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천안·아산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28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들은 ‘정권심판, 오직민생’을 기치로 내걸었다.먼저 문진석 천안갑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청룡동 능수정사거리에서 첫 유세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는 무능무책임무대책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잘못된 국정기조를 변화시킬 힘 있는 정치인, 천안발전을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관 천안을 후보와 이정문 천안병 후보는 백석 수협사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전만권 국민의힘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22대 총선을 정책선거로 치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1987년 8급 토목시설직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천안시 부시장, 한국섬진흥원 부원장을 지낸 입지전적 인물로 꼽힌다. 전 후보는 26일 아산시 탕정면 선거사무소에서 와 인터뷰를 통해 “34년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내 고향 아산 발전을 위해 힘쏟고 싶다”고 말했다.당초 전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박경귀 아산시장이 낙마할 경우 시장직 도전을 계획했다. 대법원이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와 전만권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아산시기자회와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이 주관·주최한 국회의원 후보 초청 TV토론회에서 ‘창과 방패’ 대결을 펼쳤다. 강 후보가 ‘이·채·양·명·주(이태원참사·채상병사망·양평고속도로·명품백·주가조작)’로 공세를 펼쳤고, 전 후보는 방어에 진땀을 흘린 모습이다. 이·채·양·명·주, 입틀막 정부 '파상공세'김건희 명품백, 국가기록물 판단은? 강 후보는 모두발언에서부터 ‘이·채·양·명·주’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이대로 두겠느냐. 정권에 명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아산을에 출마한 전만권 국민의힘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민식이법은 현장을 모르는 국회가 입법만능주의에 매몰돼 마련한 제도”라고 제20대 국회를 정조준했다.전 후보는 4일 “실효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아동피해 방지와 선의의 운전자에 대한 가중처벌 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선언했다. 전 후보가 언급한 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 군 사고 이후 강훈식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와 △가해자 가중처벌의 내용을
[류재민 기자] '민식이법' 이후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음주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는 전부 집행유예가 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은 31일 이른바 ‘민식이법(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법률일부개정법률안)’ 위반으로 재판받은 226개 판결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민식이법 시행 이후인 지난 2021년 3월 25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1심 판결 226개 사례 중 징역형은 총 12건(5%), 집행유예 106건(47%), 벌금형 88건(29%), 벌금 집행유예 7건(3%), 무죄
[류재민 기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90% 가까이 차량 속도 30km/h 이하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상향 논의에 근거가 없다는 수치인 셈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이 민식이법 3주년과 가정의달을 맞아 12일 발표한 ‘최근 6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구간별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의 88%가 자동차 속도 30km/h 이하에서 발생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의 경우 30km/h 이하에서
[지상현 기자]대전 서구의회는 의원연구단체 서구 미래정책연구회가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대전 서구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확보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서구 미래정책연구회는 지난 2월 신혜영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간사 서다운 의원, 회원 손도선·오세길·신현대 의원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2019년 민식이법을 계기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졌음에도 최근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재발 방지 차원에서 어린이 안전
[지상현 기자]지난 8일 대낮 대전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만취 운전으로 초등생이던 배승아 양을 숨지게 한 전직 충남도청 공무원이 구속 송치됐다.대전 둔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 및 치상, 위험운전치사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구속된 A씨(66)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께 대전시 서구 둔산동 한 스쿨존에서 만취한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를 걷고 있던 배승아(9) 양 등 초등생 4명을 친 혐의다.이 사고로 배승아
[류재민 기자]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 가해자 신상을 공개하는 내용의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이달 안으로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윤 의원이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선임 이후 대표 발의하는 1호 법안으로, ‘민심 현장에서 문제의 답을 찾겠다’는 윤 의원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윤 의원실에 따르면 일명 ‘윤창호법’, ‘민식이법’ 등 음주운전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 시 가해자 처벌을
[한지혜 기자] 정부가 시행 3년밖에 되지 않은 민식이법을 운전자 편의에 맞춰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도 이에 동조하는 모양새다.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스쿨존 참변과 무관하게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제한을 탄력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앞서 시와 대전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유성구 어린이집 인근 스쿨존 2곳의 제한속도도 시속 50km로 상향했다. 학교마다 여론 조사를 실시해 스쿨존 속도 상향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물었으나, 학부모들의 반발은 여전하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덕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구간에 가
