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네거티브만 부각된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정권심판론과 거대야당 심판론이 충돌하며 정책은 실종했고, 고소·고발과 상대후보를 겨냥한 흑색선전이 난무했다. 선거 중후반으로 접어들며 현수막 전쟁이 벌어졌다. 지난 총선 박빙 승부를 펼친 천안갑 후보 간 신경전이었다. 이들은 허위사실공표로 경찰과 선관위에 고소고발을 진행했고, 지역 곳곳에는 상대후보를 겨냥한 현수막이 내걸렸다. 홍성·예산 선거구에선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 혐의로 맞고발이 벌어졌다.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양승조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세종을 선거판이 갖가지 의혹으로 얼룩지며 아수라장으로 치닫고 있다. 제22대 총선 정국으로 들어서며 이준배 국민의힘·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 각종 의혹이 불거졌고, 여야는 이를 이용한 정쟁을 계속하고 있다. 먼저 이준배 국민의힘 후보는 연동면 K-마이스터산단 투기 의혹과 공직자 재산 신고 누락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연동면 내판리 일대에 K-마이스터시티 조성사업 붐이 일었고, 이는 이준배 후보의 공약에 포함됐다. 문제는 이 후보 측근인 A씨가 예정지 인근 땅을 대규모로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고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행정수도 완성’과 '정권 심판' 거대 담론이 세종시를 집어삼켰다.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성평등, 기후, 노동 공약이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마디로 의제가 실종된 선거다.3일 가 세종시 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선거공보물을 살펴본 결과, 성평등, 기후, 노동 분야 공약이 전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는 금강 세종 구간(학나래교~햇무리교)을 대한민국 최초 하천형 국립공원으로 지정, 세계적인 수변생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공약을
천안시 쌍용2동(동장 김광섭)은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행려 환자가 쌍용2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의 도움으로 가족관계등록부 회복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A(71) 씨는 19년 전 사망한 것으로 처리됐던 행려 환자로 1969년 3월 가출해 5년 이상 생사불명인 것으로 인정됐다.A씨의 아버지가 실종선고 심판을 청구하고, 1985년 5월 실종선고가 내려지면서 사망으로 간주됐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A씨는 본인 명의의 통장이나 직장을 가질 수 없었고 병원 한번 갈 수가 없었다.2022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천안의 한
[박길수 기자] 충남대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위탁운영, 센터장 오응석)는 22일 실종 치매환자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VR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 ‘나 여기 있어요’를 치매안심센터 및 관내 유관기관에 보급했다.VR 콘텐츠 ‘나 여기 있어요’는 실종 치매환자를 만났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치매 환자의 행동과 심리 이해를 위한 ▲치매환자 증상 찾기 ▲가족에게 연락하기 위한 확인사항(배회 인식표 찾기) ▲치매환자와 대화하는 방법 등 약 15분 가량으로 구성됐다. 대전시 5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VR 체험기기를 통한 체험학습이 가능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새로운미래 대전광역시당은 대덕구 박영순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새로운미래’ 대전광역시당 창당발기인대회 및 창당대회를 갖고 박영순 국회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박영순 국회의원을 비롯해 새로운미래 중앙당 신정현 책임위원, 대전 서구 갑 안필용 예비후보와 유성을 김찬훈 예비후보,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 및 당원들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석한 당원 일동은 창당결의문을 통해 “거대 양당의 횡포로 실종된 대한민국 정치를 되찾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민주 전통을 되
[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대전여성단체연합(연합)이 18일 지역 최초 여성 후보자 국회 진출을 지지하고 나섰다. 지역 7개 여성단체로 이뤄진 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지역은 단 한 번도 여성 국회의원이 선출된 적 없었다. 성평등한 국회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17일)까지 7개 지역구 대진표를 마무리했다. 이 중 본선행에 오른 여성 후보자는 민주당 박정현(대덕구), 황정아(유성을) 예비후보 두 명 뿐이다. 연합은 "지난 5일 기준 지역구 공천 명단을 보면 여성은 국힘 11.8%, 민주당 16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대덕구 선거구에 공천된 박정현 최고위원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일해본 사람과 일하지 않은 사람, 일해본 적 없는 사람의 대결"이라고 분석했다.박 최고는 최근 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저는 행정경험을 통해 일할 줄 알고 일을 해본 사람으로서 대덕을 충청권 핵심 성장 거점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청사진은 누구나 얘기할 수는 있지만, 누구나 해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즉 대덕구청장을 지낸 자신은 일을 해보고 일 할 줄 아는 사람
[태안=최종암 기자] 태안군이 지능형(AI) CCTV 관제시스템 구축 및 ‘생활119’ 운영을 통해 똑똑하고 발 빠른 주민안전 행정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군은 2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지원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 해소와 각종 범죄 및 재난 대응을 위한 시스템 구축·활용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편안한 태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우선, 군청사 내에 위치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충남 15개 시군 중 4번째로 빠른 2013년 4월부터 운영에 돌입했으며, 현재 24명의 관제요원이 1858대의 CCTV를 24시간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실종예방 캠페인’을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연일 보도되는 치매 환자 실종 사례 증가에 따라 관내 치매 협약병원 12곳과 연계해 내원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센터에서는 실종 예방을 위한 ▲치매 환자 인식표 보급 ▲지문 사전 등록 ▲실종 상황 발생 시 대응 방법 등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며 실종 예방 사업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독려했다.