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솔아 기자]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노조)는 17일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급식 노동자 산업재해를 방관하고 있다"며 "급식실 환기설비와 환경 개선을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년간 지역 급식노동자 4명이 폐암으로 산업재해 승인을 받아 환기설비 개선을 요구했지만, 시교육청은 묵묵부답”이라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최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지난해 급식실 조리시설 환기설비 개선 목표치'와 '실 개선 학교 수'에 관한 자료를 요구했다. 이에 시
열 번째 봄,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돌아왔다. 유가족과 생존자가 꿋꿋이 하루를 살아내는 동안 우리는 때마다 이태원에서, 지하차도에서 무고한 생명이 스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곤 했다.신형철 문학평론가는 저서 에서 이렇게 썼다. “배울 만한 가장 소중한 것이자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타인의 슬픔이다”. 사회적 참사 이후 죽음과 애도의 문제가 정치 논리에 갇히면서 ‘어떻게 슬퍼할 것인지’에 대한 담론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슬픔 곁에 선 사람이 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대전,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대전시교육청은 동대전고등학교가 '제2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동대전고 자전거(사이클)부는 최근 3년간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6개, 은 1개, 동 2개를 획득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고 이번 동계강화훈련 기간 동안 감독, 코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훈련했다.그 결과 지난 3월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인천국제벨로드롬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2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 참가해 남고부 개인경기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대전시교육청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부터 운영해 온 교원배상 책임보험의 보장범위를 확대해 '2024년 교원보호공제 사업'으로 개선·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개선된 교원보호공제 사업은 법적 안전망 안에서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 교원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활동 보호 및 지원, 피해 보상 서비스를 확대했다. 사업 대상은 유·초·중·고·특·각종학교,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 등 모든 학교급의 기간제 및 휴직자를 포함한 교원이며 3월 1일부터 적용했다.올해
[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전교조 대전지부)는 4일 “교사에 정치기본권을 보장해 전문성을 가진 교원들이 교육정책 수립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이날 오전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교육정책은 교사에게 큰 관심사지만, 교육정책 앞에서 교사는 투명인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교사가 이처럼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교사의 정치 중립성’ 때문이다. 교사는 정치중립 의무에 따라 정당 가입, 후원금 전달, 선거공약에 관한 의견
[박성원 기자] 대전시가 3일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대전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 및 안전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대전대양초등학교 강당에서 5~6학년 126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등하교길 보행안전 교육프로그램과 안전선포식 및 체험형 교통안전 골든벨 교육 등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통안전 퀴즈형식 문제풀이를 체험하며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시는 올해 대전용운초와 대덕초등학교 등 2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골든벨을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대전시교육청은 김진수 부교육감이 '2024년 대전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충남기계공고를 방문해 산업제어, CNC/밀링, 기계설계/CAD, 용접 등 대회 경기장을 참관하고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충남기계공고(8직종 42명), 유성생명과학고(5직종 39명), 동아마이스터고(5직종 35명), 대전도시과학고(5직종 34명), 대전대성여자고(3직종 20명) 5개 학교경기장을 포함한 8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직업계고 학생과 일반인 등 220여 명이 참가
[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정 정당 투표를 권유하는 것처럼 보이는 안내문을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A초교는 최근 각 가정에 4월 급식 안내문을 배포했다. 안내문을 보면, 내달 10일(제22대 국회의원 선거)란에 투표용지를 들고 있는 이미지와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학부모들은 "특정 정당에 투표를 권유하는 듯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 측은 안내문을 즉시 회수하고, 사과문을 포함한 안내문을 재배포했다. 논란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대전시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이 개정됨에 따라 28일부터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역할을 지역교권보호위원회로 이관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동서부교육지원청은 교권보호위원회를 당연직 1명을 포함한 위촉직 30명 등 총 62명 위원을 구성했다.전문성을 지닌 교원, 경찰, 변호사, 교수, 학부모, 관련 전문가 등의 교권보호위원회 참여를 통해 심의의 전문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고,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한 두터운 보호를 제공한다.지역교권보호