[한지혜 기자]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음주사고로 초등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가운데, 대전시가 스쿨존 내 속도제한을 완화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이번 사고 직후 방호울타리 설치 등 스쿨존 안전 강화 문제가 다시 관심을 받으면서 제한속도 완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강영욱 대전자치경찰위원장은 10일 오전 열린 대전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8일 발생한 스쿨존 사건은 앞으로 수사가 이뤄지겠지만,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제한 완화는 이번 사고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
[류재민 기자] 어린이 교통안전 분야에 큰 경각심을 일으킨 ‘민식이법’이 시행 이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과속‧신호단속카메라 설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이 4일 행전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스쿨존 무인교통단속장비(과속‧신호위반단속카메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율은 2019년 6%에서 2021년 52%로 상승했다. 강훈식 의원은 지난 2019년 지역구인 충남 아산의 한 스쿨존에서 고(故) 김민식 군이 교통사고로 숨진 뒤,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교
[안성원 기자] 충남도의회 홍기후 의원(당진1·민주당)과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18일 학교 주변 교통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33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홍 의원은 탐동초등학교 통학로 사고 등 급격한 도시화로 통학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당진지역의 현안을, 방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전면 주차금지에 대한 대책을 각각 주문했다.먼저 홍 의원은 “지난해 7월 ‘관계기관 간 이견이 지속되며 도내 유치원생을 비롯한 초·중·고 26만여 명의 학생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성토했지만, 관계
[한지혜 기자]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강화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법 적용을 두고 세종시 관계기관 간 이견이 지속되면서 관련 조례 개정안 상정도 보류됐다.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8일 열린 제72회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박성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종시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보류했다.해당 조례 개정안 8조에는 시장이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에 안전시설을 설치·관리해야 한다는 내용, 10조 2항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관계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한지혜 기자] 강화된 민식이법인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시행 2주가 지났지만, 현실 법 적용과 관련해 세종시 관계기관이 여전히 딜레마를 겪고 있다.학부모 통학 차량을 포함해 통학버스 등 모든 차량의 주·정차가 금지됐으나, 교내 회차가 불가능한 경우, 혼잡함 등으로 인한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주정차 허용구간 지정이 필요한 초등·유치원은 총 52곳으로 파악됐다.시교육청은 경찰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 승하차 허용구역 지정을 건의했으나, 52곳 중 총 18곳만 심
[이희택 기자] 안전 통학로 전담 부서 신설과 세종마을 학교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순열(도담‧어진동) 세종시의회 의원은 14일 제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안전 통학로 확보를 위한 교육청 내 전담부서 신설을 제안했다.그는 “안전 통학로 문제는 전국적인 공공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민신민고 접수 건수가 2019년 3만 2090건에서 지난해 18만 5371건으로 6배 가량 폭증한 사실만 봐도 확인할 수 있다”고 환기했다.세종시도 건축 현장이 많은 신도시 특성상 이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분석이다. 전담부서 신설이
충남지역 스쿨존 내 설치된 과속단속카메라 10대 중 4대는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을)이 4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스쿨존 내 신규 과속단속카메라 설치·검사·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일명 ‘민식이법’ 시행 후 충남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규 설치한 과속단속카메라는 515대로 집계됐다.하지만 실제 경찰이 운영하고 있는 단속카메라는 304대로, 운영률은 59%에 그치고 있다.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는 자치단체와 경찰청이 개별적으로 예산을 수립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조항을 담은 민식이법 개정안이 오는 10월 21일 시행된다. 다만, 도로가 좁고, 학교 내 유휴공간이 부족한 세종시 특성상, 특례 조항 적용을 두고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은 전면 주정차 금지 구역에 포함된다. 하지만 통학 시 차량이 이용되는 현실 여건을 감안해 시장이 지정하고, 경찰청장이 허용한 곳에 한해서만 주·정차가 가능하도록 하는 특례조항을 신설했다.적용 시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승하차 표지판을 세워 일정 시간대에 주정차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천안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에 대해선 오는 7월부터 점심시간에도 강력 단속 한다.시는 그동안 점심시간인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식당이용자 및 자영업자들의 편의를 위해 단속을 유예했다.천안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관련 법령(일명 민식이법)이 강화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점심시간과 관계없이 단속한다고 9일 밝혔다.아울러 단속유예시간을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단속을 한층 더 강화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이란 만13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 1년을 맞았다.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과속단속카메라와 신호기 설치를 의무화 하고, 스쿨존 어린이교통사고 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이 25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전국적으로 스쿨존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율은 6%에서 21%로 늘고, 어린이 교통사고는 15% 줄었다.스쿨존 안전관리 설비는 늘고, 어린이 교통사고가 감소한 뚜렷한 성과가 나타난 셈. 그러나 대전·세종·충남에서의 성과는 미비했다. 설비는 보강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