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가 부속 천안병원 외과학교실 이현용, 배상호 교수와 공동으로 폴리카프로락톤(PCL)-젤라틴(Gel) 코어/쉘Core-shell) 나노섬유구조를 갖는 이식형 인공혈관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혈관은 혈액을 조직 및 장기로 순환시키는 통로로써 인체의 중요한 장기다. 특히,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조직괴사가 야기되며, 자가 또는 인공혈관을 이용한 혈관 우회 이식술밖에 치료방법이 없다.그동안 임상에서는 관상동맥과 같이 내경 크기가 3mm 이하인 소구경의 경우 환자 종아리에서 혈관을
[박성원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국제보건의료 선천성 심장병 해외의료봉사팀 ‘NEW HEART PROJECT’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치료가 어려운 두 명의 소아청소년을 초청해 무료 심장 수술을 진행했다.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재현 교수는 지난 7월 27~30일에 걸쳐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병원을 방문해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한 바 있다.그중 복잡한 선천성 심장 기형 진단을 받았지만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막대한 수술비와 고난도의 전문적인 수술 치료가 어려워
[태안=최종암 기자] 충남 태안군이 오징어잡이로 들썩이고 있다. 피서철과 맞물리며 관광객, 미식가들의 관심이 태안으로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서해안 인근 해역에서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근흥면 신진도항 일대에 오징어 위판이 시작됐다.7월 1일부터 태안 소재 27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는 상황이다.10일 기준 태안 신진도항에서는 하루 30여 척의 오징어잡이 어선이 출항하고 있으며 매일 활어와 선어 약 15만 마리가 수확돼 전국으로 팔려 나가고 있다.서산수협에 따르
[박성원 기자] 대전 유성선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선천성 심장병 및 소아심장 진단에 특화된 ‘소아심장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이번 클리닉은 많은 임상 연구와 10년여 동안 소아 심장 환아를 치료해온 소아청소년과 김현정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되며, 선천성 심장병 및 소아 후천성 심장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동시에 내과적 치료뿐만 아니라 조기 진단과 치료, 대비 및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한 클리닉이다.특히 초음파를 이용해 심장의 구조 및 혈관의 형태, 심장 기능, 부위별 혈류속도 등을 검사하는 심장 초음파검사(Echocardi
[유솔아 기자] 유기 반려동물은 매일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다. 운이 좋게 구조돼 보호센터로 들어오더라도 늘 안락사 위험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20일 대전동물보호센터(이하 보호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이곳에 입소한 유기동물은 모두 1876두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자연사·안락사 된 동물은 24%(439두)에 달한다. 4마리 중 1마리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셈이다. 최근 5년간 센터에 들어온 반려동물 가운데 죽은 동물(자연사·안락사) 비율은 ▲2016년 56% ▲2017년 58% ▲2018년 61% ▲2019년 55% ▲2020
[이미선 기자] 한남대학교는 생명시스템과학과 이진아 교수 연구팀(제1저자 박사과정 전푸름)이 제적인 세포분자생물학 학술지인 ‘오토파지 저널(Autophagy journal)’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이 교수팀은 경북대, 일본 홋카이도대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포유류 자가포식체 막에 위치하는 여러 가지 ‘ATG8’ 단백지들의 기능을 연구하기 위한 센서와 효소를 개발했다.자가포식 작용은 세포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며, 세포 내 손상된 소기관이나 단백질 응집체 등을 자가포식체로 감싸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자가포식 작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산과 나무, 저수지와 바위들. 여기에는 각각 다양한 사연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그중에는 ‘이게 우리 동네 이야기였어?’라고 놀랄만한 이야기도 있다. 우리 지역의 전설을 잠들기 전 아이들에게 들려줄 옛날이야기로 꺼내면 어떨까?이런 생각으로 대전·세종·충남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본다.이번 24편은 세종시 전의면 관정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왕의물’ 설화로 꾸며봤다. 세종(世宗, 1397~1450)은 재위 내내 눈병을 앓았다고 합니다. 한글 창제를 위해 많은 책을 본 것이 원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죽을지는 몰라도 반드시 죽는다. 이는 인간의 숙명이다. 날 때는 순서가 있어도 갈 때는 순서가 없다고도 한다. 어린 나이에 병을 앓다가 죽을 수도 있고, 젊은 나이에 사고로 죽을 수도 있어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간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거나 삼가왔다. 죽음을 거론하는 것이 유쾌한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하지만 노년에 이르면 다르다. 필자는 술자리에서나 몇몇이 같이하는 산행 길에서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는 것을 수시로 보고 들었다. 이야기의 대부분은 죽을 때
[박성원 기자] 건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천은정 교수팀이 가와사키병 (Kawasaki disease)으로 진단받은 어린이에서 치료 저항성과 심장 합병증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최신 알고리즘을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공학 및 의학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인 (BMC pediatrics)‘ 최신호에 게재됐다.건양대병원에 따르면 가와사키병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학적 소인이 있는 유·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급성 면역학적 질환으로, 감기 등의 가벼운 감염성 질환으로 시작되지만, 비정상적인
[태안=최종암 기자]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싱싱한 여름 오징어가 쑥쑥 올라오고 있다.25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서해안 인근 해역에서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 근흥면 신진도항 일대는 오징어 위판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신진도항에서는 하루 50~60척 가량의 오징어잡이 어선이 출항하고 있다.위판가격은 22일 현재 1박스(20마리 가량)당 4만 원 선으로, 이달 초 대비 다소 올랐다.과거 동해안이 주산지이던 오징어는 최근 동중국해로부터 서해 쪽으로 난류가 많이 유입되면서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에도 오징어 어장이 다수 형성됐다.특히