[지상현 기자]대전시교육청은 19일 해빙기 재해취약시기를 맞아 그린스마트스쿨 조성사업을 진행 중인 대전국제통상고를 방문해 공사의 전반적인 사항과 안전사고 위험 요소가 없는지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2~3월 학기 중에 공사를 진행 중인 대규모 공사장에 대해 ▲공사장과 학생공간 분리 ▲통학로 안전조치 여부 ▲비산먼지 및 소음 관리 ▲안전시설물 설치 적정성 등을 점검한 것.이외에도 겨울철 이후 지반 약화에 따른 붕괴 우려가 있는 옹벽·절토사면 등 붕괴위험시설과 기숙사와 같은 화재위험시설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해 ▲지반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대전광역시교육청은 20일 롤러를 시작으로 4월 9일 골프까지 21일간 28개 대전광역시체육회 산하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해 진행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전 대표선수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참가 규모는 185개교(초 113교, 중 72교), 1481명(초 710명, 중 771명)으로 지난 대회 대비 120여 명 참가선수가 증가했다.교육청은 대전 대표선수 선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종목단체의 계획 수립, 교육(지원)청 담당자의 공정하고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한 현장지원, 교육청·체육회·회원종목단체
[박길수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은학)은 18일 대전특수교육원(원장 전서경),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표만석)와 장애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전서경 대전특수교육원장, 표만석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장, 권순오 대전시교육청 특수교육담당 장학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장애인 e페스티벌’ 및 장애학생을 위한 디지털 진로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대
[유솔아 기자] 대전교육가족들이 지난해 모은 적립금 5억 8,60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전시교육청은 28일 NH농협은행 대전본부로부터 시교육청, 산하기관, 교직원들이 대전교육사랑카드를 사용해 모은 적립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04년 NH농협은행과 제휴해 대전교육사랑카드를 만들었다. 이번 적립금은 카드 이용액 일정 부분을 적립해 조성한 것이다. 적립금은 전년 대비 6,000만 원(11%) 증가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학생 229명을 지원했다. 해당 적립금은 취약계층 학생과 재능우수, 체육우수학생 장학금
[유솔아 기자] 오는 새 학기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 시행을 앞두고, 대전지역 교사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조사관) 전문성이 부족해 결국 학교폭력(학폭) 업무가 교사 몫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역에선 인력확보가 안 돼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2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조사관 추가 채용을 진행 중이다. 당초 4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확정한 인원은 25명뿐. 조사관은 퇴직경찰과 퇴직교원으로 구성, 학폭 발생시 사안조사 업무를 담당한다. 교원이 해당 업무를 맡으며 학
[유솔아 기자] 대전학생교육문화원(문화원)이 진행하는 '어린이 영어독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원은 이달 말부터 산성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 영어독서 습관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어가 낯선 유아와 어린이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단계별 3개 강좌로 구성했다. 각각 영어를 처음 접하는 유아를 위한 '알파벳반', 알파벳을 점검하고 영어 읽기 규칙을 배우는 '파닉스 반', 영어 동화책을 읽는 '리딩반'이다. 각 프로그램은 기수별로 6회씩 운영한다. 오는 23일부터 1기 수강생을 모집하며, 산성어린이도
[유솔아 기자] 대전특수교육원(교육원)이 특수교육 대상학생 맞춤형 치료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교육원은 20일 지역 치료지원 제공기관 31곳과 '특수교육 대상학생 맞춤형 치료지원 운영'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치료지원 제공기관 지정과 운영에 관한 것으로, 치료지원비 부정사용 혹은 불공정 거래 행위 시 지정 취소(가맹 해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특수교육 대상학생 맞춤형 치료지원'은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언어·신체적 발달과 일상생활 기능회복을 위해 치료비(월 12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26억 원을 투입, 21
[유솔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스승찾기 서비스’를 재개했다. 스승과 제자간 연결을 차단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단 교사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스승찾기 서비스를 재개했다. 지난해 8월 지역의 한 고교에서 교사 피습사건이 발생해 서비스를 중단한지 5개월 만이다. 당시 가해자가 피해교사 개인정보를 해당 서비스로 알아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교사들이 불안감을 겪거나 서비스 중단을 요구했다. 하지만 스승과 제자 간 연락 기회를 차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일
[유솔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밖 돌봄체계 강화 위해 지역사회와 힘을 합쳤다. 시교육청은 19일 지역사회기관 9곳과 '마을로 찾아가는 초등돌봄교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을로 찾아가는 초등돌봄교실'은 학교 인근에 있는 작은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설 사전점검과 사업계획 심사를 통해 최종 9개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 기관은 각각 지치울작은도서관, 대전한빛작은도서관, 만년뜰작은도서관, 초록마을작은도서관, 빨강마을도서관, 내동작은나무마을어린이도서관,
[박길수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김기황)은 2024년에도 현대적 효 실천 시민운동으로 ‘칭찬·감사릴레이’가 계속돼 대전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분들이 발굴됐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칭찬·감사릴레이’에 추천된 사람은 총 150명이며 올해 선정된 분들은 대전갈마초등학교 이재학 영양교사, 을지대학교병원 여인섭 영양팀장,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주정현 사무관, 대전둔산우체국 김경태 집배원 등이다. 특히, 대전둔산우체국 김경태 집배원은 우편배송 중 집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신 어르신을 구조한 일이 있어 주변의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