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4일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도민 불안은 당연하다며 TF팀을 꾸려 도내 전 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적이고 안전하다고 해도 국민들 불안은 당연”하다며 “도 차원에서 TF팀을 통해 방사능 데이터를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1시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지난 22일 오염수 1톤을 바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가 오는 18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대책위 발대식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우원식 중앙당 상임위원장,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과 대전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당원 등이 참석한다.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위험성’과 ‘IAEA 보고서 문제점’을 주제로 당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같은날 민주당
[박성원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인철 부원장이 지난달 26일 ‘IAEA(국제원자력기구) SAGNE(원자력에너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IAEA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SAGNE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IAEA 최고 자문기구로 IAEA 사무총장이 임명한 20여 명의 세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매년 정례회의를 통해 원자력발전, 핵연료주기, 방사성폐기물 등 원자력 제반 분야의 IAEA 활동에 대해 사무총장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이번 임인철 부원장의 SAGNE 위원 선임은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후쿠시마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와 세슘 등 핵폐기물 관련 식자재 반입을 차단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핵폐수 해양 투기계획’이 ‘학교급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규정하면서다. 최 교육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성 검 토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핵폐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IAEA) 스스로도 신뢰성에 책임지지 않는 보고서에 의지해 이 같은 일이 강행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IAEA가 앞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들이 지난 6일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국제기준 부합 보고서' 폐기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부터 저녁까지 시청과 시의회, 교육청 인근에서 시위를 갖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는 방사능 테러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전국민이 반대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만났다. 오전에는 김현옥·김효숙·박란희·이순열·유인호·안신일 시의원이 나선데 이어, 오후에는 김영현·이현정·김재형 의원 등이 바통을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론은 이렇다. ‘오염수 방류는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 140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본 여야 입장은 판이하게 갈렸다.여당은 국제기구가 이렇게 발표했으니 믿을 수 있고, 야당은 더 이상 ‘괴담’과 선동 정치를 중단하라는 거고, 야당은 그렇게 안전하다면 일본 땅에 묻을 일이지, 왜 바다에 버리냐는 거다. 대통령실은 IAEA 발표에 “존중한다”고 했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사실상 ‘오케이
[이희택 기자] 일본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를 놓고,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일방 처리에 반발하고 나섰다. 국힘은 지난 27일 끝난 제83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문턱을 넘은 해당 결의안을 두고, 다음 날 다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결의안 통과 보도가 이어지면서, 국힘 의원들이 이에 암묵적 동의 의사를 표한 것으로 비춰진데 대한 경계심이다. 김광운 원내대표는 "의회운영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IAEA 최종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데다 자칫 국내 수산업계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류재민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했다. 여야가 방류 문제를 두고 첨예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까지 찬반 논쟁이 확산하는 분위기다.28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날(27일) 운영위원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촉구 결의안’이 부결되며 본회의에 상정하지 못했다. 도의회 운영위는 총 10명 중 7명이 국민의힘 의원들인데, 이들이 결의안 상정에 반대했기 때문이다.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역 수산업과 해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오염수방류대응단(TF) 소속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이 6일 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대응단의 방일(訪日) 의미와 일부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대응단 소속 의원 5명(위성곤·양이원영·윤영덕·윤재갑·이용빈)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현지 상황과 여론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자료 공개를 촉구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국내에서 대응단 동료 의원들과 정부 여당을 압박할 방침이다. 방일단, 원전 오염수 자료 공개 촉구 예정"정부
[박성원 기자] 말라리아(Malaria)는 매년 2억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감염자와 사망자 모두 95% 아프리카에 집중돼있다. 풍토병 퇴치가 절실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자체 생산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현지 신약 개발에 쓰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지르코늄-89(Zr-89)’를 남아공원자력공사(NECSA, 이하 넥사)에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아프리카에 방사성동위원소를 수출한 첫 사례다.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넥사와 맺은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이용연구에