[김다소미 기자]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주)가 15일 타이어뱅크 영등포점에서 ‘이웃사랑 실천 릴레이’ 19번째 주인공으로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를 선정하고 손삼호 대장에게 감사장과 타이어교환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택시 운전기사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봉사단체로, 1986년부터 36년간 전국 39개 지대를 발대해 ‘자랑없이, 꾸밈없이, 차별없이, 바램없이’란 활동이념으로 봉사가 필요한 곳에서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특히 모금함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운전자 자녀 등 심장병 어린이 870여명의 수
[김다소미 기자] 세종호수공원에서 오는 9일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앙상블 자선 콘서트가 열린다.이번 공연은 이날 오후 3시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펼쳐지며, 세종시직장인밴드동호회가 주최하고 세종시교육문화센터가 주관,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동아리 ‘성대결절’이 후원한다.공연에는 동호회 밴드 외에도 온빛초, 연서초, 해밀중학교 학생 등이 참여하고 활주로 밴드와 호호밴드 무대도 마련됐다. 공연은 Star maker 어플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세종시직장인밴드 측은 “심장병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뜻깊은
[이희택 기자] 생활고에 놓인 20대 행려자와 가정해체 직전인 아동이 공주시의 적극 행정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28일 공주시에 따르면 20대 남성 A 씨는 지난 21일 중학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가정불화로 인한 우울 증상과 생활고를 토로했다.시는 상담 과정에서 A 씨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뚜렷한 거처조차 없는 그를 위해 금성동 숙박업소에 임시 거주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A 씨는 지난 24일 중학동에 전화를 걸어 자살 난동을 부렸고, 중학동과 경찰, 정신건강복지센터간 공조로 불상사를 막았다. 건강복지센터는 청소년 쉼터
[이희택 기자] 충남 공주여중 유재형 교사가 500회 헌혈 사랑을 실천하며 사회적 귀감을 사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헌혈의집 공주대학교센터에서 500번째 헌혈을 마쳤다. 지난 1978년부터 43년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온 결과로 수많은 생명 살리기에 기여했다. 현직 교사로서 도덕과 윤리 수업을 이론 대신 실천으로 해왔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전한다.유 교사는 학생들에게 본인을 'A형, B형, O형, AB형 유재형'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헌혈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2005년 심장병과 혈액병으로 고생하던 제자들에게 헌혈
[디트메디] 어지럼증은 성인 20%가 1년에 한 번 정도 겪는 아주 흔한 증상이다. 일교차가 큰 요즘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환자가 늘어난다. 그에 못지않게 어지럼증으로 의원을 찾는 환자도 많다. 일교차의 큰 변화는 혈액순환의 장애를 유발하여 혈관성 질환이 증가하는데, 어지럼증도 혈액순환과 연관된 경우가 많다. 그리고 환절기에는 감기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도 늘면서 바이러스가 원인인 어지럼증 환자도 증가한다.병원을 찾는 어지럼증 환자는 정말 다양하게 본인의 증상을 말씀하신다. 하늘이 빙빙 돈다, 내가 빙빙 돈다, 어질어질하다
[박성원 기자] 국내 연구진이 낙상 사고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고령인 및 노약자의 일상생활을 보조함에 따라 더욱 안전한 사회 건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시간 낙상 예측 및 감지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최근 고령화 사회로 급속하게 진입함에 따라 노인 질환 발생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노인골절 > 심장병 > 뇌졸중 순으로 노인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낙상 사고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박성원 기자] 계룡시가 만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시 보건소에 따르면 폐렴구균은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는 균으로, 초기에는 감기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고령자나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자나 코로나19 감염자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더욱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폐렴 감염 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만 65세 어르신 중 23가 다당질백신(PPS
하루 15만 마리, 태안산 오징어의 대풍이 예감된다. 신진도항을 중심으로 잡히는 오징어는 평년보다 두 배 이상, 위판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태안산 오징어를 사려는 상인과 관광객들이 북새를 이루는 바람에 신진도항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9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서해안 인근 해역에서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근흥면 신진도항 일대에서 위판이 시작됐다.과거 동해안이 주산지이던 오징어는 최근 동중국해로부터 서해 쪽으로 난류가 유입되며 태안을 비롯한 우리나라 서해안에도 오징어 어장이 다수 형성되고 있다.특히 신진도를 중심으로 한 태
계룡시가 65세 이상 어르신의 폐렴구균 무료예방 접종에 나선다.시 보건소에 따르면 폐렴구균은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는 균으로, 초기에는 감기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고령자나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자나 코로나19 감염자가 감염된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더욱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폐렴 감염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올해 폐렴구균 예방 접종대상자는 23가 다당질백신(PPSV23)을
충남도가 스포츠 복지 정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걷쥬’ 앱 가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3만5000명에서 4개월만이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자 기준 ‘함께하는 행복걷기’ 걷쥬 앱 가입자는 10만 299명으로, 지난해 말 가입자 3만 5000명 대비 6만 5000여 명(185%)이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4만 3394명)에 비해 여성(5만 6095명)이 55.9% 다소 많았고, 시군별로 보면 천안 1만7291명, 아산 1만6232명, 서산 8938명, 당진 7588명, 보령 7274명 순으로 집계됐다.연령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