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5월 9일로 결정됐다. 조기대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이번 대통령선거에 대한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갑작스럽게 찾아 온 대통령선거인 만큼, 유권자와 정당 관계자의 혼란이 클 수 밖에 없다. 이에 변해섭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장이,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주요 궁금증에 대해 질문답 형태로 해설에 나선다. - 국회의원의 사진이 게재된 현수막을 지역사무소에 게시할 수 있는지?"국회의원이 지역에 두는 상설사무소에 자신의 사진 및 “OO초등학교 신설 예산 확보” 등 업무에 관
우리나라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은 공무원이다. 무려 그 경쟁률이 100대 1이 넘는 직렬도 많다. 이러한 현상은 아마도 공무원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직업이라는 매력보다는 안정되고 노후가 보장되는 직업이라는 것에 더 큰 계산을 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공무원은 직접적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복이다. 그러므로 공무원을 단순 먹고사는 생업차원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누구보다 나라와 국민의 공복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수는 백만이 된다. 우리 백만 공무원 한 사람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동쪽으로 약80km 떨어진 멜크(Melk)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성립하기 전 130년 동안 오스트리아를 지배했던 바벤베르크 왕조(Babenberg: 976~1106)의 수도였다. 서쪽으로 린츠(Linz)와 소금의 생산지 잘츠부르크(Salzburg), 북서쪽으로는 체코의 중세도시 체스키크롬로프(Český Krumlov), 동쪽으로는 비엔나로 통하는 교통의 중심지였던 멜크는 지금은 주민 약5,000명이 살고 있는 작은 읍이다.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그리고 우크라이나를 지나 흑해로 빠지는 유럽의 젖
교육부의 명칭은 1948년 문교부에서 1990년 교육부,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 2008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13년 다시 교육부로 바뀌었다. 명칭의 변천만큼이나 나라의 교육정책은 일관성이 없이 제멋대로 흔들려왔다. 교육의 본질인 인간다운 인간의 양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없었다. 오로지 입시경쟁제체의 잦은 변동이 교육정책의 모든 것이었다. 그때마다 국민들은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싹트고 사교육비 지출은 늘어만 갔다. 아이들은 이 경쟁체제 속에서 극한까지 내몰려 세계 최고 수준의 청소년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학부모들도
한화이글스는 지난 26일 SK와이번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2017 시즌 시범경기 12경기를 모두 끝냈다. 6승 2무 4패, 승률 0.600을 기록하며 kt, NC에 이어 두산과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올시즌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특히 시범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투수진이 안정되고 타선에서는 장타가 나오면서 짜임새가 갖춰지는 모습을 보여 10년 만의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게 했다.특히, 오간도와 비야누에바는 메이저리그 출신의 이름값에 걸맞은 피칭을 하며 한화이글스의 오랜 숙원이었던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올해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7년 프로야구에 쏟는 지역 야구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해보다 뜨겁다. 대부분 한화가 올해야말로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자 역시 이에 동의한다. 5위 안에는 들 것이고, 운만 따라 준다면 코리안시리즈 진출까지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근래 들어 가장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기 때문이다.따라서 주축선수들의 부상과 이탈만 없다면 무난히 5위 안에 들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코리안시리즈까지 넘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역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5월 9일로 결정됐다. 