 전반에 걸쳐 ‘운명의 한 주’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대전과 충남도 긴장의 분위기가 역력하다.지난 23일까지 충청권 코로나19 확진자는 대전 3명, 충북 3명, 충남과 세종 각각 1명씩 모두 8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명, 확진자는 600여명에 이른다.코로나19 확진자 대전 3명, 충남‧세종 각각 1명씩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범정부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
21대 총선을 앞둔 충남 논산‧금산‧계룡 선거구는 현역인 김종민(55)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인제(71) 미래통합당 전 의원이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칠지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두 사람은 지난 19대와 20대 총선에서 만나 1승1패씩을 나눠가졌다. 19대 총선에서는 이 전 의원이 42.4%로 39.9%를 얻은 김 의원을 2.5%(2375표) 차이로 이겼다. 하지만 20대 총선에서는 김 의원이 43.6%, 이 전 의원이 42.6%로 1%(1038표)차 승리를 거둔 바 있다.이인제-김종민, 물고 물리는 ‘대접전’김 의원 재선 도전에 이인제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오전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 김학민(59) 충남도 정책특보와 최선경(50) 충남도당 여성위원장 경선을 확정 발표했다. 이들과 함께 경쟁했던 이수연(60) 예비후보는 컷오프 됐다.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19일 자정까지 당사에서 제12차 회의를 열어 44곳을 대상으로 공천심사를 진행했다.이 결과 18개 지역은 ‘경선실시’, 2개 지역은 ‘전략선거구 지정’ 요청, 8개 지역은 ‘단수후보자 선정’, 16개 지역은 ‘계속심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의 결과에서 대전과 충남지역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대전‧충남 4곳을 포함한 1차 경선 지역구를 발표했다.14일 민주당 공관위에 따르면 전날(13일) 공개한 1차 경선 지역구 선정 결과 대전은 동구(장철민‧정경수)와 유성을(이상민‧김종남)이 각각 포함됐다. 또 충남에서는 논산‧계룡‧금산 김종민‧양승숙, 당진시 어기구‧한광희 예비후보의 경선이 확정됐다.대전 유성을의 경우,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을 해 왔던 안필용 전 박영선 의원 보좌관이 컷오프 됐다. 대전 동구는 성윤모 산자부 장관,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전략공천설이 끊임없이 나돌았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단수공천 지역에 앞서 경선지역을 먼저 발표하기로 하면서 지역 여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13일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복수 공천 지역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민주당 복수 공천 신청 지역은 전략공천 검토대상 지역을 제외한 134곳이 대상이다.민주당은 복수 후보의 경쟁력에 큰 차이가 없을 경우 심사 점수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대전‧충남, 복수 신청 9곳 중 6곳 1차 ‘컷오프’‘물갈이’ 여론 의식,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1대 국회의원 후보 복수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가운데 충남 천안갑 예비후보들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이날 현재 천안갑 예비후보는 총 4명으로, 충남 11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각 예비후보들은 면접위원들에게 자신만의 강점을 소개하는데 열을 올렸다.먼저 현역인 이규희 의원은 면접 직후 기자와 만나 “합리적이고, 신사적이고, 사람 됨됨이 부분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지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결정적인 요인이었고, 그런 것이 의정활동을 통해
청와대 참모진이 대거 21대 총선에 나선다. 수석과 보좌관, 비서관, 행정관까지 70여명에 달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차에도 안정적 국정운영 지지도를 유지하면서 청와대 이력은 총선 판에 엄청난 '전략 자산'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당내 최대 주주인 친문(친 문재인) 세력에 청와대 간판은 매력적이면서 위력적이다.다만 이들이 짧게는 몇 달, 길어야 2년 남짓한 청와대 근무를 총선 출마용 '스펙 쌓기'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존재한다. 경선 원칙을 강조하는 민주당의 고민도 같은 지대에
