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세종시를 다시 찾아 “대통령 세종 집무실에서 집무할 최초의 대통령은 누굽니까”라고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이날 오후 5시 40분경 나성동 먹자골목 유세장을 찾아 이 같이 말했고, 이 자리에 함께한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 300여 명은 “이재명”이라고 연호하며 화답했다.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의 적임자가 바로 ‘이재명’임을 강조한 의미다. 그러면서 지난 12일 조치원 세종전통시장에서 발표한 6대 공약도 재확인했다.행정수도 명문화 개헌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및 국회 세
[김재중 기자] 대전을 방문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의 나사와 같은 우주전략본부를 대전에 설치하겠다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라며 “대전을 대한민국의 과학수도로 명실상부하게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2일 오후 6시 정부대전청사 인근 거리유세에 나선 송영길 대표는 “누리호가 95% 성공했는데, 올해 안에 다시 발사할 것이고 궤도를 도는 우주선도 준비하고 있다”며 “제 고향 전남 고흥에 발사기지가 있고 경남 사천에 카이(KAI)가 있지만, 이를 총괄하는 알엔디(R&D, 연구개발)를 비롯해 미국 나사와 같은 우주전
[이희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58) 대통령 후보가 12일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정조준했다.그는 이날 낮 12시경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을 방문, 충청권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이 자리에는 지역구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구 시의원, 이재정 국회의원 등 지지자들이 총집결했다.약 30분 이어진 이 후보 발언에선 ‘윤석열 후보’에 대한 강한 비판부터 ‘유능한 대통령’ 프레임이 주를 이뤘다.그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지 않아 (경기)도지사의 쥐꼬리 권한으로 신천지 명부를 다 입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 대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에 관한 광고물을 게시함으로써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행위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피고인은 국회의원 후보자 선거캠프 관련자로서 공직선거법을 더욱 준수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자신을 시민운동가라고 하면서 이 사건 범행을 합리화하고 있다"고 판결했다.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광고물을 게시한 시간이 약 10분
「나폴레옹이 병사들을 이끌고 알프스 산맥을 넘을 때 높은 산봉우리를 가리키며 저기를 넘어야한다고 말했다. 병사들은 갖은 고생을 하며 그 봉우리에 올랐다. 그런데 나폴레옹이 주변을 살피더니 “잘못 올라왔다. 이 봉우리가 아니고 저쪽 봉우리다”라고 말했다. 병사들은 어이없게도 산을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야 했다. 다들 기진맥진했다. 그런데 나폴레옹이 “어라∽ 여기가 아니고 아까 그 봉우리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병사들은 모두 제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물론 이는 역사 속의 사실이 아니다. 지휘관이 오락가락하면 안 된다는 우
올 한 해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세계적 대재앙 속에 지자체의 역할과 대응이 주목된 시기다. 또 정부가 큰 결단을 내리기 전, 틈을 메운 건 각 지자체별 특별 지원책이었다.어느 지자체는 정부보다 빠르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정책 결정의 틈을 메웠고, 코로나 시대에 맞게 정책을 변형하거나 선제적 방역 지원에 나선 곳도 있었다. 코로나 시대 ‘작은 정부’ 역할을 한 각 지자체 대응은 전국적 벤치마킹 사례가 되기도, 시행착오 사례로 기록되기도 했다.세종시 역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재정난으로 초기 적극적 재난 지원을 펼치지 못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과 지방 소멸 현상 속에서 올 한 해 공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참여 시정 시스템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충남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지역화폐 공주페이와 코로나 시대 비대면 온라인 축제 시도,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등은 시정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와 제2금강교 건설, 공주보 해체를 둘러싼 주민 갈등, 일부 의원들의 부적절한 행태로 주목받은 공주시의회 사무국 감사 실시 등은 여전한 숙제로 남아있다.2020년 상반기 김정섭 시장은 남공주산업단지 분양, 국립충청국악원
신천지 대전교회로 청산가리와 함께 14억 4000만 원을 보내라는 협박편지를 보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28일 대전지방경찰청은 공갈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보내는 사람 신천지 대전교회, 받는 사람 경기도 가평 신천지 연수원으로 주소를 적어 협박 편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경기도 가평 신천지 연수원에서 평소 사용하던 봉투가 아니라 등기 수취를 거부, 보내는 사람에 기재된 신천지 대전교회로 우편물이 반송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경기도 수원의 한 우체통
충남지역 코로나19 감염경로 중 천안시 불당동에서 시작된 ‘줌바댄스’ 관련 확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언론 간담회를 통해 확진환자 역학조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이날 오후 12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 185명 가운데 167명이 퇴원했으며 입원 환자 18명 중 13명은 경증, 5명은 무증상으로 사망자와 위중 환자는 없다. 도내 5만 2775명에 대한 진담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185명이 양성, 5만 207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15명은 검사 중이다.연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민을 코로나로부터 지켜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청원자는 지난 22일 “많은 시민들이 대전의 대처능력에 불편함과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며 글을 올렸고, 23일 오전 기준 9200명 이상이 동의했다.이 청원뿐만 아니라 ‘대전시의 신천지 건물 폐쇄 해제 이유와 그 이후 관리현황을 알고 싶습니다’ ‘대전광역시의 코로나 관련하여 청원 드립니다’ 등의 글도 올라와 있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과 행정당국의 미흡한 대처에 대한 불만이 속속 표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지난 21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긴급 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최근 대전·충청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관내 고위험시설 임시폐쇄 등 신속한 조치를 했다.이날 긴급회의는 대전시장을 주재로 대전시 교육감, 5개 구청장, 대전지방경찰청장, 충남대병원장, 감염병 특보 등이 참석했다.긴급대응 방안으로 ▲다단계판매 관련 미신고·무등록 업체에 대한 시, 자치구 및 경찰의 합동단속 실시(6. 22. ~ 7. 5.) ▲확진자 중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진술 거부와 허위진술자 형사
