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대전시의원의 '금품선거 폭로사건'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자제해 왔던 박범계 의원이 김 의원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김 의원이 28일 자신을 검찰에 고소하는 단계에까지 이르자, 진실공방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범계 의원은 29일 오후 늦게 "어떻게 해서든지 포용해 함께 하려고 했으나,이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 아래와 같이 자세히 해명한다"며 A4 9장 분량의 해명 보도자료를 냈다. 김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 기간 금품요구 사건을 박 의원 자신에게 알렸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