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원 기자] 경직된 흐름을 이어가던 분양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1.3 부동산대책’ 규제 완화 영향으로 청약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졌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호전되며 분양시장의 매수심리가 개선됐다. 2024년에도 신축 아파트 공급 부족 이슈와 나날이 높아지는 분양가 등은 내 집 마련 수요층의 조급함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단 고금리 기조와 대출축소로 인해 자금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 적정 분양가 등에 따른 수요 집중과 입지 및 상품성 등을 고루 갖춘 흔히 ‘돈 될 만한 곳’에 청약
[박성원 기자] 2023년 부동산 시장은 내·외부적 요인의 변화 속에서 다이내믹한 흐름을 보였다. ‘1·3부동산대책’,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의 공급 중단,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DSR 산정 방식 변경’ 등의 대출 규제 방안과 ‘9·26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등이 발표됐다. 올해에 이어 2024년에도 주택공급 등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전망으로 보이는데, 그 중 주목할 만한 것은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 신설’, ‘혼인 증여재산 공제 도입’ 등이다.
[박성원 기자] 이달 대전과 충남에서 38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이다.2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는 32개 단지, 3만 102가구(30가구 미만·임대·사전청약 제외)가 분양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3513가구, 지방은 1만 6589가구로 나타났다.특히 경기도는 7760가구로 최다 물량이다. 지방에서는 광주 4216가구, 강원 2078가구, 대구 1983가구, 대전 1974가구, 경남 1877가구, 충남 1847가구 등 1만 658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대전에서는 서구 탄방동 ‘숭어리샘자이아이파크’(197
[박성원 기자] 올해 4월은 연내 가장 적은 입주물량이 입주한다.㈜직방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4월 입주물량은 총 1만 9065세대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가장 적다. 전년동기 입주물량보다는 10% 가량 많지만 전월보다는 3% 정도 적은 물량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769세대, 지방이 8296세대로 전월(수도권 1만 1005세대, 지방 8,605세대)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 8341세대, 인천 2428세대가 입주한다. 서울은 2014년 7월 이후로 처음으로 예정된 입주물량이 없다. 지방은 대구(305
[박성원 기자] 앞으로 5년간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에게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하는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에 50만호가 공급된다. 또 임대·분양을 혼합한 형태의 민간분양 주택인 ‘내 집 마련 리츠주택’(가칭)이 도입된다.정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역세권에 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 지원...시세 70% 이하로 공급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내집 마련의 단계별로 빈틈없이 구성된 맞춤형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청년원가·역세권 첫집, 민간분양 신(新)
[박성원 기자]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주택시장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지만 오피스텔 시장은 오히려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목적으로 각종 대책을 수립하면서 건축법상 준주택인 오피스텔은 규제대상에서 대다수 제외됐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청약자격요건과 대출규제가 비교적 까다롭지 않으므로 아파트 분양시장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한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게다가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임대사업자 등록도 가능해 각종 세제혜택을 받아 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실제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을
지방 중소도시의 주택시장이 심상치 않다. 지난 해 12월, 정부가 규제지역의 범위를 크게 확대하면서 지방 중소도시가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해 6월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 전역을 규제지역으로 묶는 고강도 부동산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수도권에 집중됐던 주택수요가 분산되며 지방 주택시장까지 불길이 옮겨 붙자 결국 지방광역시와 지방 주요지역까지 규제지역에 포함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이로 인해 지방광역시와 지방 주요도시의 주택시장이 다소 안정을 되찾았지만 규제의 칼날을 빗겨간 지방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에 나서면서 오는 4월에 역대 최고 분양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4월 한달 동안, 전국 75곳에서 총 6만 6726가구 중 5만 4286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는 리얼하우스가 분양실적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해 동월 분양실적(1만 1595가구)보다 4.7배 가량 증가했다. 또 지
올해 오피스텔 가격상승률이 아파트 가격상승률을 훌쩍 넘어섰다. 아파트 가격이 수년간 천정부지로 치솟은데다가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가 한층 강화되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가격 상승률(2월 기준)이 전년 동월 대비 10.0%나 올랐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약 2.3배 가량 높은 상승률(22.8%)을 기록했다. 특히 지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평균 21.6%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지방은 무려 33.9%나 올랐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 주택시장도 한 달 남짓 남았다. 연초 코로나19의 팬데믹이 자영업 매출 타격과 아파트 분양 일정 순연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주기는 했으나, 경제 회복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와 K방역이 힘을 발휘하면서 넘치는 유동성이 수도권과 세종시 등 일부 지방주택시장으로 유입되며 30대가 주택구매의 주 수요층으로 등극하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낸 한해였다.주택시장의 가격급등을 진정시키기 위한 수요 억제책인 6·17. 7·10대책 등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매매시장은 거래량이 주춤하고 가격도 숨을 고르는 양상이었다
