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아산경찰병원)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위한 법 개정이 쉽지 않다고 전망하면서도 국무회의에 의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충남도의회에서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안장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아산5)의 도정질문에 “관련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통과돼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갔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대답했다.아산경찰병원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 지역 공약이자 김 지사의 공약이지만 지지부진한 진행 과정속에서 규모 축소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금산·대전-공주·세종 편입론’에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진하는 메가시티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 지사는 28일 오후 충남도의회에서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어차피 충청권메가시티가 완성되면 모두 한 식구다.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중도 포기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이상근 충남도의원(국민의힘, 홍성1)은 김 지사에게 ‘홍성·예산 통합안’을 언급하며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못지 않게 도내 시·군 통합도 중요하다.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지역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일부 ‘성교육책’이 선정성 논란으로 열람이 제한됐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성교육책’ 선정성 논란은 지민규 의원(국민의힘·아산6)이 지난 7월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부적절한 표현과 함께 항문성교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 일부 도서들을 지적하며 촉발됐다.이후 충남도는 지 의원이 지적한 해당 도서들을 별도 공간에 비치해 열람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이에 일부 시민단체는 ‘시대착오적 금서 요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1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충남도의회 ‘5분 발언’ 시스템을 지적하며 개선을 주문했다.김 지사는 이날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5분 발언이 너무 길다. 차라리 도정질문을 늘리는 게 낫다”며 “집행부가 의회와 협의해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25일 열린 임시회에서 15명의 의원이 발언에 나서 ‘3시간’ 만에 마무리된 바 있다.5분 발언은 3~4명이 나서는 게 일반적인데, 이날 유독 발언자가 몰리면서 장시간이 걸렸다. 이에 효율적 의사 일정을 위해 정비가 필요하다는
균형발전의 허울 아래 수도권 팽창정책은 가속화하고 있다. 디트뉴스24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인구정책을 연재한다. 수도권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지방의 현실, 그로부터 벗어나려는 금산군과 부여군, 청양군의 방안을 살펴본다. 지방소멸·인구유출에 대응할 수 있는 '해법'과 지역민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일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편집자 주[지상현 기자]"전라북도에 있던 금산군이 충남도로 돌아온 지 60년이나 됐는데 전북의 금산은 전북의 정치행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지만, 충남의 금산은 국가나 지방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언제 소멸할
[안성원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명숙 도의원(더불어민주당·청양)이 14일 충남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 균형발전 등 지역소멸 극복 대안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치'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4일 제34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김 지사에게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물었다. 김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충남은 부여·청양을 비롯한 9개 시·군이 포함됐고, 인구소멸지수로 보면 5곳의 소멸고위험지역과 7곳의
[안성원 기자] 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은 13일 제345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인한 농어촌지역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방 의원은 “최근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감소로 인해 충남도 시·군 보건지소에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농어촌 의료공백이 크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방 의원에 따르면, 실제 2022년 도내 150개 보건지소 중 13개소에 공보의가 배치되지 못했다. 올해는 더 늘어 16개 보건지소에 공보의가 부족한 상태다.방 의원은 “의대생들에게 공보의가 예전만큼
[안성원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3일 영재고등학교 설치와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등 내포신도시에 진행 중인 교육사업에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제345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 현안 추진계획을 묻는 이상근 의원(국민의힘·홍성1)의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에 조목조목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영재고 설치와 관련해 “대통령 비서실장과 과학기술부 정책실장, 기획재정부 등에 영재고 설립계획 반영을 건의했다”며 “아직 발표 단계는 아니지만, 내년 예산안에 타당성 조사나
[유솔아 기자] ‘충남교육청 교직원 내포신도시 공동관사(관사) 신축’을 두고 최광희 충남도의원(국민의힘·보령1)과 충남교육청공무원노조(노조) 갈등이 재점화됐다. 지난해 연말 관사 신축 문제로 한차례 갈등을 겪었던 양 측은 이후 해당 사안을 언급하지 않기로 협의했으나, 최근 최 의원이 공식석상에서 다시 문제를 삼았기 때문이다. 최 의원은 ‘해당 사안을 재언급 하지 않기로 협의한 것’은 노조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산낭비 차원에서 관사 신축에는 여전히 반대 입장이라는 뜻을 고수했다.최 의원은 31일 와 통화에서
[유솔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선태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10)이 충남 내포신도시 명지종합병원(종합병원) 건립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을 벌였다.도가 민선8기 들어 병원 재단 측과 '의료용지 매매 계약' 이행 기간을 2년 앞당긴 것을 두고 “무리하게 단축했다”는 주장과 “타당한 조치”라는 논쟁을 벌이면서다. 이 과정에서 여당인 국민의힘 이상근 의원(홍성1)은 김 지사를 감싸고 나서면서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도정질문에서 김 지사에게 “도에서 종합병원 계약 이행 기간을 2년여
