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김재중 · 이미선 기자]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는 경쟁상대인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대해 “집권여당 0.5선 사무총장의 한계”라며 “어떻게 보면 독배를 마신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권한은 없고 정권심판에 대해 책임만 져야 할 상황을 ‘독배’에 비유한 셈이다.나 후보는 지난 22일 보령시 선거사무실에서 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정치를 해보지 않아 정치를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다”며 “무슨 정치적인 역량이 있거나 능력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다루기 쉬운 사무총장을 앉혔다고 본
[유솔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대전지역 당내 공천 잡음에 “새로운 가지를 위해 (헌)가지를 쳐내는 고통”이라고 밝혔다. 또 충청권 정당 지지율 하락에는 “일시적 물결”이라고 일축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충청권 민주당 지지율 하락과 현역의원 이탈간 상관관계’를 묻는 질문에 “정권 심판이라는 흐름 자체는 변함 없다. 다만 일시적으로 표면에서 물결에 치고 풍랑이 일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이 대표는 이어 “이 나라 주인인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라며 “권력을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기사회생했다. 동일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감점 경선룰에 따라 경선 시 득표율에서 30% 감산 패널티를 받고도 승리했다. 3전 4기에 도전하는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얘기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선거사무소에서 와 인터뷰를 갖고 ‘경선 승리’ 관련 질문에 ”지역구 유권자들이 제 진정성을 평가해준 것으로 본다. 정치인생과 함께 시작한 천안병에서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경선 승리에 주변인들도 놀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후광을 업은 전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김제선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 뒤 반발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로 활동했던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이재명 대표을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 개혁신당에 입당했다.권 전 의장은 12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번 공천과 관련해 '가까운 사람을 꽂은 적 없다'고 말했는데 후안무치이자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이재명 민주당이 중구에서 어떤 공천을 했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권 전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가 5일 맞대결을 펼칠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법위반’ 의혹에 “사법기관에서 조속하게 수사에 착수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 후보는 이날 오전 홍성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으로 선거법 위반 내용이 뭔지는 모르지만, 윤석열 대통령 시계 1만 개를 돌렸다는 내용을 얼핏 보았다”며 “조속한 수사결과가 총선을 맞이하는 공권력의 올바른 자세”라고 밝혔다.윤석열 정부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이번 정부가 시작할 때 저도 야당이지
[당진=최종암 기자]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확정한 정용선 후보가 19일 당진시 당진중앙2로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필승의지를 다졌다.정 후보는 “지난 2018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자진 입당하여 정치에 첫발을 디딘 이후 6년 만에 국회의원 후보가 된 데 대해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며, 당진시민과 당원들께 감사를 표했다.그는 박서영, 정석래 등 2명의 공천 경쟁자에 대해 위로의 뜻을 표한 뒤 “22대 총선은 대한민국이 날로 번영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존속하느냐
3천 5백 자로 된 중용의 핵심 글자는 誠(성), 성실함이죠. 지극한 성실함만이 나와 세상을 변화, 감동시키는 힘이 된다는 겁니다. 성실은 인간관계에 으뜸 덕목으로서 다른 덕목을 지녔다 해도 성실하지 않으면 신뢰를 받지 못하지요. 성공에 있어서도 여러 조건을 갖추었다 해도 성실함이 빠지면 어떤 성공도 이룰 수 없지요. 이렇듯 성실은 중용에서 말한 것처럼 나 자신이나 만사에 핵심 키워드라 하겠습니다.성실하려면 진실해야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고, 꾸준해야 하지요. 진실, 최선, 꾸준함이 성실의 핵심이라 할 수 있지요. 진실하기 위해서
나는 한 때 신뢰를 엄청 중시했던 시절이 있었다. 나 또한 자의든, 타의든 신뢰를 깨버린 적이 있었을 것을 생각해 보면, 살면서 신뢰를 내가 생각할 만큼 엄청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에 빠져본 적도 있었다. 이럴 때 나는 나에게 말한다. 주관적인 감정과 생각이 너무 빠지지 마세요.라고!변하지 않는 사실은 신뢰가 한번 깨지면 절대로 처음과 같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설령 한두 번은 처음처럼 신뢰할 수는 있다. 그럴 수 있는 것은 관계 안에서 서로 조심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신뢰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깨진 그릇을
[금산=지상현 기자]충남금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유·초·중·고 교(원)장 대상으로 부패 방지·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청렴교육은 신민섭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전문강사를 초청해 ‘당신은 원칙보다는 예외를 더 궁금해하는 사람인가요?’라는 주제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 공무원 행동강령 등에 관한 내용을 강의했다.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 중심 청렴 교육으로 관리자들의 청렴 의식 수준을 더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금산교육을 위하여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
