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해 전세계약이 연장된 상황입니다. 문제는 근무지가 지방으로 발령돼 이사해야 한다는 겁니다. 집주인에게 사정을 말하고 계약해지를 요구하니 계약 기간을 지키지 않았다며 복비를 부담하지 않으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집주인의 이런 요구를 들어줘야 하나요?”임대차 계약 기간은 집주인뿐 아니라 세입자도 지켜야 할 의무사항 이다. 즉 법률적으로 타당한 이유가 없는 한 어느 한쪽에서 마음대로 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수 없다는 말. 다만 세입자가 갱신요구권을 행사해 계약이 연장된 상황은 다르다. 세입자가
“상가 임대차 계약이 끝나가는 시점에 세입자가 갱신요구권을 행사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해당 점포를 운영하고 싶어 갱신요구권을 거절하고 싶다는 겁니다. 주택의 경우 실거주 목적이면 집주인이 갱신요구권을 거부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상가도 건물주가 실사용 목적이라면 갱신요구권을 거부하거나 명도소송을 제기할 수 있나요?”계약 갱신요구권을 두고 건물주와 세입자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주택 임대차에서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갱신요구권 거부와 달리 상가 임대차 관계에서 건물주가 실사용 목적으로 세입자의 갱신요구권을 거절한다면 상황은 간단
오는 6월부터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시, 도의 시 지역에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보증금 6000만원을 넘는 임대차 계약을 맺으면 30일 안에 지자체에 신고해야한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차 신고의 대상, 신고내용, 절차 등 법률에서 위임된 내용을 정하기 위한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임대기간, 임대료 등의 계약내용을 신고하도록 해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되는 제도이다. ▲ 주택 임대차 신고 지역 및 금액 등
“아파트 집주인이에요. 이번 임대차 계약기간이 끝나면 부모님을 모시고 직접 집에 들어가서 살 계획이에요. 하지만 세입자는 ‘임대차3법에 따라 2년을 더 살 권리가 있다며 계약갱신을 요구 한다’ 합니다. 명도소송을 하려는데 어떤 절차로 진행해야 하는지 궁금해요”지난 해 7월 이른바 임대차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바뀐 법에 따라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한다는 세입자들이 등장하면서 집주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입자들이 갱신요구권을 행사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집주인
“권리금을 받아야 하는데 건물주가 더 이상 음식업종은 받지 않겠다며 나가라 합니다. 권리금을 받으려면 음식업종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들어올 때 낸 권리금을 회수해야 한다는 생각에 밤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권리금을 둘러싸고 건물주와 상가 세입자 간 대립각이 날카롭다. 더 이상 계약갱신요구권도 사용할 수 없는 임대차 기간이 끝날 때가 되면 건물주는 재계약을 거절하기 때문에 상가 세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임법)에도 불구하고 건물주로부터 권리금 회수를 방해받는 현
재건축시 세입자를 내보낼 의무가 없는 인가를 받은 경우는 세입자의 계약갱신요구권을 거절하지 못한다. 엄정숙 부동산전문 변호사는 권리금소송과 관련해 “재건축을 추진할 때 절차별로 인가가 나온다”며 “세입자를 건물에서 퇴거시킬 의무가 없는 ‘사업시행인가’가 나왔을 때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거절하면 권리금소송을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행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임법)은 세입자가 10년 동안 장사를 할 수 있도록 계약갱신요구권을 보장하고 있다. 정당한 이유 없이 건물주는 이를 거절하지 못한다. 하지만 예외적인 경우 건물주에게 계약갱신
“건물주가 임대차계약기간이 끝났다며 가게를 비우지 않으면 명도소송 절차를 밟는다고 합니다. 현재 상가임대차보호법에 따라 10년 동안은 장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물주는 법 시행 전 계약이라며 저는 10년 적용 받지 못한데요. 누구 말이 맞는 건가요?”현행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임법)에 따라 10년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하고자 하는 상가 세입자가 수두룩하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0월 16일 이전 임대차계약이고, 갱신한 적이 없다면 갱신을 요구 할 수 있는 기간이 10년이 아니라 5년 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22
