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문재인 대통령 복심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사열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장과 박병석 국회의장 면담, 면담 이후 박 의장 담화, 이어진 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균형발전’을 토대로 한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간접적인 메시지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文 “수도권 집중 추세 반전시켜야” 언급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정부가 추구해온 국가균형발전의 꿈은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지방 재정 분권을 더욱 강화하고, ‘동남권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대비해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추가 공공기관 이전이 4·7재보선 이후, 내년 대선(3월)과 지방선거(6월)와 맞물려 돌아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정치권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 ‘후발주자’인 대전과 충남 역시 내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알짜 기관’ 선점을 위한 유치전을 비롯해 입법 경쟁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은 지난해 3월 혁신도시 지정 근거법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통과 이후 같은 해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의결과 국토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홍성·예산)이 지난해 혁신도시로 지정된 충남과 대전에 양질의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관련법을 대표 발의하며 후속 입법에 시동을 걸었다.27일 홍 의원에 따르면 ‘공공기관 이전 시 2020년 1월 1일 이후 지정된 혁신도시에 한해 공공기관 이전시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혁신도시 시즌2를 앞두고 추가 공공기관 유치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홍 의원은 “기존 충남과 대전을 제외한 10개 시·도에 건설된 혁신도시에는 1
김선재 배재대 총장이 대전과 충남지역의 혁신도시 지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냈다.김 총장은 1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대전시민의 염원이 담긴 혁신도시 확정을 배재대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배재대학교가 키워낸 4차 산업혁명 인재들이 충청권에 자리 잡을 혁신도시에서 미래사회를 이끌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다음은 김선재 총장이 발표한 성명 전문.배재대 모든 구성원이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환영합니다대전시민의 염원이 담긴 혁신도시 확정을 배재대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배재대학교가 키워낸 4
충남도와 대전시 최대 숙원 과제였던 혁신도시 지정이 마침내 결실을 이뤘다.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 이하 균발위)는 8일 오후 비대면 영상회의로 제28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충남과 대전 혁신도시 지정안 2개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두 지역 혁신도시 지정 안건이 균발위에서 의결됨에 따라 충남과 대전은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지난 3월 균특법 통과 이후 7개월만 '쾌거'공공기관 이전 규모 및 입지‧면적 향후 결정앞서 지난 3월 국회에서 혁신도시 추가지정을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통과(7월 8일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균발위)가 다음 주 혁신도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통과를 장담할 순 없다. 정치적 흐름이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란 얘기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병석 국회의장이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집권 여당 대표와 국회 수장의 ‘화답’은 지역 현안해결에 1%라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다만, 혁신도시와 행정수도 문제가 맞물려 있다는 게 걱정스럽다. 지난 7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와
대전시가 28일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유득원(51) 행정안전부 홍보담당관을 임명했다. 전임인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같은 날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는 코로나19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던 시점인 지난 11일 이미 떠나기로 예정돼 있던 김주이 실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 실장은 ‘대전시 공직사회에 한 마디 당부인사라도 남겨 달라’는 요청에 “업무에 대한 열정,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 두 가지면, 뭐든지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전 실장은 1970년생으로 대전여고와 이화여대를 거쳐 제39회 행정
더불어민주당이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 시‧도당위원장을 교체한다. 충청권의 경우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유성갑)과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당진시)이 2년 임기를 마무리한다.두 위원장은 지난 4‧15총선에서 민주당의 충청권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압승을 거두는데 야전사령관 역할을 했다. 동시에 초선 의원에서 재선에 당선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는 16일 시‧도당위원장 임기를 마치는 두 의원을 상대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먼저 조승래 의원은 지난 2년간 시당위원장 소회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대전시당이 명실상부 ‘일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역 숙원인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사업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를 방문, 신속한 사업추진을 건의했다. 여권 일각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우선 집중하고 혁신도시 추진을 차기 대선 이후로 미루자는 이른바 ‘투 트랙 구상’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한 충청권의 우려를 전달하기 위한 행보로도 읽힌다.12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허 시장은 노영민 비서실장 등을 만나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로 선정한 대전역세권지구와 대덕 연축지구의 혁신도시 지정과 대전의료원, 국립대전미술관 설립 등 지역 핵심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
대전시가 16일 국토교통부에 혁신도시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구도심간 균형 발전을 위해 대전역세권지구와 연축지구 2곳을 혁신도시로 지정하고, 수도권 공공기관을 추가 이전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지난 2015년 시작한 '혁신도시 시즌1'을 통해 전국에 10개 혁신도시를 지정하고, 수도권의 153개 공공기관을 이전했다. 하지만 대전은 정부대전청사 등이 있다는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배재돼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인재 의무채용에서 역차별을 받아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그동안 혁신도시 지정