대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 15일 이후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불과 나흘 만에 4차 감염자까지 나오는 등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49번 확진자로부터 8명이 1차 감염된데 이어 50번과 56번을 거쳐 60, 61번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61번으로부터 63번과 64번 등 4차 감염까지 이어졌다. 18일 대전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 65∼67번 확진자 등 3명이 추가발생 하면서 지난 15일 이후 나흘 만에 확진자 수가 21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대전의 누
대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 15일 이후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차 3차 감염에 의한 확산우려가 커지고 있다. 49번 확진자로부터 8명이 1차 감염된데 이어 50번과 56번을 거쳐 61번과 62번 등 3차 감염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 특히 17일 밤 이후 확진판정을 받은 60∼62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71명에 이르러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20명을 접촉한 49번 확진자 이후 50번에서 59번에 이르는 10명 확진자는 총 35명을 밀접접촉하는데 불과해 코로나19 확산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60번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입소자가 추가로 확인됐다.이번에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입소자는 총 2명으로 모두 대구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이번 추가 확진자들은 앞서 확진된 경남 창원 거주 인원과 함께 입대한 것으로 파악됐다.육군은 18일 “훈련소 입소 과정에서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돼 예방적 격리 중이던 입영 장정 2명이 17일 나온 검사 결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확진자들에 대해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이들 2명은 이날 오전 주소지 의료기관인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확진자들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이하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훈련병은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17일 경남도에 따르면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창원 거주 20대 남성(98년생) A씨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경남 115번)는 지난 13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했고, 15일 훈련소 자체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이 나와 16일 재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A씨는 확진 판정 즉시 훈련소에서 퇴소 조치됐으며, 현재 경남도로 이관돼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가 1300만 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재난기본소득’으로 이름 붙여졌으나 ‘재난’보다는 ‘기본’에 무게가 실려 있다. 국가적 ‘재난’을 틈타 이 지사 자신의 경제철학인 ‘기본소득’을 홍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본다. 기본소득은 2016년 이재명 지사가 본격적으로 주장하면서 이 지사의 ‘철학’이 돼 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책으로 국민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전국민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했으나 답을 얻지 못한 상태다. 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해양수산부 내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16일 업무 일부가 정상화됐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지 6일 만이다. 해수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7명(서울 동작구 1명 포함)이다.밤 사이 확진자는 더 나오지 않았으나, 해수부와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감염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가운데 누가 최초 감염원인지도 파악되지 않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6일 오전 브리핑에서 "공무원들의 감염 원인을 파악
대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됐다.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다대오지파(대구) 소속 20대 남성이 충남대병원에서 퇴원 후 11일 격리에서 해제됐다. 이 남성은 증상이 없어 병원에서 퇴원했다. 앞서 대전에서는 지역 첫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1번)과 성세병원 간호사(4번), 산림기술연구원 직원(5번)이 격리 해제됐다. 이외에도 월평역 역무원(10번) 남성이 지난 11일, 산림기술연구원 직원(7번)과 유성구 궁동 소재 미용실 직원(14번)이 12일
아산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 고위험군인 관내 신천지 신도·교육생 등 1,01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가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신천지 신도·교육생 등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무증상자 972명 ▲ 발열·기침 등 유증상자 38명으로 집계됐다. 아산시는 유증상자 38명 중 관내 거주하는 35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 의뢰한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3명은 타·시도에 거주하고 있어 해당 지자체에 정보를 이관한 상태다. 이와 별도로 시는 요양병원
대전·세종·충남 서산에서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당국이 애를 태우고 있다. 대전에서는 12일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늘어나 모두 22명이 됐다. 모두 확진자의 가족들이다.이 가운데 대전 20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79세 여성 A 씨의 남편으로 서구 괴정동 한신아파트에서 아내와 함께 지냈다. A 씨는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었으며, 부부는 자녀의 당부로 최근 자택에서만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자녀들이 식재료 등 생필품을 직접 사서 확진자 부부의 집으로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