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메디] 난소는 난자를 성숙시켜 배란하고 사춘기 이후에 여성 호르몬을 만드는 곳이다. 우리 몸은 어느 곳이든 혹이 생길 수 있는데 이곳 난소에도 혹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난소 혹 또는 난소 낭종이라 부른다. 증상이 없어 대부분 건강검진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난소암 가족력이 있다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젊을 때부터 자궁초음파와 혈액 검사 등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기은영 교수의 도움말로 난소낭종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알아본다. ▲ 난소낭종은 왜 생기나?난소 낭종의
젊은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찾지 못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오해로 인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인 경우가 많다. 누가보아도 미혼일 법한 여성이 혼자 산부인과에 들어서는 그림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가 걱정되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성들 중 부인과 질환을 겪고 있으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병원을 찾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하중규 교수가 젊은 여성 혹은 가임기 여성들이 특히 주의해야할 자궁·난소 질환들을 소개한다.▲ 자궁근종자궁근종은 자궁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 종
자궁 안쪽에 있는 조직을 의미하는 자궁내막 조직은 원래 자궁 안에만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조직이 생리 기간에 난관(나팔관)을 타고 역류하면서 난소, 난관, 직장(항문 쪽에 있는 대장 끝부분) 등 주변 조직에 정착해 복강 내 만성 염증을 일으키면 자궁내막증이 발생한다.그중 심부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골반 복막, 방광, 요관, 골반신경, 질 상부, 직장근육층 등 깊은 곳까지 침투한 경우를 의미한다. 자궁내막증이 난소낭종(난소에 물이 찬 혹이 생기는 것) 때문에 발생하면 자궁내막종이라고 한다.자궁내막증은 오래 진행될수록 골반 부
여성들은 비정상 생리경험이 계속될 때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비정상 생리경험이란 정상 생리주기, 기간, 양, 통증을 3개월 이상 벗어난 경우를 말한다.정상 생리주기는 24~38일 사이, 정상 생리기간은 4.5~8일 사이, 생리량은 5~80ml 사이, 생리통은 없거나 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정도가 일반적이다. 즉 생리주기가 38일을 넘거나, 생리기간이 8일을 벗어나고, 생리량이 대형패드를 3~4장 이상 쓸 정도면서 생리혈이 덩어리로 나올 경우, 약을 먹어야 생리통이 해결될 정도인 경우 비정상 생리경험이
미혼 여성 박 모(30) 씨는 평소 생리가 규칙적인 편이었다.그러던 어느 달 3주 만에 생리를 시작한 박 씨는 너무 빨리 돌아온 주기가 걱정스러웠으나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다시 2주만에 피가 비친 것이다.지체없이 산부인과를 찾은 박 씨는 "수술 날짜를 잡자"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왼쪽 난소에 지름 약 8.5cm '낭종'이 자리해 있었기 때문이다.난소낭종 환자가 늘고 있다.과거에는 임신과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출산 경험이 없는 20~30대
인천 고은여성병원(대표원장 오철학, 고은선, 차진영)이 10월 30일 복강경센터를 개소식을 열고 센터장으로 김승룡 박사를 발탁했다고 15일 밝혔다.복강경센터는 자궁의 기능과 정상적인 생리를 계속 유지하면서 자궁근종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복강경 수술을 위한 최신 진단 및 치료장비를 구비하고 자궁근종 및 난소낭종 등 자궁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개소식에서 김승룡 복강경센터장은 “여성 제2의 심장, 자궁을 초대한 보전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나아가
자궁은 여성의 여성성을 상징하며, 임신과 출산과도 연결되어 있다. 생명의 잉태가 이루어지는 신체 기관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히 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여성이 생리통과 생리불순에 대해 단순한 생리이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대표적인 여성 자궁질환인 자궁근종은 자궁선근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 난소낭종, 질염, 자궁내막증 등과 함께 가임기 여성 대부분이 겪는 질환이다. 하지만 그만큼 방치하는 여성도 상당하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양성 종양이 생긴 것으로 근종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생리통과 함께 비정상적인 출혈이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용석 교수팀, 단일공 복강경 수술 지역 최다 1000례 성공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 산부인과가 단일공 복강경 수술 1,0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산부인과 이용석 교수팀은 지난 2010년부터 부인암,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 대부분의 부인과 질환 수술에 단일공법 복강경 수술을 적용해, 최근 1000례를 넘었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3∼5개의 구멍을 뚫는 기존의 복강경 수술과는 달리 배꼽 한 곳에만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비롯한 수술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고난도의 방식으로 부인과 질
가수 슈가 속도위반으로 임신 10주째라는 소식을 접하고 씁쓸함을 느낀 사람은 그의 남성팬들 뿐일까. 불임에 고생하는 사람들 역시 주변의 속도위반 소식에 씁쓸함을 넘어 한없는 부러움을 갖게 된다. 필자가 나이 마흔 여섯에 5살 늦둥이 엄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임을 해결하려는 환자들이 병원을 많이 찾는다. 한의학박사 정지행 원장 얼마전 진료한 P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