충남도와 대전시가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혁신도시 지정 신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는 오는 10일, 대전시도 7월 중 국토교통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9일 충남도와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8일) 균특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혁신도시 지정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혁신도시 지정은 국토부 장관 검토를 거쳐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발위) 심의를 받아야 한다. 충남과 대전은 혁신도시 신청 시 첨부해야 하는 ‘혁신도시 발전계획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발전계획서에는 혁신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7일 오후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혁신도시 지정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허 시장은 이날 박병석 의장에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사업비 증액 및 설계비 반영 ▲‘대덕특구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재창조’선도사업 지원 ▲국립 대전미술관 유치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감염병 대응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 지원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사업 기반시설 설치 등에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허 시장은 먼저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해 민생과 국가 경제 문제들이 속도감 있게 처리되길 희망한다
올해 초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여당 수석대변인은 당정청 협의 결과를 전하며 ‘봉쇄’ 발언을 했다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대구 민심은 성났고, 정치권은 들고 일어났다.미래통합당이 주류인 대구‧경북(TK) 의원들은 “당장 봉쇄조치를 철회하고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TK가 수차례 요구한 행‧재정 지원요청을 신속히 이행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김부겸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도자료를 내고 “오해받을 발언, 배려 없는 언행, 일체 삼가 주시라”고 했다.여당 수석대변인은 사퇴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를 찾아가 “오해의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원구성을 단독으로 구성한 것에 미래통합당이 국회 보이콧으로 맞서면서 충청권 최대 현안인 혁신도시 지정에 차질이 우려된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달 29일 통합당과 원구성 최종 협상이 결렬되자 본회의를 열어 야당과 합의가 필요한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원장 11개를 모두 차지했다. 같은 달 15일 선출한 6개 상임위까지 가져가면서 상임위를 독식했다.통합당은 이에 반발해 상임위를 포함해 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하며 상임위원 명단 제출마저 거부하는 등 원구성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통합당을 제외하고 예결
허태정 대전시장이 다음 주 혁신도시 지정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상경한다.18일 대전시 중앙협력본부에 따르면 허 시장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면담한다. 이어 오후 3시에는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취임 축하와 더불어 혁신도시를 비롯해 대전 의료원 설립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최근 대전지역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지만, 지역 경제와 민생과 관련한 현안에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 과제인 혁신도시의 경우 향후 일정이 긴박하게 돌아갈 전망
‘혁신도시 시즌2’를 앞두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 논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 지역은 ‘혁신도시 시즌2’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다. 혁신도시 지정이 최대 현안인 대전‧충남 정치권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연구원이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을 위해 진행했던 ‘혁신도시 성과 평가 및 정책 지원 용역’ 결과를 이달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다.3월말→5월말→6월 중순..용역결과 발표 거듭 연기..왜?이해찬 “내 임기 내에 안 돼..차기 지도부‧정부
충남도의회 내포문화권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20일 특위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어 도와 도교육청으로부터 내포문화권 개발, 내포신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이날 위원들은 공정률 96%로 연내 완공 예정인 내포신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기업과 대학 유치, 종합병원 건립 등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특히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향후 충남을 대표할 수 있는 대형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김기영
양승조 충남지사와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4선. 홍성‧예산)이 4‧15총선 이후 첫 만남에서 긴급생활안전자금 지원과 혁신도시 지정을 놓고 충돌했다.홍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설명회에서 충남도가 소상공인 등 15만 명을 대상으로 지급한 생활안정자금의 정치적 의도성을 문제 삼았다.그는 또 혁신도시 지정 근거법인 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개정안 통과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전 총리 발언 등을 문제 삼았다. 이에 양 지사는 홍 의원의 주장에 적극 반박하며 설전을 벌였다.홍 “총선 앞두고 긴
충남대 역사상 첫 여성 총장으로 취임한 이진숙 총장(59)은 "현실적인 개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13일 와 가진 취임 인터뷰에서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목표로 속도감있게 추진하려면 개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한 뒤 "어디까지 개혁을 하는 것이 충남대에 맞는 개혁인지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따뜻한 총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바람을 털어놓은 이 총장은 "제 임기 내에 거점국립대 중에서 3위 안에 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모든 구성원들과도 소통하고 경청하겠다"고 의지
이낙연(67)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개정안 통과와 관련해 충청권에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또 선거전 종반 점화한 ‘충청홀대론’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0일 충남 천안지역 합동유세현장에서 ‘총리 시절이던 지난 해 홍성 방문에서 혁신도시를 늘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는 발언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관련 법안이 통과됐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 위원장은 다만 “균특법이 개정돼 법에 따라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