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과 산하 동·서부교육지원청이 인쇄물의 50~70%를 3개 업체에 수년간 수의계약한 데 대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시정을 지시했다.설 교육감은 본보가 보도한 , , 기사와 관련해 간부회의를 소집해 "어떻게 이렇게 오랫동안 특정업체와 인쇄물을 수의계약 할 수 있느냐"면서 "문제가 있는 것은 빨리 바로 잡으라"고 했다.설 교육감은 "긴급하거나 보안이 필요한 인쇄물, 금액이 너
주안상이 문밖에 와 있다는 하인의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개의치 않았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태산이 무너질 만큼 힘차게 칼질을 했다. 한차례 태풍이 지나가면 얼마지 않아 또 다른 태풍이 몰려왔다. 주안상을 받아 놓고 목이 타면 술로 그것을 적셨다. 그렇게 하기를 여러 차례. 영문을 모르는 애첩 조희는 연신 암고양이 울음을 토하며 사내의 가슴에 매달렸다. 태풍에 날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온몸이 녹아내리고 그것도 모자라 어느 순간에는 용로에 들어간 것처럼 아무것도 없이 허물어져 내렸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창원 생물의약학과 교수)은 지난 8월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된 ‘다문화배경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과학교실’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후원하고 배재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과학 분야에 대해 이해가 쉽고 전달력이 좋은 한국어 콘텐츠 개발과 체험중심의 과학교실을 운영하는 행사다.행사에는 금산과 논산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참가하였고 배재대 교양교육부 한미영교수를 비롯해 이준원 배재대 바이오·의생
대전시티즌(대표이사 윤정섭)의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선수단, 유소년 지도자, 사무국 등 모든 구성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400장의 연탄을 동구, 대덕구, 중구, 서구 4개구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및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연탄 1000장을 전달하며 '2016 사랑의 연탄배달' 첫 활동을 시작했다. 윤정섭 대표이사는 "유난히 춥다는 이번 겨울 작은 나눔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서기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기영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50여명은 8일 동남구 병천면 ‘아우내 은빛복지관’을 찾아 ‘2016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코리아텍 구성원들은 1600kg 분량의 김장을 담그고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과일과 떡 등 배식 봉사를 했다. 또 동남구 동부 6개 읍면 지역 독거 어르신과 생활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교육부의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대전시교육청 관내 초·중·고 7개 학교가 선정됐다. 고등학교는 추천 학교 4곳이 모두 선정되는 등 추천학교 수 대비 최상의 결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올해로 14번째인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학교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통해 교육과정 편성·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표창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경험의 질을 개선, 학교의 교육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교실수업개선을 통한 행복한 학교교육 실현’을 주제로 창의·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편성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측정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대전시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종합 15위로 드러났다.인근 세종시교육청은 종합청렴도 3위, 충남도교육청은 4위, 충북도교육청은 6위였는데 대전교육청은 충청지역 교육청 중 유일하게 하위권인 4등급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관이 평가한 종합청렴도 9위보다도 6단계나 떨어진 것으로 부실급식 논란과 예지중고 사태로 대전교육청에 대한 신뢰가 더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급식 납품비리 의혹으로 대전지방경찰청이 지역 급식업체 3곳을 압수 수색한 뒤 업체와 학
천안고등학교 출신으로 국가대표를 거친 프로골퍼 함정우 선수가 일본 프로골프 정복에 나선다. 함정우 선수는 지난 6일 일본 나고야 인근 코코파리조트의 하쿠산 빌리지 골프코스(파72, 7,048야드)에서 열린 QT 최종예선 마지막 6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20언더파 412타로 공동 7위(빽카운트상 8위)에 올라 내년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풀시드권을 확보했다.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함정우 선수는 일본무대를 거쳐 미국 PGA무대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시즌 가을야구를 꿈꾸는 한화이글스가 결국 로사리오를 잡는데 성공했다.한화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Wilin Rosario, 27)와 재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 재계약 금액은 150만 달러.도미니카공화국 보나오 출신의 윌린 로사리오는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하며 프로생활을 시작, 2011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에 입단,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33홈런 120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지표 다방면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999년 제이 데이비스(30홈런 106타점 타율 0.328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7일 관내 중학교 교장(감) 88명을 대상으로 라온컨벤션 가람홀에서 자유학기제 정책연구학교 성과보고 및 2017 자유학기제 정책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자유학기제 정책연구학교의 우수 성과를 나누고 내년도에 자유학기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개회식이 끝난 후 ‘2017 자유학기제 정책 방향’ 이란 주제로 교육부 박수경 연구사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특강 이후에는 올해 자유학기제 정책연구학교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대전가오중학교는 ‘자유학기-일반학기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자)은 7일 대회의실에서 신규 임용된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무환경과 업무고충 등에 대하여 협의회를 개최했다.이 번 협의회는 2015년 9월 이후 신규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공직생활 조기 적응과 업무고충 해소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시되었다.또한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올바른 자세를 위하여 청렴교육과 행정업무능력 향상을 위하여 신규 공직자가 학교 현장에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고충에 대해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일터
