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총선 후보 공약 절반이 경제, 교통, 개발 등 대형사업과 연계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환경, 성평등, 노동분야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참여연대)는 8일 ‘22대 총선 대전지역 후보자 공약 분류’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한 후보자 공보물을 통해 자료를 수집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지역 국회의원 후보(22명)이 내건 공약은 총 846개. 이 중 경제·과학 공약 155개, 공공시설 공약 130개, 교통 공약 139개로, 전체 공약의 절반(50.1%)을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국민의힘 이상민 국회의원( 대전 유성을)은 19일 오후 대전시 의회 기자실에서 과기계정년 65 세로의 환원, 과학기술인 연금 확충, 과학기술인 예우 공간 조성 등 과학기술인의 처우개선과 자율적이고 안정적인 연구환경 수립을 위한 과학기술관련 10대 공약을 발표했다.이 의원은 과학기술인 처우 개선을 위해 ▲정년 65 세로의 환원 ▲과학기술인 연금 확충(사학연금에 준해) ▲과학기술인을 예우하고 기리는 공간 조성(기념공원, 거리, 명예의 전당 등) ▲과기부 부총리제로 승격 , 혁신본부의 강화 등을 약속했다 .또 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29일 ‘제15차 유성구 원자력시설 민간환경감시위원회 정기회’(이하 민간환경감시위원회)를 개최하고 원자력시설 현장을 찾아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을 점검했다.이번 현장점검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RI관리팀) ▲한전원자력연료의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을 방문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저장관리 및 처분현황을 파악하고 경주방폐장의 처리절차와 문제점을 청취했으며, 보관중인 방사성폐기물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민간환경감시위원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임시저장이라는 명분으로 방사성폐기물 저
[한지혜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 반환이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조원휘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3)은 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성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 내에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는 약 4.3톤”이라며 “정부의 ‘원자력연구안전 종합대책’에 따르면, 올해까지 반환이 완료됐어야 하지만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987년부터 2013년까지 총 21회에 걸쳐 고리·한울·한빛 원자력발전소에서 발
[박성원 기자] 국내에서 그간 수입에 의존해 온 다목적 산업재 ‘벤토나이트’를 우리 기술로 품질을 높여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저장처분성능검증부 김봉주 박사는 국내산 저품질 벤토나이트를 외국산과 동등한 품질까지 높일 수 있는 생산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벤토나이트’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점토의 일종으로, 물을 흡수하면 부피가 크게 팽창하는 특성을 지녀 토목 분야에서 방수재로 많이 사용된다. 불순물을 흡착해 제거하는 능력도 탁월해 정제 및 탈색, 건조제, 화장품과 의약품의 원료로
[박성원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인철 부원장이 지난달 26일 ‘IAEA(국제원자력기구) SAGNE(원자력에너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IAEA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SAGNE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IAEA 최고 자문기구로 IAEA 사무총장이 임명한 20여 명의 세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매년 정례회의를 통해 원자력발전, 핵연료주기, 방사성폐기물 등 원자력 제반 분야의 IAEA 활동에 대해 사무총장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이번 임인철 부원장의 SAGNE 위원 선임은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위한 100만 주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대전은 연구용 하나로 원자로가 위치한 곳으로 국가 주변 환경권 침해, 다량의 방사성폐기물 발생, 폐기물 장기 보관 등 수십 년째 직‧간접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법에 의거해 원자력발전소(원자력시설) 소재지는 매년 수 백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나, 대전을 포함한 원자력시설 주변 지역은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지난 2015년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되면서 의무와 주민보호책임은 늘어났다.이번 서명운동은 자치
[박길수 기자]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지난 24일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제조‧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를 방문해 방사성폐기물(이하 방폐물) 저감 공정 현장을 점검했다.한전원자력연료는 국내 원전 25기 및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원자력연료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작업복‧ 장갑‧ 플라스틱 등 방사능 농도가 낮은 중저준위 방폐물이 연간 약 1300드럼(200기준) 발생하며, 열분해감용, 금속용융제염 등을 통해 약 1200드럼을 저감하고 있다.이날 유국희 위
◇ 소장·본부장△ 최기용 원자력안전기반연구소장 △ 정영욱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장△ 이태호 선진원자로연구소장 △ 백종혁 후행원자력기술연구소장△ 임채영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 단장△ 김명섭 하나로이용연구단장 △ 강한옥 SMART개발단장△ 김지호 다목적소형연구로개발단장 △조동건 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기술개발단장△ 박성빈 방사성폐기물통합관리단장◇ 부장·센터장△ 최영철 기기안전진단연구부장 △ 김현길 경수로핵연료기술연구부장△ 김동진 재료안전기술연구부장 △ 강경호 원자로계통안전연구부장△ 김민규 구조·지진안전연구부장 △ 지영용 환경안전기술연구부장△ 김동
[한지혜 기자] 대전 5개 자치구청장 중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정용래 구청장이 취임 6개월을 맞이했다. 올해는 ‘과학도시 유성’ 도시브랜드 구축과 관광도시 명맥을 잇기 위한 사업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동력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성복합터미널 신축, 유성교도소 이전 등 대규모 숙원사업도 물꼬를 텄다. 정 청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는 5개 분야, 37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미래선도도시 유성(4개) ▲친환경 스마트도시 유성(5개) ▲최고의 주민자치 도시 유성(5개) ▲문화복지도시 유성(10개) ▲35만 명품도