[황재돈 기자] 김선태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10)은 16일 제34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도의회를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달 30일 '외국인 자녀 어린이집 누리과정 비용 지원' 관련 도정질문 과정에서 김 지사의 불성실한 답변을 직격한 것.김 의원은 이날 신상발언에서 “우리가 법치를 실시하고 있는지, 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충분히 존중을 받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의원의 정당한 질문에 노골적으로 화를 내는 것은 법의 정신에 반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이는 도민을 무시하는 것과 같
[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공주시의회 임달희 부의장(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이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을 두고 최원철 공주시장을 직격했다.임 부의장은 12일 열린 공주시의회 제240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 시장님은 신도시 개발에) ‘적정한 시기를 본다’는 애매한 답변만 하지 말고 명확한 착수 일정과 구체적 대안을 내놔야 할 때”라고 밝혔다.임 부의장은 “신도시 개발 정상 추진을 위해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 시정질의 등을 통해 수차례 ‘조속한 추진’을 촉구해 왔다”며 “이 같은 당부에도 불구하고 여전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시·군이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은 협의하겠다고 했다.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도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3~5세 외국인 아동은 683명으로 집계됐다.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311명(45.6%)으로 가장 많고, 카자흐스탄 100명(14.6%), 우브베키스탄 85명(12.4%), 러시아 65명(9.5%), 키르기스스탄 32명(4.7%), 몽골 28명(4.1%), 베트남 13명(1.9%) 순으로 나타
[안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이 1일 성명을 내고 “의회를 경시하고 도민 대표를 무시하는 김태흠 충남지사는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본보 11월 30일자 "요지가 뭐요" 막말·고성 오간 충남도의회 본회의장 보도)민주당 의원들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30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김선태 의원(민주당·천안10) 도정질문에서 답변을 피하거나, 김 의원이 자료화면을 함께 볼 것을 요청했지만 “안 봐도 안다”고 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는 것. 특히 김 의원이 질의 과정에서 도지사 생각이나 동의를 구하는 질문을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선태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10)이 충남도의회 341회 정례회 도정질문 과정에서 충돌했다. 일문일답 질의 답변을 요구하는 의원과 일괄답변을 하려는 지사 간 신경전이 벌어진 것. 이 여파로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김 의원은 30일 제341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외국인 자녀 어린이집 누리과정 비용 지원’과 관련해 김 지사에게 질의를 했다. 질문의 주요 골자는 외국인 자녀 경우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비 차별지원에 관한 것이다.양 측의 충돌은 김 의원이 충남도의 유치
[청양=안성원 기자] 김명숙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청양)이 29일 도의회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충남도가 230억 원짜리 종합사격장 건립계획을 보류한 뒤 26억 5000만 원을 들여 매입한 부지를 10여 년 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충남도는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사업비 230억 원을 들여 전국대회 개최 규모의 종합사격장을 건립할 계획을 세웠다. 이후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일대 25필지의 토지를 매입까지 한다. 하지만 2008년 1월 이완구 충남지사가 경제성이 떨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의 주거복지 핵심 정책인 ‘리브투게더’ 공급 계획이 과도한 이자를 떠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안장헌 충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5)은 29일 김 지사를 대상으로 한 도정질문에서 “도시지역에 건설할 리브투게더 사업비를 1조5000억 원으로 추산했다”며 “이 금액을 충남개발공사 지방채로 발행할 경우 이자는 10%대로 예상돼 연간 1500억 원 부채가 쌓이게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분양이 끝나면 해소 시점도 있겠지만, 과도한 부채와 분양형으로 전환할 경우 25~33%에 달하는 국비를 받지 못
[안성원 기자]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5)이 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2022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안 의원은 지난 11대 의회에서 ‘충청남도 정의로운 전환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충청남도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노동전환 및 훈련센터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조례 2건을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또 총 26건의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입법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와 함께 ‘충청남도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연구모임’ 등 4개의 연구모임을
[황재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충남도의원들이 도정·교육행정질문에서 구태 논란을 일으킨 야당 의원들을 비판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9일 성명을 통해 “340회 임시회서 도의원으로서 체면과 품위를 손상시킨 행태에 해명하고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장헌 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 도 정무부지사를 강압적인 태도로 호통을 쳤고, 김명숙 의원은 충남교육감 답변 기회를 박탈하는 기본적인 예절을 무시했다”며 “이는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
[황재돈 기자] 충남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지난 26~27일 열린 도정·교육행정질문에서 공무원 면박주기와 말 끊기 등 구태로 눈총을 받고 있다.도의회 내부에서조차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26일 도의회 34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장. 안장헌 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5)은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를 답변석에 세웠다.답변석에 선 전 부지사는 약 25초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시작 전 자기소개 관례를 알지 못했기 때문. 전 부지사는 직원의 안내를 받고서야 인사했다.이에 안 의원은 “도정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