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소미 기자] 윤석열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 전국 지자체의 내년도 살림에 빨간불이 켜졌다. 충남도 15개 시·군도 팍팍해진 재정 여건에 지방채 추가 발행을 검토하고, 행사성 예산을 대폭 줄이는 등 다각도로 방침을 세우고 있다.정부의 이 같은 재정 운용 기조는 ‘59조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 세수 결손 때문인데, 지자체에 배정하는 지방교부세 23조 원 감소를 불러오면서 압박이 커졌다. 일부 지자체는 대규모 자주재원을 교부받지 못하는 전무후무한 상황에 직면했다.충남도는 어려워진 살림살이에 내년도 지방채 발행 규모를 확대해 1500
[한지혜 기자] 대전시민사회는 30일 논평을 내고, 민선8기 대규모 공약사업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부 세수 추계 오차로 국세가 줄면서 내년도 시 재정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세수 재추계 수치를 반영하면 7개 특‧광역시에 배분되는 보통‧특별 교부세가 1조 2000억 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전은 약 1947억 원으로 액수로는 광역시 중 4번째로 많고, 자주재원 대비 감소율은 울산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참여연대는 “내달 중순 대전시의회에 제출될
[한지혜 기자] 올해 국세 수입이 59조 원 가량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전시 살림살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국세와 연동되는 교부세 감소, 부동산 거래 둔화에 따른 취득세 감소 등 악재가 겹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시는 오는 23일 ‘2024년도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예산안은 내달 10일까지 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지난달 정부는 세수 재추계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초 예상 대비 59조 원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세 수입과 연동되는 지방교부세인 보통·특별교부세 감소분은 10조 2000억 원
[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지역위원회가 지난 17일~18일까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부안에 있는 변산반도에서 진행된 이번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은 논산계룡금산지역위 소속 광역‧기초의원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청렴의정 실천다짐’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지난 대선과 지선에 대한 평가와 전문가 강연, 자유로운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지역위 당선자 일동은 17일 ‘청렴의정 실천다짐’ 결의문을 통해 “당헌당규를 준수하고 윤리규범을 성실히 이행할
태안군의회가 내년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예산심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군의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군의회는 지난 5일과 6일 교육문화센터에서 의원과 직원 등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예산심의 교육을 실시, 예산심사에 대한 의원들의 이해를 도왔다.교육에는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전임교수 신해룡 박사,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우지영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섰다.이들은 내년도 본예산 심의에 대비, 예산 심사에 대한 군 의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4대폭력 예방과 부패방지, 청렴교육도 함께 실시했다.신경철 의장은 “예산 심사에 대
태안군의회 의원연구단체 ‘모두가 꿈꾸는 태안’이 26일 의회 예결산심의 실질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군 재정의 효율화를 꾀했다.보고회에는 연구단체 김종욱(대표의원) 의원, 송낙문 부의장, 김기두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연구수행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의 박현숙 박사가 그동안의 연구 활동 추진 실적 등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의원 연구용역은 지난 1991년 태안군의회가 구성된 이래 최초 실시된 것으로, 재정운영에 대한 전문가적 분석을 통해 군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태안군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태안군의회 의원연구단체 ‘모두가 꿈꾸는 태안’ (연구회장 김종욱 의원)이 17일 태안군 재정진단을 통해 의회 예결산 심의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및 1차 세미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세미나에는 김종욱 의원(연구회장), 송낙문 부의장, 김기두 의원 등 태안군의회 의원 3명과 연구수행기관나라살림연구소 박현숙 책임연구위원이 참석했다.이들은 정부와 충남도의 경제환경 및 재정정책 분석결과, 태안군 재정환경과 재정공시 분석결과 등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연구용역은 전문적
세종시가 전국 광역 자치단체 본청 가운데 이월예산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도 하위권에 머무른 반면, 충남도청은 최상위권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2일 나라살림연구소가 발표한 ‘2020년 전국 이월액현황(5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이월예산은 당해 회계연도에 집행할 계획으로 승인된 예산을 다양한 사유로 집행하지 못하고 다음 회계연도로 넘겨쓰는 것을 뜻한다. 즉, 편성된 예산 대비 이월예산 비중이 높을수록 예산편성의 기획력이 떨어지고 자금집행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때문에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 지방
대전 대덕구가 오는 5일 대덕구평생학습센터에서 예산참여 구민위원과 주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민선7기 첫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한다.구에 따르면 예산학교는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주민참여예산제에 앞서 예산참여 구민위원들의 지방재정 관련 역량 강화 및 주민들의 예산편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운영된다.대덕구는 중부권 최초로 지난 2005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시작해 매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해 왔다. 이번 예산학교에서는 구정 혁신을 위한 건전재정 운영 등을 주제로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의 특강이 진행될 예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위기의 지방교육재정, 공개와 참여에서 길을 찾다’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해양대 김용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한국해양대 김용일 교수의 사회로 같은 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 국민의당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더민주 도종환 교문위 간사, 윤종인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조 의원은 환영사에서 “누리과정과 같은 대통령 공약사업을 지방교육청에 전가하면서 막대한 교육재정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고 진단하며 “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