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교육청이 논산시 소재 A초등학교에서 불거진 ‘손가락 욕’ 교권침해 논란에 행정심판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논산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 학교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가 해당 사안을 ‘교권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교사노조를 비롯한 교원단체가 반발하고 있는 상황.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사 B씨의 청구로 지난 18일 오후 2시 행정심판위원회를 비공개로 열었다.교사 B씨는 지난해 학생으로부터 손가락 욕과 음성 욕설을 들어 공황 장애와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 교보위에 보고했지만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대전시의회는 이한영 의원(서구6, 국민의힘)이 2024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의원은 세계청년리더총연맹(총재 이산하, WORLD FEDERATION OF POWER LEADERS, WFPL, 이하 세계총연맹)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전문 기구 ‘지자체 혁신평가위(GEC)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국회(양정숙 국회의원), 국제ESG평가원, 세계언론협회(WPA), 국제소비자평가원 등과 공동으로 주최한 ‘2024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에
[유솔아 기자] 대전교육연수원(연수원)이 새내기 교사들의 직무 역량강화에 나섰다. 연수원은 오는 23일까지 올해 대전시교육청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신규임용 예정교사 108명 대상 직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주요 강좌로는 △업무 포털 활용 △인공지능(AI)과 미래교육 △교육과정 기반 수업 디자인 △학급 경영 등이 있다. 특히, 대전교육정책 이해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교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활동 보호 예방·대응' 강좌도 마련했다. 직무연수는 유·초등과 중등교사 각각 58
[유솔아 기자] 대전시의회가 주민발의한 '대전광역시학생인권조례안'을 각하했다. 주민발의에 필요한 청구인 서명수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전시의회 운영위원회(운영위)는 24일 회의를 열고 '주민조례 대전광역시학생인권조례안 청구의 수리 및 각하 심의안'을 심의·의결했다. 김민원 운영위 수석전문위원은 이날 "주민조례발안 검토 근거가 될 수 있는 청구인 명부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유효서명수와 제출기한 요건에 적합하지 않아 각하하는 것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운동본부)는 지난해 4월 시의회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서영배)는 아동의 대변이 묻은 기저귀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얼굴을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어린이집 학부모 A씨를 상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검찰 조사 결과 A씨는 보육교사를 상대로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대변이 묻은 기저귀로 보육교사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대전지검 관계자는 "향후 어린이집 교사를 비롯한 교육 현장의 심각한 교권침해 사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고,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솔아 기자] 전국 교사들이 25일 고 대전 용산초 교사 49재를 맞아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대전과 서울 등 지역 교사 33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대전시교육청, 세종 인사혁신처, 서울 국회 앞에서 동시에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대전교사노동조합과 초등교사노동조합 주도로 진행했으며,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용산초 교사 진상규명과 순직처리를 촉구하고자 마련했다.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시위를 한 교사들은 시교육청에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었다. 피켓에는 ‘학교 관계자에 합당한 징계 처분을 내릴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8일 오후 충북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부 의원의 일방적 주장에 반박과 발언 기회를 얻지 못한 것에 하소연했다. 국회 교육위 정경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는 지난달 충남도의회 제347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 교육감 발언을 문제 삼으며 철회를 요구했다.김 교육감은 당시 도의회 본회의에서 ‘서이초 선생님 이후에 몇만, 몇십 만 명 모인 시위 현장에서 학생인권조례가 문제다. 그게 본질이다. 폐지하자. 이런 주장은 한 번도 없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정 의원은
[내포=최종암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4일 도교육청에서 교육법률지원단 변호사 위촉식을 갖고 변호사 동행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현장중심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인‘변호사 동행 서비스’는 교원이 악성민원이나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수사기관의 조사·수사를 받을 경우 변호사가 직접 동행해 문제를 해결한다. 진술 조력, 변호인 의견서 제출 등 교육관련 법률 분쟁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충남교육청은 대전지방변호사회와 연계, 교육법률지원단 인원을 20명에서 30명으로 늘
[유솔아 기자]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용산초 교사가 순직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해당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자해로 인한 사망은 공무상 재해에 해당하지 않아, 유족이나 대리인이 직무와 사망 간 연관성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2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순직 신청을 위해선 먼저 유족이 시교육청에 ‘순족유족급여청구서(청구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시교육청과 학교는 청구서와 사망경위조사서, 진단서 등 필요한 자료를 공무원연금공단(연금공단)에 제출, 공무