[박성원 기자] 개인보호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이하 PPE)란 보호복, 헬멧, 고글처럼 부상 혹은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착용하는 물품을 뜻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헬스케어 제품을 포함한 개인보호장비의 위생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헬스케어제품 멸균을 위한 방사선 기술 회의’를 27일부터 7월 1일까지 5일간 첨단방사선연구소 국제협력관에서 진행한다.이번 국제회의는 방사선이 헬스케어 제품 및 PPE 멸균에 미치는 영향을
[이미선 기자] 국립 공주대학교산 업과학대학 원예학과 강시용 교수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사업(CRP: Coordinated Research Project) 신규과제(D24015)에 선정돼 참여한다.IAEA 농생명분야 CRP 과제는 방사선 기술을 이용해 지구의 식량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연구 그룹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신규과제는 올해부터 5년간, FAO-IAEA 공동협력부서 연구진 이외에 대한민국, 베트남, 영국, 인도, 중국, 프랑스, 호주와 아프리카 3개국 등 총 10개국 13개 연구팀이 참여하게
[박성원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케냐 원자력발전 도입을 위한 원자력 인프라 개발 교육’을 14일~17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한국의 원자력발전사업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원전 신흥국인 케냐의 원자력 기초역량 강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현재 케냐는 원전 건설에 앞서 연구용 원자로 도입을 준비하는 단계다.케냐 원자력에너지청(NuPEA, Nuclear Power and Energy Agency)과의 공동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자리에는 케냐 원자력 전문인력 80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그간 원자력연구원이 운영한 국제협
[박성원 기자] 나노의약품은 나노 크기의 소재를 활용해 질병을 진단·치료하는 의약품이다. 나노 소재는 물질 고유의 성질을 변화시켜 체내 특정 부위에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종양의 진단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투여된 나노물질의 상당량이 인체의 면역작용으로 간에 축적돼 종양에 온전히 도달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사이클로트론을 활용해 간에 축적되지 않고 종양에 도달하는 의료용 철 나노입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연구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의 지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이용시설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 국가 재난관리 유공’정부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국가재난유공 정부포상은 1965년 ‘수해대책 유공’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6년간 재해‧재난관리에 공적이 있는 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재난관리책임기관 325개와 재난관리 11개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국가재난관리 유공 심사를 진행했다. 원자력연구원은 국가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도, 고객 만족도, 창조적 기여도 등 11개 국가 재난관리 심사지표에서 높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방사능 측정장비가 민간기업에 기술이전돼 해외시장으로 진출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에서 개발해 2020년 원자력기술 산업체 (주)에스아이디텍션으로 기술이전한 ‘이동탐사형 방사능 다목적측정장비’를 태국 원자력청에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약 10만 달러 규모의 다목적측정장비와 관련 드론을 수출하는 소규모 계약이지만, 태국 원자력청으로부터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연간 1000만 달러 규모인 아세안 국가 환경방사선 장비 구축사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는 평가다.(주)에스아이디텍션은 우주항공전문기업
‘핵융합 올림픽’이라 불리는 핵융합 분야 세계 최대 국제 컨퍼런스인 제28회 IAEA 핵융합에너지 컨퍼런스(28th IAEA Fusion Energy Conference, 이하 FEC2020)가 10일~1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FEC2020은 전 세계 핵융합 연구자, 관련 대학 및 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핵융합 연구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컨퍼런스로 핵융합 연구에 대한 최신 연구 현황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이다. 당초 2020년 10월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충남 아산시의회가 20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시의회는 “지난 13일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물질 해양 방류 공식 발표는 일본 정부의 오만하고도 독단적인 결정”이라며 “일본내 시민단체와 지자체조차 강하게 반대하고 있고 아시아 태평양 연안국, 미국, 영국 등 세계 24개국의 300여 개 단체가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일본 정부의 투명한 정보공개와 객관적인 검증 없이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것은, 무책임한 이기심의 발로”라며 “우리나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갑)이 19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 우려를 전했다. 그는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대화 테이블에서 단 한 번이라도 일본의 해양방출에 동의한 적 있느냐”며 “앞으로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정부의 반대 입장은 변함이 없느냐”고 따져 물었다. 문 의원은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
충남지역 정치·행정·교육계가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방침에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방사능 왜란” “인류 재앙” 등 용어를 써가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충남도는 전국 17개 지방정부는 물론 각 지차체가 국제교류를 맺고 있는 세계 지방정부와 공조를 통해 일본 방침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양승조 충남지사는 19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방침은 세계와 인류를 향한 선전포고“라며 ”충무공 후예 충남도가 이순신 마음으로 ‘방사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