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축소한 ‘소상공인 4대보험’ 지원정책이 다시 본래 지원 규모로 부활할지 관심이 쏠린다.강선구 예산군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이 19일 제299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오는 7월 추가경정예산심의를 통해 군 차원의 정책 복원 계획을 밝혔기 때문.김 지사는 ‘현금성 지원 감축’ 기조를 내세우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급하던 4대 보험료 지원금을 대폭 축소하고,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만 지원토록 했다.이는 포스트 코로나 전환시기에 맞춘 전국적 정책 변화다. 강 의원은 이날 “충남도가 지원을 축소
[당진=최종암 기자] 충청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충남 스마트축산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당진시민들의 반대목소리가 거세다.앞서 2023년 8월 18일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보령·서천 부사간척지와 당진시 석문간척지를 대상으로 ‘충남형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 시범 단지 조성 설명회’를 가졌다.이어 2024년 2월 6일에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간척지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복합단지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보령·서천부사간척지에 30만두, 당진 석문간척지에 30만두 양돈축사조성을 가시화 했다.30만두 돈사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대전 중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유성구로 이전을 추진하자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간 상반된 입장을 표출하고 있다.중구에서 당선된 박용갑 당선인은 절대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힌 반면, 유성구을에서 당선된 황정아 당선인은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장철민(동구) 박용갑(중구) 박범계(서구을) 조승래(유성갑) 황정아(유성을) 박정현(대덕구) 당선인은 18일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는 대전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모두 모여 앞으로의
[한지혜 기자] 4·10 총선 직후 ‘세종지방법원 설치’ 의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세종시와 국회의원 당선인이 초당적 협력을 통해 21대 국회 내 결실을 맺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을)이 지난 2021년 발의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법사위는 심사 소위 안건으로 해당 법안을 상정하기도 했지만, 실질적인 논의까지 이어지지 않았다.21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 29일까지다. 마지막 임시국회는 내달 초 열린
[황재돈 기자] 22대 총선 천안지역 당선인들이 1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 발전’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에 각을 세우는 동시에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진석(천안갑)·이재관(천안을)·이정문(천안병)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선인 3인이 함께 합심해 천안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국립치의학연구원·천안외곽순환도로 등 현안 해결 먼저 이정문 당선인은 “무능과 무책임, 무대책으로 점철된 윤석열 정부는 초부자감세에만 혈안이 돼 민생을 내팽개치고, 사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대전지역 선거구 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중구의 당락은 관외사전투표에서 갈린 것으로 해석된다.17일 선관위에 따르면 민주당 박용갑 당선인은 52.08%(6만 6509표)를 득표해 47.91%(6만 1172표)에 머문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4.17% 포인트(5337표) 차이다.이로써 박 당선인은 이 후보를 상대로 4번째 대결에서 3차례 승리를 거두게 됐다.재밌는 점은 이번 선거의 표심이다. 선관위
[황재돈 기자] 천안·아산지역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이 16일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애도를 표했다. 이들은 SNS 등을 통해 유가족에게 애도를 전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천안갑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벌써 10년째 봄이다. 꽃다운 생명들이 차디찬 바닷속으로 스러져간 날, 세월호 비극 앞에 무력했던 제 자신을 돌아보며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이런 비극과 고통이 없기를 바랬지만, 윤석열 정부 2년, 우리는 너무 많은 참사를 겪고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국가뿐 아니라 세종시에도 필요한 균형발전.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상대적으로 세종시 갑구보다 덜 발전된 을구를 위해 어떤 공약을 내걸고 있을까. 먼저 강 당선인은 조치원 공약에 '세종 2청사 설립' 추진이란 굵직한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조치원 제2청사 건립은 원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실제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 옛 연기군청을 대신한 세종시청이 행복도시예정지에 새 둥지를 틀었고, 이에 소외감이 커진 조치원 주민은 2청사 유치를 정치권과 시 당국에 지속 제기하고 있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4·10 총선 참패에 입장을 밝혔다. 민심을 읽지 못한 정부 역할에 부족함은 인정했지만, 국민을 향한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다. 사과와 협치 대신 소통과 경청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발언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침체된 세종시 주택·경제·문화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을까. 강 당선인이 이번 4·10 총선에서 내세운 경제 공약은 소상공인 지원 대책과 업종규제 완화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지역 내수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세부적으론 ▲중소기업 소상공인 이자 지원 ▲업종규제 완화 등 경영 부담 완화 ▲지역화폐 여민전 예산 및 사용처 확대 ▲지역업체 실질구매율 상향 ▲농산물가격안정제도 도입 ▲농업직불금 적용 확대 및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정통보수’ 정체성을 자부했던 공주·부여·청양이 달라졌다.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 정진석 의원이 아닌,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승리를 거머쥐었기 때문.보수의 뿌리인 김종필 전 총리,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이 지역 출신이며, 윤 대통령 연고까지 겹쳐졌지만 진보 진영 파이는 점점 커지고 있다.이번 선거 결과는 충남의 정치 구도를 새롭게 형성했고, 2년 뒤 지방선거 판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변화의 역사를 함께 쓴 전·현직 민주당 단체장들 행보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 당선인 7명은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충남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중앙정치 무대에서 충남 목소리를 당당하게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아산갑)을 비롯해 강훈식(아산을)·문진석(천안갑)·이정문(천안병)·이재관(천안을)·황명선(논산계룡금산)·어기구(당진) 당선인이 참석했다. 박수현(공주부여청양) 당선인은 예정된 지역행사로 불참했다.복 위원장은 “충남 민주당에게 일할 기회를 크게 주셔