오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논산·계룡·금산 지역구)를 선언한 양승숙 전 충남도 여성정책개발원장이 같은 당 소속 현 국회의원인 김종민 의원을 향해 “지역주민들을 돌보지 못했다”는 공세를 폈다. 당 소속 현역 의원에 대한 비판을 앞세웠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양 전 원장은 이날 오후 논산 취암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민 의원은) 중앙에서는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에 대해 세심하게 돌보지 못했다”며 “(선거당시) 김 의원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잘 하길 기대했지만 지역주민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15개 시·도대표회장 환영식과 제223차 시·도대표회의 정례회가 19일 오전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돼 지역 균형 발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장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가 주관한 시·도대표회의 정례회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유병국 충남도의회의장,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 충남도 시·군의회의장, 논산시의회 등 충남 15개 시·군의회 의원,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등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강필구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충절과 예학의 고장, 충남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3박 5일간 네덜란드와 벨기에서 2억 달러에 가까운 외자와 중국 기업 투자 유치 성과를 올리고 14일 귀국한 양승조 충남지사를 맹공했다. 이들은 특히 안면도와 규제자유특구·측근 인사 등 각종 문제를 지적하며 충남도정에 날을 세웠다. 한국당 충남도당은 이날 '충남도청이 민주당 총선 캠프인가?'라는 성명서를 통해 양 지사의 책임을 물었다.한국당 충남도당은 "규제자유특구 연전연패, 안면도 개발사업 좌초 위기, 캠코더 인사 참사 등 도정 실패는 예견된 것"이라며 "이 지경임에도 책임자들이 자숙하기는 커녕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충남여성정책개발원지부(이하 노조)로 부터 인권침해와 노동조합 비난행위 등의 이유로 충남도 인권센터에 고발조치 됐던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에게 '권고' 조치가 내려졌다.지난 6일 행감 중단 사태와 인권침해까지 양 원장의 여성정책개발원이 바람 잘 날 없는 모습이다.7일 노조에 따르면 충남도 도민인권보호관은 양 원장이 지방출자출연기관 인사조직지침을 위반했으며 기본적 인권 보장(헌법 10조)과 신체의 자유(헌법 12조)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도민인권보호관은 양 원장에 '전 기획
충남도의회가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승숙 원장의 불성실한 태도를 문제 삼아 행감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도의회는 향후 충남여성정책개발원에 대한 모든 감사와 예산심의도 없을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이어서 두 기관의 갈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앞서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6일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위원들은 양 원장의 불성실한 태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행감 시작 2시간 30여 분 만에 자리를 떠났다.지난달 열린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개원
양성평등 비전을 제시해야 할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개원 20주년 기념식이 퇴역군인을 위한 행사로 변질됐다는 구설에 올랐다. 군 출신인 양승숙 원장이 자신의 지인들을 대거 초청해 축사까지 맡기면서 행사 본연의 목적이 퇴색됐다는 것. 지난 16일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공주 아트센터고마 컨벤션홀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세미나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변화와 도전 Change & Challenge'를 슬로건으로 기념세미나, 마당극, 난타공연 등 다양한 식전 행사가 펼쳐졌으며 본행사인 20주년 기념식도 진행됐다.오전에 진행된
양승조 충남지사의 저출산 극복 시책이 의심받고 있다. 성평등 관점에서 충남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보다는 ‘출산’에만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이다.양 지사는 취임 이후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해서라도” 등의 결의를 보이며 끊임없이 저출산 극복을 강조하고 있다. 말뿐만 아니라 임산부 전용 창구, 충남아기수당, 충남형 더 행복주택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 중이다.하지만 충남 여성들의 현실은 어떤가.최근 지역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중점적으로 연구·교육하는 유일한 기관인 충남여성정책개발은 원장의 독선 운영 논란이 일며 내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사태에 대해 여성단체가 양승조 충남지사와 양승숙 원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2일 충남여성단체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양 지사와 양 원장은 충남 여성들에게 성평등 가치 측면에서 제대로 책무를 다하지 못한 그간의 행태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번 사태의 원인이 양 지사의 ‘측근 챙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지난해 10월 양 원장 임명에 앞서 ‘(양 원장이)성평등 정책과는 무관한 사람’이라는 우려를 표했지만 도지사의 정치적 인사가 이뤄졌고 채 1년도 되지 않아 문제가 불거졌다는 것.이들은 “최근 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