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최종암 기자] 당진시 환경사업소(사업소)가 지난달 말경 수질오염물질을 무단방류한 환영철강을 검찰에 고발했다.사업소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법률’ 제21조 제1항 제2호에 근거해 환영철강의 위반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사업소에 따르면 환영철강은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인 슬래그저장탱크를 설치, 수중펌프 2대와 배출호스를 통해 폐수를 공공수역(하천)에 배출했다.2022년 9월 5일 오후 4시부터 6일 오전 8시까지 15시간 동안 배출된 오염수는 180㎥다.관련 법률에는 “폐수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을 방지시설에
[당진=최종암 기자] 오성환 국민의힘 당진시장 예비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된 것과 관련 입장문을 냈다. 대법원 판례를 들어 위법이 아님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10일 오성환 후보에 따르면 지난해 신평면 주민자치회 가을음악회 광고후원은 기업(BTB 가스)의 의례적인 직무상의 행위로서 합법적이다.앞서 당진시 선관위는 지난해 신평면주민자치회 가을음악회 광고지원 건으로 오성환 후보를 검찰에 고소(공직선거법 113조 위반혐의)한바 있다.오 후보는 “(그래도 혹시 몰라 돌다리를 두드리는 마음으로)주민자치회를 통해 선관위에 문의를 했
보수진영 내부에서도 ‘21대 총선 사전투표 조작설’을 둘러싼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부산 해운대구에서 당선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투표 조작 괴담 퇴치반을 만들어 투표 조작 논쟁을 보수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자성론을 펴자, 대전 유성구을에서 낙선한 김소연 전 후보는 “하태경 의원이 이럴 줄 몰랐다”며 “퇴치반이 구성된다면 나부터 퇴치해 보라”고 맞불을 놨다.이번 총선에서 대전지역 선거구에 출마했던 미래통합당 소속 이영규(서구갑), 양홍규(서구을), 장동혁(유성갑), 김소연(유성을) 전 후보 등은 지난 19일 ‘4·15 국
이명수 미래통합당 충남 아산갑 국회의원 후보가 11일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갑 선거구에서 발생한 부정선거 상황을 부득이 알려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일부 언론 보도를 보면, 민주당 측이 아산갑 지역주민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선관위 조사를 받은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후보에 따르면, 민주당 도고·선장 직책을 맡고 있는 전·현직 이장 등 20여 명은 지난 5일 저녁 6시쯤부터 아산시 도고면 소재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33만 원
골재채취 허가를 놓고 세종시청 공무원을 비롯해 민간인에게 수억 원대 뇌물을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특히 골재채취 허가를 둘러싼 뇌물수수 행위와 행정비위에 대해 세종시청의 각 기관에 민원을 제출하였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과 한영수 한림개발 대표가 27일 세종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전 공무원 등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고발했다고 밝혔다.한람개발 측은 세종시청의 전직공무원과 이들과 결탁한 민간인을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한영수 한
전국 4대 조합장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서산과 태안지역의 막바지 선거운동이 일부 후보 지지자들의 비방과 돈 봉투 전달 의혹까지 터져 나와 공명선거를 기대했던 유권자들이 크게 실망을 하고 있다. 투표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태안에 본사를 둔 서산과 태안에 조합원들이 분포한 A조합의 조합장과 면지역 B조합의 조합장, 서산시 동지역 C조합의 조합장의 자리를 놓고 3개 지역별 조합장 출마자 후보 지지자들의 비방전이 끝을 향하고 있다.C조합의 조합장 후보 중 조합원에게 돈 봉투를 전달, 검찰에 고발된 사실을 두고도 말이 사나워지
KAIST 이사회가 신성철 총장의 직무정지를 유보했다.KAIST 이사회는 14일 261차 정기이사회에 상정된 ‘신성철 총장의 직무정지’ 안건을 유예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정부측 당연직 이사 3명이 유보를 반대했으며 과반수의 6명의 이사가 유보에 찬성해 이같이 결정됐다.안건은 지난달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DIGIST 감사 중 제기된 의혹을 바탕으로 신 총장을 검찰고발 하고 직무정지 요청을 KAIST 이사회에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KAIST 이사회는 정기이사회 직후 직무정지 유보에 관한 공식 입장을 냈다.이사회는 “과기부가
신성철 KAIST 총장의 연구비 비위 의혹으로 사상 초유의 총장직무 정지 사태가 가시화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 총장이 지난 2014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재직 당시 미국의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장비를 무상으로 사용키로 했으나 사용료 명목으로 연구비 22억 원을 지원하고, 해당 연구소에 근무중인 자신의 제자 임모 씨를 정식 절차 없이 겸직교수로 채용, 부당 급여를 지급한 것을 지난달 감사에서 적발했다.과기부는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30일 신 총장을 ‘국가 연구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KAIS
충남도교육청은 25일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감사결과 적발된 유치원 52곳에 대한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했다.감사결과 개인 차량의 주유 및 차량유지비 등을 유치원 차량에서 사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미다 적발된 케이스가 상당수였다. 검찰고발된 유치원은 공립 1개원(서산 서림유치원), 사립 4개원(천안 중앙유치원, 아산 하나유치·자연유치원, 공주 숲생태유치원)이며, 1개원은 검찰고발 상태로 비리가 드러날 경우 도교육청은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공주 숲생태유치원장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01회에 걸쳐 1173만여 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사립유치원 비리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김 교육감은 22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 박용진(민주당) 국회의원이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공개로 촉발된 이번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향후 감사결과에 따른 비리 유치원명을 공개하고,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또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한 47개 유치원의 78건의 감사결과를 25일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올해 이후에 감사를 받은 유치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며 “100명 이상 또