[김재중 기자] 원자력안전 대책에 미온적인 대전시 대응이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출범한 ‘대전원자력안전 시민참여위원회 환경감시센터’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이 미비해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10일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조원휘 시의원(유성3, 민주)은 대전시 시민안전실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에 산재한 원자력 기관들의 자체 감사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민 감시조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대전시가 인력파견과 예산지원 등에 미온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원자력안전
[박성원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글라데시 원자력위원회(Bangladesh Atomic Energy Commission, BAEC)와 원자력 연구개발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서명식은 현지시간 25일 방글라데시 다카에 위치한 BAEC 본부에서 진행됐다.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 모하마드 아지줄 하크(Md. Azizul Haque) BAEC 위원장, 이장근 주방글라데시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원자력 전반 분야에서 인력 및 기술정보 등을 교류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박길수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와 현대건설은 20일 ‘국내‧외 원전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전원자력연료 본사에서 열린 이날 서명식은 한전원자력연료 최익수 사장과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전원자력연료와 현대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 국내‧외 원전해체 사업 ▲ 사용후핵연료 임시 및 중간저장시설 ▲원자력연료 건전성 평가 ▲ 방사성폐기물 처리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앞으로 해당 분야의 기술 및 정보 교
[박길수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는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금속방사성폐기물의 우라늄을 초음파로 제거할 수 있는 ‘고강도 집속초음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nic, HIFU) 기반의 방사능 제염기술’을 중소기업 ㈜에네스지와 공동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고강도 집속초음파 제염기술은 초음파 빔을 일정 영역에 모으는 기술로 일반 초음파보다 수백 배 이상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방사능 제염이 어려운 복잡형상의 금속이나 오염도가 높은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제염이 효과적이다. 현재 금속에 방사성폐기물에
대전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작심한 듯 ‘탈원전 정책 폐기’를 공언했다. 한발 더 나아가 ‘원전사업 재개’ 의지까지 드러냈다.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면서 보수표심을 결집시키기 위한 정치적 의도로 읽히지만, 원자력 안전사고가 빈번했던 대전에서 안전대책을 생략한 채 ‘원전사업 재개’만 강조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윤 후보는 29일 대전에서 원자력 관계자들과 만나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을 지휘하는 과정에서 한국 원전의 실태를 알게 됐다”며 “한국의 원전 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최고 원전 수
[김재중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대전의 원자력시설에 3만 드럼 이상의 방사성폐기물이 보관 중이지만, 반출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가 원자력안전을 위해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라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대전시 시민안전실을 상대로 한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종원 위원장(중구2, 민주)은 “대전의 원자력 시설들 방사성폐기물 반출량이 미미한데다, 그것도 연말에 집중되는 것을 보면 반출에 대한 의지가 없는 모습”이라며 “시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대전시가 적극적인 의지를
[김재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핵폐기장이나 다름없는 대전에 대한 지원은 기본지원사업지만 겨우 1억 원 정도 되는 현실”이라며 정부의 지원대책을 촉구했다.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이 국정감사에 앞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에 고리원전지역 다음으로 많은 3만 1656드럼(200리터 기준)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이 저장돼 있다. 이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전원자력연료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대부분이다.한전원자력연료가 지난해부터 방폐장이 있는 경주로 반출을 시작했지만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사화학 전문가를 양성하고 방사화학 연구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연구재단 미래원자력연구센터와 함께 ‘제5회 방사화학 여름학교’를 1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방사화학 여름학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원자력, 화학 전공자 뿐 아니라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원 제한 없이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방사화학의 이론 강의를 들을 수 있게 준비했다.방사화학 최고 전문가들인 박정훈 박사, 이한림 박사 등이 강의에 나서 의
◇ 실·팀장급▲ 유정보 방사성폐기물핵종분석실장▲ 이현정 미디어소통팀장▲ 김철 지역협력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이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경주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을 개최했다.원자력연은 기획 단계에서 ‘(가칭)혁신원자력연구단지’로 출발한 연구소는 지난 5월, 지역주민 공모전을 거쳐 공식명칭을 ‘문무대왕과학연구소’로 확정하였다.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D.N.A(Data‧Network‧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원전 안전 혁신기술 ▲방폐물 안전관리 및 원전 해체기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 혁신원자력 시스템 핵심기술의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