[류재민 기자]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총선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과 국정 기조 변화 등을 촉구했다. 박 최고는 이날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분노한 국민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다른 사람을 시켜서 낸 56자 입장문. 윤석열 대통령은 정말 민심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최고는 먼저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여준 민심은 준엄하고 단호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대부분 시민들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윤석열 정부 2년을 평
[류재민 기자] 4·10 총선에서 낙선한 여야 충청권 주요 인사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당분간 총선 패배 후유증을 가라앉히면서 지역(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진급 인사들은 중앙당과 중앙부처에서 부름을 받아 재기를 모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선 6선 도전에 실패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제원 의원 등과 함께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정 의원은 향후 거취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 정중동 행보를 펼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4·10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세종 321 프로젝트'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그가 제시한 '321'이란 숫자는 '명실3부 행정수도, 일과 사람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겼다. 수도권의 아성을 넘보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해당 공약은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세종집무실 조기 착공 ▲세종지방법원 설치 추진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국가상징공간, 공공기관, 세종미디어단지 유치 추진 ▲세종시 재정특례 연장이 담겼다
민심은 옳았다. 주권자로서 제 역할에 충실했고, 무능한 정부에 본때를 보였다. 총선에서 1당을 유지한 더불어민주당은 활짝 웃었다. 단독 과반을 확보하며 정국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면 된 건가? 그러면 이긴 거라고 할 수 있나? 온전히 민주당이 잘해서 이긴 선거인가?4년 전을 복기해 보자. 21대 총선 결과 민주당은 300석 가운데 180석을 차지했다. 당시도 단독 과반 의석이었다. 그러고도 2년 뒤 치러진 대선에서 정권을 내줬다. 가진 만큼 오만했기 때문이다. 박근혜 탄핵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은 적폐를 청산하고, 검찰을 때려잡겠다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4·10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민주 텃밭인 세종시에서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인 강 당선인의 역할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역 현안 해결부터 행정수도 완성까지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첩첩산중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는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세종시 완성이다. 저출산, 지방소멸 등 국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행정수도 완성은 시급한 숙제다. 다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행정수도를 상징하는 국회 세종의사당 완전 이전과 대통령 제2집무실은 지연되거나 선거철 카
[김도운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승리를 거머쥔 충청권 28명의 당선인 가운데 6명이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이어서 그들의 화려한 부활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당선된 선량 가운데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은 대전의 △박용갑(중구) △장종태(서갑) △박정현(대덕), 충남의 △복기왕(아산갑) △황명선(논산‧계룡‧금산), 충북의 △엄태영(제천‧단양)으로 전체 당선인의 20%를 넘어선다. 이들 가운데 재선의 관문을 통과한 엄태영 당선인 외에는 모두 초선이다. 이들 자치단체장 출신의 당선인들은 단체장 직 수행 때 왕성한 활동으로 지역민과 중앙당으로부터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세종갑 지역구 유권자 표심은 ‘정권심판론’에 쏠렸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국회의원 당선인은 득표율 56.93%로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43.06%)를 13.87%p 차이로 앞섰다. 김 당선인은 6만 5599표, 류 후보는 4만 9622표를 얻었다.세종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갑 지역 전체 유권자 수는 17만 1472명이다. 관할 지역은 읍·면지역 3곳, 동지역 10곳으로 각각 1만 7045명, 15만 4427명 유권자가 분포한다. 비율로 따지면 동지역 유권자가 90% 이상인 셈. 김 당선인은 읍면지역 3곳에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초대 참모 출신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이 지난 10일 고향 홍성·예산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반면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의 연고지인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뒀음에도 고배를 마셨다.이들과 경쟁한 상대는 각각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으로, 더불어민주당 간판 정치인들이다. 강 당선인과 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정면에 내세웠는데, 이들이 받아든 상반된 결과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尹 참모’ vs ‘民 에이스’ ‘보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