김소연 대전시의원의 ‘금품선거 폭로사건’을 조사해 온 대전 서구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금품을 요구한 A씨를 대전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8일 선관위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예비후보자(김소연 의원)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기부행위를 권유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A씨를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말 경부터 4월말까지 예비후보 신분이었던 김소연 의원의 선거운동을 도와주겠다며 수차례 금품을 요구하고, 마찬가지로 예비후보였던 서구의회 방차석 의원에게는 현직 시의원 명의로 선거구민에게 부의금을 제공하도록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가 선거기간 자신에게 제기됐던 ‘장애 판정’ 문제에 대해 사과표명 등 출구전략을 모색하지 않을 경우, 민선7기 시작부터 잡음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출항 직후 암초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오는 27일 허 당선자의 ‘장애 판정 의혹’에 대한 해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들은 허 당선자의 2002년 장애인 등록을 위법행위로 규정하고, 검찰고발 등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연합회는 단식투쟁 등 강경대응도 예고하고 나섰다. 황경아 연합회장은 허 당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논산시장후보가 "선거 끝까지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선거 기조를 지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유권자들에게 재차 밝혔다.황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자신을 향한 상대 후보들의 흑색선전에 관해선 검찰이나 선관위 고발 등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황 후보의 이번 흑색선전 강력 대처 발언은 자신을 향한 상대후보들의 흑색선전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 등이 SNS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급속 유포되면서 선거를 코앞에 두고 표심 이반을 막겠다는 의
대전지역 66개 장애인단체가 참여하는 ‘2018 대전 지방선거 장애인연대(이하 장애인연대)’가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의 병역면제와 장애등급 판정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애인연대는 3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 후보는 1989년 여름 대화동 공사현장에서 엄지발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로 병역면제를 받고 2002년 장애등급을 받았다고 하는데, 보건복지부 장애등급 판정기준에 따르면 발가락 1개 손실로 장애등급 불가 입장을 냈고 국민연금공단도 2011년 같은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대전 중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지역 정치인들로부터 정치자금 378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중구 선거사무소장을 역임했던 박 모씨를 10일 대전지방검찰청에 고발 조치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박 씨는 선거사무원과 구의원 등 6명으로부터 378만원을 받아 300여만 원은 선거운동 경비로 현금 지출하고, 70여만 원은 개인적 식사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선거사무원 출근부 등을 허위기재하는 등 관련 증빙서류를 위·변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정치자금법 45조는 누구든지 이 법에 의하지 아니한
세종시감사위원회가 갑자기 종촌종합복지센터의 직원 채용비리 의혹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한달 여만에 일시 중단하자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특히 시민들은 왜 중단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5일 세종시감사위에 따르면 이 센터의 채용비리 의혹 등 검찰고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최근 L씨와 M씨에 대한 수사개시 통보를 해와 자체 조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감사위는 지난달 19일부터 이 센터 채용비리 의혹을 폭로한 센터장 A씨를 상대로 시 간부 부인 채용 의혹 등을 집중 조사를 벌였다.하지만 감사위는 경찰의 수사를
공주시의회가 삭감한 주민자치예산과 관련, 공주시주민자치위원회의 수정발의안 찬성시의원(이하 찬성시의원) 규탄에 수정찬성시의원들이 식물시의회를 만들려는 주동자의 법적처벌을 천명하고 나서 등 갈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특히 시의회가 130억여원의 예산을 삭감하면서 당위성을 들어 주민들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는 시민들은 '그리 좋지만은 않다'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28일 오전11시 공주시주민자치위원회(회장 박미옥)는 공주시청 정문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예산 전액 삭감에 시의원을 규탄한다"고 항의집
충남 청양군 비봉면 강정리 주민들이 석면폐기물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지난달 이석화 청양군수의 기자회견 소식을 담은 군정소식지를 불태우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강정리 폐기물매립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와 강정리 석면 폐기물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7일 청양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대책위는 “그동안 강정리 폐기물처리업체 보민환경은 폐기물 불법매립, 순환토사 불법적재·불법소각 등, 온갖 불법적 악행을 저질러 왔다. 이어져온 영업정지, 벌금, 과태료 등이 바로 그 반증”
7일 충남 논산의 태화일반산업단지조성을 반대하는 태화산단반대추진위원회와 논산 연산면 주민 등 800여 명은 충남도청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화학산업단지 불허를 촉구한 결과, 8일 오전 10시 태화일반산업단지조성 4차 심의결과 부결로 처리되었다.8일자 한 지역일간 신문은 ‘논산 태화일반산단 본격 추진’이라는 제목과 '충남도 조성 가결..주민들 거센 반발 변수'라는 부제목의 보도를 내보냈다.이 보도에 대해 김만중 의원은 “오늘 보도를 보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가 정확한 펙트를 보도하지 않고 추측보도를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대전예지중·고등학교의 이른바 '교장 갑질' 논란은 소득의 10분의 1을 바치는 교회의 '십일조'처럼 교직원 월급의 10%를 상납하게 하고 학교 재정부족의 책임을 물어 교감과 행정실장에게 1억 원씩을, 학교발전 명목으로 부장 교사들에게 수천만 원씩의 기금을 강요했다는 데서 비롯됐다. 일반 학교에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다.교직원과 학생들이 교장과 비리 이사진을 퇴진시키라며 들고 일어나자 대전시교육청이 지난 1월 특별감사를 벌여 법인 측에 박 모 교장의 해임처분을 요구했다. 당시 박 모 교장은 눈물까지 흘리며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