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최종암 기자] 서산시 농경지에 조성된 분뇨 액비저장탱크 처리문제를 놓고 농민, 행정당국, 업자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농민은 분뇨침수로 썩어가는 농경지 때문에 애를 태우고 행정당국은 업자와의 원만한 협의가 진행되지 않아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 상황이다.액비는 액체상태의 비료를 통틀어 말하며 생력재배를 위해 개발됐지만 모든 농경지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소금성분이 많은 간척지에 사용할 경우 토양부패, 질병, 수량감소 등의 역효과가 발생한다. 상황이 이렇다면 간척지가 많은 서산시 농경지에는 맞지 않는 비료임에 틀림없다
[황재돈 기자] 충북 음성군과 충주시에 이어 청주시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도내에서는 4번째 확진 사례다.14일 충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날 럼피스킨병 의심신고가 접수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한우 43마리를 사육 중인 해당 농가는 지난 1일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방역당국은 농장 10km 이내 535농가(3만1842두)를 대상으로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집중소독과 방충작업에 나섰다.오는 26일까지 이동통제와 소 생축 반‧출입 제한 행정명령도 내렸다.방역당국
[당진=최종암 기자] 충남 당진시가 운영하는 유해 야생동물 포획포상금 제도에 구멍이 뚫렸다.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부정수급 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잘만 이용하면 포수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진다.22일 당진시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 포획포상금의 범위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로 인근 지자체인 서산시(멧돼지, 고라니)보다 넓다.최근 5년간(2017년~2021년) 동물포획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 2019년 정점을 찍고 서서히 하락하는 추세다. 2021년 포상금 총액은 2억9475만 원으로 2017년 370만7000원보다 80배가량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현장답사[황재돈 기자] 국내 최장(6.927km) 보령 해저터널이 위용을 드러냈다. 충남 보령시는 10일 해저터널 개통(11월 말)을 앞두고 취재진에 해저구간을 최초 공개했다.취재진은 이날 대천항 인근 해저터널 출입구에서 시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곳곳에는 터널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시속 30km로 반대편 터널 출구까지 약 15분이 걸렸다.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국도77호선 보령 해저터널은 총연장 6.927km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해저터널이다. 일본 동경 아우아라인(9.5km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거리두기 등 방역에 대한 긴장이 완화되지 마자 대전시청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시 본청까지 다수 접촉자가 발생한 것. 5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상수도사업본부 직원 1명(대전2774번)이 확진됐다. 이에 1년 3개월 여 만에 대면회의로 열릴 예정이던 시 확대간부회의도 긴급 취소됐다. 확진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은 지난 1일 서구 갈마동 식당에서 하반기 인사 발령 관련 환송회에 참석했다. 2일날 확진된 대전 2718번의 옆 테이블에 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
충남 15개 시·군은 물론,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예산군에서 결국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11일 예산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덕산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여성은 홍성 1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홍성 13번 확진자는 지난 6일과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1시간 30분동안 덕산면 소재 덕화온천장을 방문했다.군 관계자는 "덕화온천장 여탕을 6일~8일 사이 방문했거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군은 1번 확진자 이
충남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진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주말 동안 1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충남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천안 7명, 아산 4명, 보령·당진·공주·홍성 1명이다.이날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진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확진자가 발생한 응급 중환자실과 내시결실을 폐쇄하고, 밀접 접촉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2600여명에
서울 광화문집회와 사랑제일교회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시에서도 N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20일 충남도와 아산시 등에 따르면, 아산 27번(충남 232번) 환자는 60대 여성으로 지난 19일 아산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여성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동생과 접촉한 뒤 검사를 받았으며, 그의 동생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거 가족은 없는 상태로 확인됐으며, 천안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또 같은 날 아산 28번(충남 233번) 환
코로나19에 정부세종청사가 또 뚫렸다. 인사혁신처 이후 2번째다.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 소속 직원이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5일 세종시에 따르면 국가보훈처 소속 A사무관이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현재 경북 영천시 국립영천호국원에 근무하고 있는 A씨는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부부는 현 거주지인 대구시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다행히 감염 전파 우려가 큰 시점이 확진판정 1~2일 전후란 점에서 A씨로 인한 세종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는 높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세종시 중앙부처도 뚫렸다.28일 인사혁신처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중앙부처 공무원 가운데 첫 확진자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정부세종청사 청사동이 아닌 별도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다.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세종시에 근무하는 직원 A 씨는 전날 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곧바로 조퇴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보건당국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았다.확진자의 동선은 26일 오전 8시 30분 인사혁신처 7층(어진동), 오전 11시 30분~13시 홈플러스 내 멘뮤사(어