[유솔아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교권 회복방안 중 하나로 제시한 '학생 인성교육 강화'가 교원단체 반발을 사고 있다. 지역 교원단체는 설 교육감과 시교육청의 교권침해 인식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설 교육감은 15일 '대전시교육청 교육활동보호 종합대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교권과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일부 학생들은 교사지시에 불응하고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대드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잘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학생들은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 학교내 악성 민원에 대한 전수 조사 방침을 밝혔다. 최 교육감은 12일 오후 초등학교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세종교육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협의회에서 "교육청에서 특이민원이나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힘들어하는 교사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자 하니 학교장님들께서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권침해로 힘들어하는 교사가 없는지 교장선생님들께서 다시 한번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시의 교사들은 지난 9월 4일 서울 서초구 교사 49재 추모제에 참여 후 현재 학교로 복
[유솔아 기자]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교사 A씨 유족들이 가해 학부모들을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대전교사노동조합(교사노조)은 13일 A씨 남편과 대응방안을 논의한 끝에 학부모들을 사자명예훼손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가해자로 지목된 일부 학부모는 지난 12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악성민원 주동자로 낙인찍힌 것에 억울함을 토로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여기에는 '숨진 교사가 인민재판식 처벌방식을 했다'거나 '교사를 괴롭힌 적 없다'는 취지의 내용 등이 담겼다. 유족 측은 이 부분이 사실과 다르며, A씨 명예
[유솔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1일 최근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감사관실을 비롯해 관련 업무 담당부서 전문직 위주로 자체 조사반을 꾸렸다”며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여부, 악성민원 제기 당시 학교장 조치 등 제기된 의혹 전반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조사 과정에서 위법사항을 발견한다면 경찰에 고발하거나 수사 의뢰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대전교사노동조합은 지난 9일 해당 교사가 교사노조
[유솔아 기자]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교육위)가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일련의 교육활동 침해 사례와 관련해 시교육청을 질타했다. 9.4 추모집회 당일 현장체험학습 불허 논란엔 "교육공동체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지역의 초등학교 교사가 4년여간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를 들며, 교원 보호·상담 역할을 하는 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 실효성을 지적했다.교육위는 11일 273회 임시회 조례안 심의·의결 직후 현안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민숙 "체험학습 철회지시로 교육공동체 신뢰 잃어"김민숙 의원(더불어민
[유솔아 기자] 전국 교사들이 서이초교사 49재인 오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우회파업을 예고했다. 교육부는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집회 참여 교원을 징계하겠다고 맞대응했다. 보수성향 교육감으로 분류되는 대전시교육청도 정부방침을 따랐다.이에 지난 28일 오전 시교육청을 규탄하는 근조화환이 교육청 앞에 세워졌다. 첫날 5개였던 화환은 닷새 만에 63개로 늘었다. 화환을 보낸 익명교사들을 ‘법과 원칙 운운하는 교육청은 책임없나’ ‘교사목소리 반영하라 부끄러운 대전교육’이라는 글을 적었다. 김현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
[이미선 기자] 충북교육청은 올해 2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3조 8629억 원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기정예산 3조 8445억 원 대비 0.48%인 183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주병호 기획국장은 "이번 추경 세출 예산안은 교권침해피해교원지원 등 교육감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며, 연내 집행 가능한 긴급 교육현안 사업을 적시 추진하기 위한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교권침해피해교원상담지원, 교권법률지원단 운영, 아침간편식메뉴적합성, 급식환기시설개선, 교직원휴게실조성 등의 사업에 8
[유솔아 기자] 대전지역 교권침해를 예방하려면 '교권보호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동학대처벌법' 등 관련 법 개정이 사회적 합의 절차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교사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방어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전시의회는 25일 오후 시의회 공감실에서 '교권확립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박주화 교육위원장(국민의힘·중구1)을 비롯해 교육위 소속 이한영 의원(국민의힘·서구6), 이중호 의원(국민의힘·서구5), 이효성 의원(국민의힘·대덕구1), 박상수 변호사(전 초등교사노동조합 자
[이미선 기자] 오는 9월부터는 교사가 상담거부권과 중단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교권침해 학생에 대한 물리적 제지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게서 교사가 휴대전화를 압수하거나 교실 밖 분리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다. 교육부는 17일 오전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을 발표했다. 해당 고시안은 ▲ 학업 및 진로 ▲보건 및 안전 ▲인성 및 대인관계 ▲그 밖의 학생생활 관련되는 분야에서 교원이 생활지도를 할 수 있는 범위를 정했다. 오는 28일까지 행정예고 후 2학
[이미선 기자] 충북교사노조는 충북교육청에 '공교육 정상 화와 교권 회복을 위해 충건의서'를 전달, 오는 25일까지 회신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충북교사노조는 건의서를 통해 교권침해에 대한 미온적 태도와 실효성 없는 정책에 대한 비판과 교권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다음달 4일을 교육공동체 회복의 날로 정해 '임시 재량휴업일'로 지정할 것도 요구했다.학교장 권한 사항인 임시 재량휴업일 지정을 통해 학교공동체의 권리 회복과 상호존중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또 건의서에는 아동학대 관련법과 학교폭력 관계법
[유솔아 기자] 대전시교육청 산하 대전교육정책연구소(연구소)가 10일 ‘대전지역 교사의 교직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높다’는 취지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하지만 최근 지역 교사노조의 교직 만족도 설문조사와 배치되는 데다 교직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누리집을 통해 ‘대전교사의 교직 만족도 및 수업 개선 활동 현황 분석(교직만족도 분석)’을 공개했다. 지난 5월 지역 초·중·고 교사 15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대전교육종단연구 1차 예비조사(예비조사)’를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