조기대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이번 대통령선거에 대한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갑작스럽게 찾아 온 대통령선거인 만큼, 유권자와 정당 관계자의 혼란이 클 수 밖에 없다. 이에 변해섭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장이,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주요 궁금증에 대해 질문답 형태로 해설에 나선다. - 권역별 순회경선에 참석하는 대의원에 대한 정당의 교통편의 제공이 가능한가?"정당이 당내경선과 관련해 권역단위로 개최하는 순회경선에서 투표를 하게 할 목적으로 경선
우리 국민 모두는 비통한 마음으로 불행한 역사의 한 장면을 지켜보아야 했다. 헌정사상 최초로 현역 대통령이 탄핵을 받고 임기를 열한 달 남겨둔 채 청와대를 쫓겨나는 모습이었다. ▴ 겸손했더라면! 우리 헌정사 70년에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11명의 대통령이 있었다. 이 중 8명은 망명, 쿠데타, 암살, 자살, 탄핵 등으로 비운(悲運)의 대통령이 되었고 3명은 평탄치 않은 임기 말년을 보냈다. 그야말로 11명의 대통령 중 박수 받으며 떠난 대통령이 단 한명도 없었으니 참으로 불행하고도 비참한 우리 정치사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중세이래 오랫동안 유럽을 지배해오던 합스부르크가의 오스트리아 제국은 1차 세계대전이후 해체되어 국토는 83,000㎢(남한 98,000㎢)에 인구는 서울시민 숫자보다 적은 870만 명의 소국이 되고, 군대를 가질 수 없는 ‘중립국’이 되어서 수도 비엔나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유럽 안보협력기구(OOZE), 국제원자력기구(IAEA)등 중요한 국제기구본부가 많이 설치된 국가가 되었다. 수도 비엔나는 프랑스의 부르봉 왕가와 함께 유럽 최대의 왕실가문으로서 당대 정치와 문화를 주도했던 합스부르크가의 유적과 유산이 곳곳에 산재한 중세
한국서도협회 대전-충남지회(회장 조태수)는 22일 오후 3시 대전예술가의 집 3층 전시관 전관에서 대표작가 7인 개인전 개회식을 가졌다. 이 전시회는 김경자 김순득 김형춘 오창환 유정인 이동우 이성국 등의 충청서도협회 초대작가들이 그 동안 연마한 작품을 26일까지 전시한다.정경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중산 조태수 회장은 다음과 같이 의미를 부여하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해 정부수립 이후 9명의 대통령(윤보선, 최규하는 제외)이 있었다. 이중 2명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쫓겨났다. 1명은 재임 중 피살됐고, 1명은 퇴임 후 자살했다. 2명은 감옥을 갔고, 나머지 3명은 친자식이나 친인척이 감옥에 다녀왔다. 대통령 9명 가운데 예외 없이 유고(有故)였다. “이러려고 뽑았나”하는 국민적 자탄이 안 나오는 게 이상하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머지않아 새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오는5월9일 대선을 치러야 하고 이튿날 제19대 대통령의 5년 임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새 대통령은 어쩔
교직생활 중 처음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가르치게 되자, 당황했던 것은 교과서를 버려야 하는 것이었다. 대신 EBS(한국교육방송)에서 간행한 문제집이 주어졌다. “선생님 지금 교과서로 수업하는 학교는 없어요. 다들 EBS 문제집을 하고 있지요. 3학년은 특별하잖아요. 만약 얘들한테 교과서 진도를 나가겠다고 해보세요. 다들 미쳤냐고 할 거예요.” “그래도 수업시간에 문제풀이만 하는 것을 아무래도 저는 할 수 없어요. 그 교재는 방과후수업 때나 사용하고 정규수업은 그냥 교과서로 수업할게요.”“그렇게 되면 곤란해요. 작년부터 3학년을
[알림. 〇〇시청 지원금이 없어 휴지가 없음. 문의:〇〇시청 교통행정과(전화 OOO-OOOO)〕얼마 전, 영남의 한 버스터미널 화장실에 붙었다는 안내문이다. 터미널 운영회사가 시에 화장실 휴지구입비 등 지원을 요구했는데, 늦어지자 공개적으로 ‘항의’했다는 것이다. 시 관련부서의 전화번호까지 알린 것으로 보아 많이 서운했는지 벼르고 한 의도가 엿보였다. 혹시 그동안 ‘을’의 입장으로 가졌을 불만을 휴지를 구실로 표현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시청에는 항의전화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니, 대응하는 장면들이 상상되었다.시는 터미널운