[지상현 기자]이재승 전 대전 중구부구청장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정작 당사자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4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이 전 부구청장을 향한 정치권의 갈등이 표면화된 것은 지난 연말 진행된 중구의회에서 발생했다.먼저 포문을 연 쪽은 국민의힘이다. 김석환 의원은 지난 해 12월 1일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4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이미선 기자] 배재대학교가 8일 ‘인공지능체험관’을 개관, 지역 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과 VR(가상현실), 드론, AR(증강현실) 체험학습을 무상으로 진행한다.인공지능체험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부 재정지원사업인 AI·SW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이다. 배재대 학생·교직원 뿐 아니라 대전 지역 학생들에게 체험형태로 미래기술을 체험하게 해 창의인재 육성 확산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이다.배재대는 대전교육청, 지역 내 각급 학교와 연간 30회(회당 24명 가량 참여)에 달하는 미래기술 체험을 무료로 진행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안성원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최근 주민 반대에 부딪혔던 이순신 장군 묘 인근 문화재 구역 확장에 대해 “시 차원에서 문화재청과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 음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음봉면 주민들과의 열린 간담회에서 음봉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구상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음봉면은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음봉일반산업단지, 아산 제2디지털 산업단지, 아산온천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역동적인 지역”이라며 “산업단지 배후 명품 시가지 조성과 고등학교 신설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경기 성남 분당 갑)이 26일 차기 당 대표 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국민의힘이 차기 총선을 책임질 지도부 구성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경쟁 구도를 확실히 내보인 셈이다. '당원 100% 투표'를 핵심으로 한 전당대회 룰(이하 전당룰) 확정이 이른바 친윤계(친윤석열) 연대론, 내각 차출론 등으로 향하면서, 이를 비판한 안 의원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 지 주목된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나성동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류제화)에서 당협위원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는 변화와 개
[안성원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 실행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정부예산 확보 규모도, 긴축재정 기조라는 난관 속에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낙관했다.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2022년 송년기자회견’에서 대통령 공약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일부 지지부진하다는 의견도 인정할 수 없다. 아직 대통령 공약에 대한 정부의 로드맵도 발표되지 않았다”며 “도지사로서 대통령 공약과, 이와 연계한 저의 공약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공기관 이전, 천안종축장 부지 문제, 동
‘아침의 문학회’ 송년의 밤을 보내고 감사와 감동의 글을 써 보려합니다.저는 2019년도에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졸업을 하였습니다. 박사과정 중에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 몇 차례 시술을 받으면서 인간관계를 정리해야했고, 제가 소속된 모임을 모두 정리해야만 했습니다. 그것이 그때는 최선이라고 생각하였고, 제 성향대로 대처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상당히 내향적인 성향을 지녔던 사람인 것을 너무 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내향적으로 사는 것이 참 편안합니다.너무 많은 힘든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박사라도 졸업하지 않으면 ‘죽어
[지상현 기자]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경시 후보가 자신에게 불출마를 종용하며 자리를 제안한 서철모 서구청장을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김 후보는 16일 오전 대전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서철모 청장과 서철모 청장 측 관계자, 또 다른 서구체육회장 후보 등을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김 후보는 고발장 제출전 기자들과 만나 "서철모 청장으로부터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불출마했으면 좋겠다고 9월과 최근 두번 종용받았다"며 "불출마하면 대전시체육회 부회장 자리를 주겠다는 제안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서철모
[금산=지상현 기자]오는 22일 치러지는 충남 금산군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3명 후보들이 각자 차별화된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15일 금산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선 2대 금산군체육회장 선거에는 이태영(47, 기호 1번) 전 금산군테니스협회장과 장인창(62, 기호 2번) 전 금산군 복수면장, 정해천(68, 기호 3번) 현 체육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후보별 공약을 보면 기호 1번 이태영 후보는 △금산군 체육기금 조성 △전용버스 운영 등을 비롯해 △어르신 체력향상 프로그램 다변화 △어린이 및 청소년
[한지혜 기자]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주거약자를 위해 건설되는 대전 동구 행복주택의 주차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송인석(국민의힘, 동구1) 의원은 18일 오전 대전도시공사를 대상으로 열린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낭월 다가온 행복주택 1~3층은 주민센터 용도로 쓰이고, 4~16층은 세대수가 162세대이나, 주차대수는 148대뿐”이라며 “심각한 주차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말로만 행복주택이지 전혀 아닌 것 같다”며 “외지에 위치하면서 차 없는 청년, 차 없는
[이미선 기자] 1970년대 이후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 화단을 이끌어 왔던 대표 작가들 중 한 사람인 고(故)김치중 화가의 작고 10주기를 기리는 뜻 깊은 전시회가 열렸다. 김치중 작가의 대표작을 선보이는 ‘자연이 뿜어내는 숨결의 색채’를 다음달 5일까지 대전 아트센터쿠에서 만날 수 있다. 김치중은 서양화가이며 교육자였다. 정명희, 김여성, 양성렬, 강창제 등 당시 함께 활동하던 작가들과 함께 충남청년미술인회의 창립전을 개최하는 등 1970년대 이후 충청화단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의 작품은 서양 미술 재료로 동양
충남 논산 강경읍에서 채운면 야화리 사포 방면으로 올라가다 보면 세 개의 아치가 있는 돌다리가 나오는데,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이 돌다리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옛날에는 다리가 없어 이 곳 마을 사람들은 강을 건너러면 배를 타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돈을 모아 다리를 놓기로 했죠. 마을 사람들이 모은 돈으로 두 청년이 다리 공사를 맡았는데, 공사가 끝나고 보니 돈이 남았습니다. 다시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기에는 적고,두 청년이 나눠 가지려 해도 공금이기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두 청년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