대덕대학교(총장 김상인)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한 ‘2016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전문대학 교육서비스업 부문에서 2위로 선정됐다.국가고객만족도(NCSI)는 품질경쟁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미국 미시건 대학의 국가품질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교육 품질 및 서비스에 대해 학생이 직접 평가한 만족수준의 정도를 모델링에 근거하여 측정 계량화한 지표다.국내 21개 전문대학 6,722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4/4분기에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대덕대는 총점 79점(대학 평균 69점) 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학생들이 뽑은 올해의 인물로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농단의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운데)가 1, 2위로 선정됐다. 홍보연합동아리 '생존경쟁'이 대학생 2016명(남 1008명, 여 1008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바라본 2016년'을 조사한 결과 올해의 인물이 박근혜 대통령(30.1%)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뒤를 이은 최순실 씨는 박 대통령과 비슷한 29.7%를 얻었으며 최순실 게이트를 집중 보도한 종합편성채널 JTBC 손석희 앵커가 14.2%로 3위였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2.9%,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차은택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진로교육의 방향성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안교육지원청이 지난 6일 대회의실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 천안교육의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김영찬 천안중앙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는 “현재 우리나라는 초·중·고를 망라해 진로교육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술 혁명에 따른 직업의 변화에 맞춰 근본적인 개념이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사는 “산업환경에 비해 우리의 교육은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같은 선생님으로부터 같은 내용의 강의를 듣고 과제를 풀고 시험을 통
그녀를 기다리는 여불위는 안달이 나있었다. 계략은 맞아 들고 있었지만 자신의 애첩을 자초에게 내준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렇다고 양쪽을 다 취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어느 한쪽을 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왕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것에는 이론이 없었다. 그럼에도 자신의 애첩을 남에게 준다는 것은 큰 재화를 잃어버리는 것보다 더 큰 아픔이었다. ‘더 큰 일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지.’여불위는 속으로 다짐하며 타오르는 아쉬움을 삭였다.조희가 젖은 머리를 닦으며 침실로 들어오자 여불위는 목마름에 지친 사내처럼 곧바로 그녀를 안고 이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박철웅)은 오는 9일 2016년도 취약계층청소년성장지원사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수련원은 취약계층성장지원사업 참가 청소년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활동 참여를 통해 변화된 나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공모에는 그림과 수기 총 80여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여성가족부 장관상 2명,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장상 16명을 선정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박철웅 원장은 “취약계층청소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치러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와 수학 영역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위권 변별력은 훨씬 커졌으며 등급컷이 하락한 가운데 중위권 학생들의 입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7일 발표하고 수험생에게 성적표를 배부했다.국어 만점자 비율은 0.23%, 수학 가형은 0.07%, 수학 나형 0.15%, 영어 0.72%로 영어 영역을 제외하고는 만점자 비율이 모두 줄었으며 특히 수학은 2005학년도 이후 두번째로 만점자 비율이 낮았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역사·인문학자들이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모여 담헌 홍대용의 ‘정신과 삶’을 집중 조명한다.코리아텍은 개교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교내에서 담헌 홍대용 국제워크숍 및 국내학술대회를 갖는다. 일본, 중국, 한국 등 국내외 역사 및 인문학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코리아텍 교직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과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코리아텍측은 “코리아텍의 실사구시 교육이념과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라는 인재상의 실제 모델인 조선 시대 실학파의 선구자 홍대용의 정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학장 이운성) 자동화시스템과 김준영 산학겸임교원이 제54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평소 소방행정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받았다.정수기능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공학박사과정까지 수료한 김 교수는 화재 폭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을 중점 연구사항으로 삼고 있다. 다수의 관련 우수논문상 수상 경력은 물론 현재 화재 폭발조사관(CFEI) 및 한국화재감식학회 편집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엔 대학 건물 내 방화벽 위치 시뮬레이션 및 화재 진압용 로봇 제작지도 등 대학 교원으로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7~8일 대학 맥센터에서 대학창업 기반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DJU 랩-스타트업(Lab-startup) 2016‘을 개최한다. 대전대가 주최하고 대전대 산학협력단과 링크사업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학 가족기업을 비롯해 대학생 및 대학원 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행사는 대학 내 실험실에서 보유한 교수와 학생들 간의 기술 및 지식 아이디어를 통한 실전창업으로의 성공적 유도를 위한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며 모든 랩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와 특허기술의 소개와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