한화이글스는 지난 14일 LG트윈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했다. LG만 만나면 대단한 혈전을 벌였던 한화이글스는 올해도 시범경기지만 첫 경기부터 난타전을 벌여 9:9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1:8로 흐름이 넘어간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9회말에 기어이 9:9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 없는 첫 경기를 끝냈다. LG와의 두 번째 경기는 5:12의 완패. 한화이글스의 3선발이 유력한 이태양의 난조로 초반 흐름을 빼앗긴 것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넥센과의 3, 4차전에서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죠”라는 말이 내담자 눈에서 눈물을 쏟아내게 했다. 나도 함께 눈물이 나온다. 나 자신 조차도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찾아보았다. 심리검사를 공부하다보면 나도 신경증? 아니면 정신증? 에 가까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 아마 그것은 과소평가에서 오는 생각이다. 자존감이 낮은가? 자기 평가 기준에 대해서도 그리 좋은 점수를 주지 못했다. F(Infrequency 비전형적) 척도의 의미는 얼마나 다른 사람보다 다르게 느끼는가? 일반사람들에 비해 얼마나 힘이 드는가?를 나타낸다. 나의 타당도척도 그래프 형태를 보
대전시가 시민들의 많은 우려와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030년 아시안 게임' 유치를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 그동안 상수도 민영화 철회, 방사성폐기물 대책 부재, 민간공원 특례사업 강행 논란 등에 이어 연달아 무리수를 두고 있는 대전시를 바라보는 시민들로서는 불안감을 넘어 이제 답답한 절망감으로 치닫고 있다. 더욱이 민선 6기가 불과 1년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라니 생뚱맞은 발상에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을 수밖에 없다. 자치단체마다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본래의 목적은 국제적인 행사나 사업을 유치하면
자기 인생의 시간이 얼마큼 남았는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단지 알 수 있는 것은 남은 인생의 시간이 점점 줄어가고 있다는 것뿐이다. 그것은 후반기 인생으로 갈수록 더욱 절박하게 느끼게 된다. 신만이 알 수 있는 인생의 남은 시간, 계획 없이 그대로 흐르는 시간에만 맡긴다면 돌이킬 수 없는 후회가 될 것이다. 남은 인생, 후회 없이 살기 위해서는 평생에 꼭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은 하고 죽어야 한다. 누구나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꼭 하고 싶은 일들은 각자마다 다 다르다. 그리고 몇 가지씩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자서
오스트리아는 서쪽으로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 북서쪽으로 독일, 북쪽으로 체코, 동쪽으로 헝가리, 남동쪽으로 슬로베니아, 남서쪽으로 이탈리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는 나라로서 알프스 산맥 지역이 국토의 2/3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유럽에서 가장 산이 많은 국가 중 하나로서 높은 산만큼 계곡도 깊어서 흘러내리는 도나우 강과 도나우 강의 지류들이 오스트리아의 젖줄이 되고 있는데, 알프스 동쪽의 도나우 강 상류에 있는 비엔나는 BC 500년 켈트 족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형성되었다.오스트리아는 독일과 함께 프랑크족이지만, 프랑크 왕국이 동프
강의를 하러 온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았다. 내가 학교를 가는 날이라면 만날 수가 없는데, 다행히도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친구의 강의는 언제 들어봐도 맛깔스럽다. 유머 속에서 지혜를 배우게 된다. 강의를 한 곳은 직원이 600명쯤 되는데, 직원직무교육이라고 했다. 사군자로 기질검사를 하고, 각각의 특징을 그룹으로 정리해서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서로 ‘맞다’고 웃으면서,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의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차원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점심과 차를 마셨다. 그동안의 나누지 못한 마음의 돌
교과서를 백 번 읽히고 들려주는 것보다 직접 경험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훨씬 효과적이다. 이번 3.10 대통령 탄핵은 학생들에게 주권재민(主權在民)이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또한 국민은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지금 이 나라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깨우쳐 준 이번 촛불혁명은 우리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이었다.특히나 이번 촛불집회에서 우리의 청소년들은 교문을 박차고 나와 잘못된 권력에 대해 자신들의 눈으로 비판을 쏟아내기까지 했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 헌법재판소가 정 반대의 판결을 내렸거