코로나19에 공주도 뚫렸다.26일 밤 10시께 공주의료원에 입원했던 A모씨(78)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대전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21일 대전시에 따르면 확진자 1명은 대전 동구 자양동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여성으로 최근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오전 긴급브리핑을 통해 확진자의 동선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과 함께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던 충남 계룡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기사수정 21일 오후 3시] 21일 대전 인접 충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대전 서구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에서는 손세정제를 사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북적였고, 마트 직원은 놓자마자 팔리는 손세정제를 재배치 하느라 분주했다.특히 "마스크는 없나요?" "몇시부터 줄을 서면 살 수 있어요?" "내일은 입고되나요?" 등 손님들의 쉴 새 없는 질문 공세에도 일일이 응대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이 마트는 21일 한 박스 당 25개 들어있는 마스크 120
충남도의회가 집행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감독 부실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12일 홍기후(당진1.민주)도의원은 제312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충남도가 220만 도민의 건강권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 관리 감독에 구멍이 뚫렸다"고 지적했다.이날 홍 의원은 현대제철 대기오염물질 초과 배출 사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홍 의원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대기오염 저감설비인 활성탄 흡착탑 고장으로 지난 2015년, 2013년 보다 2배 가량 많은 2만 3000톤의 대기오염물질
여야 정치권이 14일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폭발 화재 사고와 관련해 각각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수립을 촉구했다.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최근 노동 현장에서는 인턴, 계약직으로 채용 된 청년들의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고가 이어지는 것은 아직 일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들이 위험한 일에 내몰리는 ‘위험의 청년화’와 함께 비정규직이나 파견직 신분에게 쏠리는 ‘위험의 외주화’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지적했다.시당은 이어 “최근 고(故) 김용균 씨의 희생
충남지역 가축방역관 모집에 구멍이 뚫렸다. 특히 조류독감(AI)의 토착화 의심과 구제역 발병이 높은 겨울철이 다가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입수한 시도별 가축방역관 충원실태 파악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종 선발인원이 당초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한 곳은 경기, 충남, 전남‧북, 경남, 강원 등 6개 도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경기, 충남, 경남 등은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했지만 현재는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태로, 이 지역 합격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
국가R&D 사업진행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구멍이 뚫렸다.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당진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진흥원) 연구원들이 국가연구개발사업(R&D)에 참여 할 수 없는 규정을 어기고 일부 연구원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평가수당을 챙겨갔다고 밝히고 사업진행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어기구 의원에 따르면 국정감사 중 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4월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리 감사원 감사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2년간 진흥원 소속 10명
=서산수협의 조합원 주소, 개인정보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2015년 서산수협 조합장선거에 출마했던 C씨가 수협 근무당시 조합원 명부를 자신의 사무실로 가져가 조합원들에게 2년 후에나 치러질 차기 조합장 선거 출마가 유력한 A씨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조합원 명부의 주소를 불법으로 활용해 A씨 비방 우편물을 보낸 사실이 드러나 조합원들의 개인정보가 제대로 관리 되지 않고 있다2019년 상반기 서산수협 조합장 출마가 유력한 A씨를 비방한 글을 작성한 A씨의 친형 B씨와 비방 글
천수만사업단(홍성)의 농경지 물 공급 등 물 관리의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서산 A지구 간척지 일원인 서산시 부석면과 인지면이 경계인 지산 산동지구 수로관(깊이 8m)에서 준설 작업을 하던 일용직 인부가 양수장에서 한꺼번에 흘려보낸 물 폭탄을 맞고 A(42, 서울)씨가 목숨을 잃고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완관련 인재사고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사고는 지난 23일 오후 2시 경 산동 지산 수로관에서 인부 2명이 준설 작업 중이었다.그러나 이날 오전 11시부터 천수만사업단은 관내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기
AI 무풍지대 서산시도 뚫렸다. 시는 3일 0시부터 AI발생 농가 닭 11마리를 시작으로 관리지역(500m)내 3농가의 36마리를 밤샘작업을 통해 살 처분을 마쳤다. 또 반경 3Km내 보호지역 가금류사육 25농가의 603마리 닭도 3일 중 살 처분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그동안 철저한 사전 차단방역으로 10년 이상 무사고를 기록해 온 서산시의 방역당국과 주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서산시의 AI날벼락은 새해 첫날 시작됐다. 인지면 성리 A(60)씨가 키우던 토종닭(육계) 11마리 중 1마리가 1일 폐사를 시작으로 2일 4마리 등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