7.10 부동산대책을 통해 이른바 임대차3법이 시행되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는 8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전월세신고제는 2021년 6월부터 시행예정이다. 임대차3법의 핵심은 계약갱신청구권(2+2년)과 전월세상한제(5%이내)인데 이는 임차인의 안정적인 거주환경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반면 임대인 입장에서는 재산권 행사가 제한된다는 점이 시장의 이슈로 부각됐는데 법 시행 후 1개월이 경과한 현재 임대시장의 변화에 대해 분석했다. ▲ 전세매물의 희소성임대차3법 시행 한달, ㈜직방에 따르면 임대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바
2020년 상반기 전국 아파트 시장은 12.16 부동산대책과 코로나19 여파로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3월 중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8주 연속 떨어졌다. 하지만 12.16 대책의 효과가 오래가지 않았다.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풍선효과가 이어졌고 지방에서는 대전을 비롯해 세종시 등이 들썩이면서 안정세를 보이던 집값이 6월 들어 오름폭이 다시 커졌다. 이에 6.17 부동산대책이 발표 됐고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과 대전, 청주 등 지방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였다. 한편
올해 7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 4263세대로 올해 중 가장 많을 예정이다. 이는 2만 4496세대 입주했던 전년동월보다 40%, 전월(1만 7466세대)대비 2배 가량 물량이 증가하고 지난해 6월(3만 9635세대)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9321세대, 지방이 1만 4942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공급되는 한편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며 전년대비 89% 정도 물량이 증가한다. 7월은 전국 총 47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 15개 단지,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 발표에 따라 그동안 급등세를 보이던 대전지역 부동산 시장이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17일 대전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 포함시키고 동·중·서·유성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했다.또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꼽혀온 ‘갭투자' 차단을 위해 모든 규제지역에서 주택 구입을 위해 담보대출을 받으면 주택 가격과 상관없이 6개월 이내에 전입토록 했다. 아울러 부동산 법인에 대한 규제가 본격화되는 데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도 크게 늘어나는 점도 지역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
서울 및 경기 주요 지역의 3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올해 2.20 부동산 대책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택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래량 감소에도 아파트 매매거래가격의 움직임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주)직방이 국토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데이터를 활용해 고가 아파트의 대표주자인 서울시 강남3구와 한강변 대표주자라 불리는 마·용·성, 강북의 대표적인 아파트 촌인 노·도·강 그리고 경기 지역의 신흥투자지로 부상한 수·용·성 지역을 대상으로 분석했다.최근 1년 서울시 강남3구(강남3구, 서초구, 송파구)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이 발표되고 올해 2.20대책까지 연이어 나오면서 최근 거래도 많고 매매가격이 올랐던 지역 중심으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진폭이 컸던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큰 움직임 없이 소폭 하향 조정을 보이고 있어 정책 부작용으로 우려되던 전세가격 급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12.16대책 전후인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비율)을 비교 분석한 결과 서울의 올해 1분기(1~3월 현재) 전세가율은 59.9%로 작년 4분기 56.9% 보다 3%p
정부의 2.20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수요자들의 주택 매입 계획을 조사한 결과 발표 전에 비해 매입의사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주택 매입시기를 하반기에 하겠다는 응답자가 대책 발표 전보다 증가하면서 매입시기를 늦추는 움직임도 감지됐다. 12.16대책 이후 2020년 수요자들의 주택 매입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직방이 직방 어플리케이션 사용 응답자 498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설문은 2020년 주택 매입 여부에 대한 주제로 지난달 13일~24일까지 12일 동안 진행됐다. 설문 진행 과정 중에 2.20부동산대
정부가 2·20 대책을 전격 발표했다.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대출, 청약 규제 강화가 핵심으로 단기 과열된 수원과 안양, 의왕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특히 수원은 최근 경기권의 시세상승을 리딩하면서 수요자 주목도가 높은 지역이다.금주에도 대책 영향이 아직 반영되지 않으면서 0.61%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말(12.28 1.9%) 이후 가장 높은 변동률이다.다만 정부의 적극적인 투기수요 차단 정책과 자금출처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조사에 따라 상승폭은 일시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21일 부동산114
12.16 부동산종합대책이 발표되고 2달여 만인 2월 20일 집값안정 추가대책이 발표됐다.정부의 규제가 집중된 서울 초고가 주택시장은 12.16대책이후 단기적으로 집값이 진정되는 모습이나, 경기권 중 비교적 가격상승 피로감이 낮고 교통망 확충과 택지개발 호재가 집중된 지역은 가격 불안양상이 전이되며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6.32%)과 용인시 수지구(4.42%), 용인시 기흥구(3.27%), 구리시(2.31%) 등지는 지난 10일 현재 2~6%씩 아파트 매매가가 급등했다.올해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차단하고자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세무조사도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정부는 20일 부동산 추가 대책을 발표하면서 경기 수원 영통·권선·장안구, 안양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발표했다.특히 정부는 규제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기존에 조정대상지역 지정된 곳은 물론 이번에 새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 시장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과열이 지속될 경우 즉시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비규제지역도 모니터링을 통해 과열 우려 시 규제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