천안시 동남구는 개업공인중개사의 전문 직업의식 향상 및 불법 중개행위 예방을 위해 오는 3월 15일까지 1개월 간 부동산중개사무소 500여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공인중개사 스스로 관련 법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하는 등 행정기관 수시점검에 따른 개업공인중개사의 불편을 덜고, 중개업소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책임감을 부여한다는 취지다.또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사항인 주택 매매 시 매수인-매도인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약갱신요구권 행사여부 명시
“실 거주를 할 테니 집을 비워달라고 세입자에게 통보했어요. 세입자는 주변 전세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갈 곳이 없다며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 하겠다네요. 명도소송 할 수 있나요?”임대차법 개정안 시행 이후 전셋값이 급등하고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분쟁이 일어나면서 세입자를 내보내기 위한 ‘명도소송’ 상담이 늘어나고 있다.3일 명도소송 전문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법도 명도소송센터에 따르면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직 후인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총 명도소송 상담건수는 3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같은 기간의 명도소송 상담건수
국토교통부가 주택 매매 시 매수인-매도인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을 12일 개정·공포하고 내달 13일부터 시행한다.이번 개정은 지난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계약갱신 요구권이 제도화됨에 따라 공인중개사가 중개대상물에 관한 권리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중개대상물의 확인·설명사항에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여부를 반드시 명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편의를 높이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것이다. ▲ 계약갱신요구권 행사여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명시 등주요내용으로는 먼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에 ‘계약갱신요
다사다난했던 2020년 주택시장도 한 달 남짓 남았다. 연초 코로나19의 팬데믹이 자영업 매출 타격과 아파트 분양 일정 순연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주기는 했으나, 경제 회복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와 K방역이 힘을 발휘하면서 넘치는 유동성이 수도권과 세종시 등 일부 지방주택시장으로 유입되며 30대가 주택구매의 주 수요층으로 등극하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낸 한해였다.주택시장의 가격급등을 진정시키기 위한 수요 억제책인 6·17. 7·10대책 등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매매시장은 거래량이 주춤하고 가격도 숨을 고르는 양상이었다
"말로는 상생을 얘기하면서 무조건 나가라고만 합니다"지난 7월 매각이 결정된 홈플러스 탄방점 임대매장 점주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까르푸부터 홈에버, 홈플러스까지 십수 년 동안 영업을 이어 온 임대매장 점주들을 홈플러스가 영업 손실액이나 권리금, 이사비용 보전도 없이 내쫓으려 한다는 하소연이다. 임대매장 점주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매해 갱신하는 임대 계약 만료 시점인 오는 11월 30일 또는 최대 내년 1월 말까지 퇴거를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생계를 이어 온 매장을 하루아침에 정리해야 할 상황에 놓인 임대매장 점주들의 심정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27일까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2.53%, 수도권은 3.25% 상승했고, 세종시는 무려 16.36%나 전셋값이 급등했다. 전·월세 가격이 인상되면 임차인의 주거불안이 커지고 잦은 이사를 감당해야하는 문제를 우려해 주택 임대차 3법(임대차 거래신고 의무제, 임대차 갱신권한 부여, 임대료 인상률 상한 규제)이 개정될 예정이다.지난 1989년에 임대차 보장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 이후, 31년 만에 1회 이내의 계약갱신요구권을 통해 주택 임대차 보장기간을 최대 4년으로 확대한 것이다. 현행법에
대전과 청주에서 음식점 4곳을 운영하는 김 모 대표는 매상이 급감하고 있는데 반해 건물 임대료 및 최저임금은 인상돼 고단하다.김 대표는 “경기가 꺾인 건 알았지만 지난달에 처음으로 식당 한 곳이 적자를 봤다”며 “음식점 임대료는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내년 최저임금까지 올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토로했다.2019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정해지자 영세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일자 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경기침체 장기화 조짐에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