서철모 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치매 환자 실종 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세종참여연대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 임명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순열 시의회 의장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3일 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민호 시장은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 후보자가 임원추천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추천됐다는 논리로 인사청문회를 사실상 무산시켰다"고 밝혔다.인사청문회는 시 산하기관장 후보자 자질과 능력을 사전 검증하고, 임용 과정을 공개해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지난해 인사청문회 실시 근거가 담긴 지방자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충청권 인사 3명을 인재로 영입했다. 이들은 4.10 총선 충북 청주와 충남 천안,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가 유력시된다. 지역에서는 이들의 전략 공천설이 커지며 기존 예비후보들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15호),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16호),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17호)를 인재로 발표했다.충북 청주 출신인 신용한 전 교수는 청주고를 졸업
[한지혜 기자] 세종시의회가 전국 이슈로 떠오른 전세사기 피해 예방·지원을 위한 특위 구성에 나선다. 이순열 세종시의장은 23일 오후 의회 1층 회의실에서 의정브리핑을 열고, 내달 2월 5일까지 진행되는 제87회 임시회에서 해당 결의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시의회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 내 임차가구 전세 비율(43.3%)은 전국 평균(39.9%) 대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피해 예방과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위 구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특위는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임시회에 접수된 안건은 60건으로
[계룡=박성원 기자] 계룡시가 오는 31일까지 관내 21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치매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한다.시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어르신 치매 조기발견 및 치료지원을 위해 실시되며, 시는 검사 결과가 정상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도 치매 예방교육을 진행해 치매 없는 건강한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방문 검사에 앞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지역주민 어르신 158명에 대한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의 인지 저하 어르신을 발견했다.시는 인지저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류재민 기자] 2023년 계묘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충청지역 정치권도 다사다난했던 지난 1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려는 분위기다. 올 한해 충청 정치권은 여야 모두 지역 발전을 견인할 성장 동력 마련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여야 정치권과 광역자치단체 간 ‘협치’ 실종에 각종 정책과 공약 이행에 괄목할만한 성과는 얻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여야 중앙당 지도부와 국회 상임위원장을 차지하지 못하면서 주요 국책 사업 추진에도 차질을 빚었다.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입성했지만 뒤늦
[공주=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스마트 드론센터 개소를 통해 '드론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시는 지난 22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스마트 드론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고광철 도의회의원, 시의회 의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임채덕본부장, 가이온 강현섭 대표, 유케스트 김상범 상무, 더드론 서형규 대표 그리고 드론동아리 회원 등이 참석했다. 아트센터 고마 내에 위치한 스마트 드론센터에서는 앞으로 중앙부처 국책사업 유치와 드론산업 대중화, 드론
[청양=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작업치료학과가 ‘치매관리사업 민관협력 우수사례 선발대회’에서 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도 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이 선발대회는 치매안심센터, 치매 유관기관에서 협력‧수행하는 우수사업 발굴과 모범사례 확산을 통해 민관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이번 대회에서 충남도립대학교는 작업치료학과와 연계한 예방 프로그램 운영, 건축인테리어학과‧소방안전관리학과와 연계한 안심마을 벽화 그리기 등을 출품했다.이 가운데 작업치료학과는 청양군 치매안심센터 치매파트너교
이규희 전 국회의원이 14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천안시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 행보를 본격화 했다. 이 예비후보자는 "현 윤석열 정부는 민주주의 후퇴, 경제와 민생 추락, 국민 생명과 안전 불안, 균형적 실용외교 실종을 비롯해 화해와 평화의 남북관계 위협, 언론 및 방송 장악 등의 우리 사회 다방면의 총체적 위기속에 국민들은 매우 불안한 현실과 마주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심히 우려하고 있다"며, "확실한 변화를 통해 다시금 국민께 희망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확실한 변화! 희망의 봄! 천
[정은진 기자] 봄같은 12월, 그동안의 추위에서 느껴지던 겨울 정취가 사라졌다.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의 영향으로, 겨울이 실종되고 있다. 기상청과 국제기구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염과 기온 상승으로 예년과는 다른 따뜻한 12월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는 우리의 삶과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7월, 유례없는 한달 간의 폭우로 충청도를 비롯한 국내 곳곳이 수해로 몸살을 앓았다. 한여름 무더위가 오래 지속되고, 원인 불명의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사막화도 야기되고 있다. 태풍이 평균보다 강하게 발생
[금산=지상현 기자]충남 금산경찰서는 경찰서 2층 소담마루에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2023년 하반기 지역치안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13일 진행된 회의는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앞두고 사전 안건 협의가 진행된 자리로 금산군청 자치행정과장과 도시건축과장, 금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등 유관기관 부서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주민의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을 위해 3개 분과(범죄예방·사회적 약자·교통안전)에서 △실종자 수색 드론 지원 협의체 구성 △금융범죄예방관 운영 사업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